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까멜리아의 쉰 번째 '한방터에서 아쉬운 9치'

#평일출조


지난 토요일 근무를 이번주 금요일 대체휴무로 지정..

평일 출조라 2박 계획하고 출조지를 정합니다.

처음 가 보는 산속소류지...

지도로 들어가는 길과 포인트를 몇번이고 확인하고 출발

가면서도 플랜B가 생각나는거 보니 영 찝찝합니다.

포인트 도착하니...

가는 내내 찝찝함이 왜 그런지 알겠네요...

바로 플랜B 가동합니다.

두번째 목적지...

역시 쉽지 않네요..

돌고 돌아 3번째 목적지에 자리 합니다.

2박 계획이 1박으로 바뀌었네요.

2박 하기에는 아쉬운 곳이라 1박만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번에도 ipr과 슬로우찌로 셋팅했습니다.

28. 32. 40. 48. 36. 50. 28. 32. 30

옥올림 3대, 스위벨 1대, 얼레 5대 셋팅했습니다.

사면초가표 밑밥으로 붕어를 유혹해보겠습니다.

먹을 복은 있나봅니다.

성복형님이 찜닭과 보쌈을.. 외현이가 김밥을 싸왔네요.

개인적으로 성복형님 찜닭 겁나 좋아합니다.

너무 맛있네요

경산 넘버원 '오빠야찜닭'

분위기가 끝내줍니다.

밤낚시가 잘 안되는 곳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밤새 집중했습니다.

예보에 없는 비가 내립니다.

아침 입질이 좋은 곳인데 과연 호제일지? 악제일지?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래도 대펴면서 9치 한 수 했습니다.

월척이하 어망에 안 담는데 마릿수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담았는데....

역시......

비가 악제였나봅니다.

찌가 미동도 없네요..

그래도 분위기는 끝내줍니다.

어제 먹다 남은 찜닭으로 아침 해결합니다.

진짜 제 입맛에 딱입니다..

성복형님 아침에도 오셨네요..

알리표 선풍기..

이거 이거 완전 대박입니다..

겁나 시원하고 밧데리 오래 갑니다.

추가로 2개 더 주문한 건 안 비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커먼스 붕어입니다.

사이즈가 아쉽지만 붕어가 이뻐서 만족합니다.

늘 그렇듯 살 던 곳으로 보내줍니다.

밤새 집중하고 낮에 뻗었네요ㅋㅋㅋㅋ

머문자리 깨끗히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쓰레기 봉투가 경산꺼라 원제형님이 챙겨 가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의 의미로 국밥은 제가 대접했습니다.

선배라고 무조건 밥값 내야 한다는 그런 생각 싫어합니다.

경우에 따라 동생들이 밥을 사야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국밥 맛있게 먹고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