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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때 같으면 백번이라도 오후에 업무를 마무리 짖고 달렸갔을 출조길이건만,
스스로 약속한바가 있어
다른때 같으면 아내 혼자 보냈을 송년회 모임에 동참을 했더이다.
송년회 모임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비늘님의 4짜와 월척 다수 소식을 접하고
낚시터로 바로 뛰쳐 나갈뻔하였으나 현관문 도어를 돌리다 말고
말없이 되돌아 웃을 벗어 놓았더이다.
다음날 다른때 같으면 아내 혼자 애들과 참석했을 큰처남 집들이에 같이가
오후를 보내고,
차사랑님, 샬망님, 진우아범님, 둔자님이 낚시중이라는 낚시터에
마음은 이미 가 있었으나,
마음만 한번 먹으면 아내가 보내주었을 그 출조길을 포기하고
아내와 같이 저녁에 술한잔을 나누고
일요일 아침 등산 약속을 잡았더이다.
일요일 아침 오르고 싶던 영광원전앞 바위산을 아내와 함께 오르고
돌아오는 길, 삮은 부들과 뽀연 물빛과 그저 잠시만이라도 담궈보고픈
물가들이 눈에 계속 스치는데,
잠깐만 들렸다 가자해도 전혀 거부하지 않았을 짬낚을
마음 뒷켠으로 미뤄두는데는 너무 큰 아쉬움이 따르더이다.
주말이 이렇게 긴줄 예전엔 몰랐더이다.
주말에 아내와 함께 나누워야 할것이 이리도 많은지 예전엔 미쳐 몰랐더이다.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아내와 나, 헤어짐이 아쉽기만 하더이다.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이리도 행복한줄 예전엔 미쳐 몰랐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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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성큼 다가서는 글귀 입니다...
참 잘했습니다...별5개 드릴께요...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