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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가볼게요 ^^ (역시 봉이 김선달)

IP : 885cc4329122472 날짜 : 조회 : 2164 본문+댓글추천 : 0

선배님~! 자게판에 글 올려보니 은근 중독 있네요 ㅎㅎㅎ 한번도 피식 해 보아요~~~ 이야기 아시는 분은 패쓰~~~ 역시 봉이 김선달~~ 어느 마을에 유난히 밝히는 옹녀가 살았다. 돈은 많은데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만한 사내가 없는지라, 옹녀는 마을 어귀에 방(榜)을붙였다. "하릇밤에 10번을 해주는 남자한테 내 전 재산의 반을 주겠다." 마침 그 마을 지나가던 봉이 김선달이 그 방을 보고는 옹녀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조건을 하나 걸었다.'무드를 잡기 위해서 불은 반드시 꺼야 한다는 것.' 옹녀는 봉이 김선달의 조건에 쾌히 승낙을 했다. 드디어 악속된 밤이 되어 옹녀와 김선달은 함께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선달은 한 차례 일을 마칠 때마다 뒷간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횟수가 거듭 될 수록 김선달은 힘이 넘쳐나는 것만 같았다. 옹녀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불을 켰다. 그랬더니 김선달은 온데 간데없고 웬 낯선 사내가 있는 게 아닌가! "에그머니나! 당신은 누구예요?" "난 이웃마을에 사는 칠복이라는 사람이오." "그럼 김선달은 지금 어디 있어요?" 그러자 이 남자가 하는 말, "집 밖에서 표 팔고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