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도우리님과 헤어져

스쿠버 사부인 UDT 출신 지인들과 망년주를 했읍니다

그중 몇분은 겨울민물 스쿠버를 하시는분이 계시는데

이시기 고기가 있는곳을 눈으로 확인허신분들이라

혼자알기 아까워 소개합니다

* 이시기 붕어는 한곳에 몰려 은신합니다
(겨울나기위해 수백마리가 한꺼번에 덩어리로 몰려 발견되는뱀처럼)

* 평지형 저수지의경우

1.물골자리에 잉어붕어가 단체로섞여 지느러미만 깔짝거리고 있읍니다

2.여름에 마름이 몰려있던자리가 마름삭아 내려앉아 물속넝쿨더미같이 형성된곳에
여기저기 단체로 박혀 있읍니다
(실제로 남도고수분들은 이시기 움직임없이 박혀있는붕어를 잡기위해 수초기로
내려앉은마름더미 부들더미 갈때더미등을 쑤썩거려 붕어를 깨워 움직이게해놓코
대를담그면 없던입질이 활발하게 시작되는걸 많이봄니다 둔자네도 시도하는걸보니
남도고수로 하산헐때가된것같읍니다)

3.물속돌무더기가 형성된곳
(저수지주변지형을 체크하면 물막기전 골짜기자리나 흘러내린큰바위가 노출된곳아래)
+이곳 물속 큰돌무더기사이는 민물고기잡이를 업으로허시는 비밀꾼들이 장담하는곳이라
저두 안심지 물속돌무더기 비밀터에 낚수대한대로 4짜가까운놈들을 이시기가끔씩 걸어올리곤합니다

* 긴수로나 강낚시의경우

1. 호안블럭이나 하상정비안된 좁은강폭에 굽어지는곳 바깥쪽
(다이버 고이잡이꾼들이 가장 늦가을 겨울 선호하는곳으로 그런곳은 큰돌무더기나 깊은골짜리가
겹치는곳이라 이시기부터 잡이꾼들이 정부미포대를들고 들어가 손으로 붕어대물이나 잉어를
몰아담는곳이라 합니다)

*그러나 낚시꾼입장에서 선호하는곳은 내낚시대가 닿는그곳밖에 고기가 더이상 숨을곳이없다 하는곳이겠지요
수초 덤불을 쑤석거려 고기를 깨워놓으면 그고기가 회유를하다 다시 숨을곳이 이수초부들더미밖에 더있겠느냐
하는그곳엔 이시기 대물대박의 손맛을 볼것입니다

지역이나 낚시방법이 다다른데 남도고수분들과 민물다이버를 허시는분들의 보고 느낀생각들을 올린것이니
숙성덜된 호기쯤으로 생각해주세요
건강 천하지~제일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