독조 ..

이제 서서히 장비 검검해두고 한해 낚시 시작할 때 입니다 올해엔 하고싶은 낚시가 있습니다 남도방 식구들과 동출하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보니 하고픈 낚시를 못했네요 올 한해엔 갓낚시를 숙제로 두고 파 헤쳐 볼 생각 입니다 짐작으론 3월부터나 갓낚시조황이 날듯 하지만 시기별로 시도해 보면서 어렴풋한 짐작들을 확실한 이론으로 검증하고 싶습니다 손에 다 잡히지 않더라도 최소한 올 한해 조황은 지금까지 해온 낚시의 최고조황이 될듯 합니다 갓낚시를 염두에 두고 장비도 새로 마련해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조중입니다 단골터 갓낚 포인트엔 언제든 채비 펼수 있도록 미리 포인트를 만들어 갈 생각이구요 부들도 좀 심고 바닥에 돌도 좀 던져놓고 전용 계측자 ( 한번에 서너마리 계측 가능한 ) 도 만들고 .. 드디어 낚시 하며 한가지라도 확실히 자신있는 전공분야가 만들어 지나봅니다 정리해 나간다해도 개념정도겠지만 착실히 기록해 데이타를 확립해 볼겁니다 적정한 수온 .수심 .소리 .수초의 분포 .바닥 .수위 등등 각종 변수들을 기록해 나가다 보면 올해말쯤엔 정제된 데이타가 나오겠죠 올해 갓낚시로 단골터 4짜 최소한 다섯마리만 봤으면 합니다 석축으로 된 수로에서의 갓낚시 가능성도 올해 다시 시험해볼 생각이구요 월척회원님들중 약국 하시는 분들 여러분 계십니다 나중엔 복통약이 바닥날지도 모르니 염장에 대비해 심장약과 복통약 미리 예약해 두십시요 갓낚형태가 독조여야 하니 남도방 출조가 좀 뜸해질수 있지만 독조가 주는 소소한 매력과 계측자 가득한 붕어들의 향연으로 올한해도 염장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계측자 세개를 나란히 두고 그 계측자 위에 드러누운 4짜 세마리 .. 상상만 해도 벌써 두근 거립니다 저때문에 병원 가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해 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