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까멜리아의 서른두 번째 조행기입니다.

까멜리아의 서른두 번째 조행기입니다

 

지난 조행기에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박 낚시로 밀양으로 갈 계획이었지만

동열형님께 추천 받고 영천으로 출조합니다.

동일 좌대 마수하는 날이라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4시 칼퇴해서 도착한 아담한 소류지

개인적으로 대형지보다 소류지를 선호하는 편이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포인트는 5~6자리 정도 나오네요

 

전투 낚시하기 딱 좋은 셋팅

다만 추위에 치약하네요.

 

 

어서와~~ 동일 좌대는 처음이지..

롱다리 고정을 안해서 저러고 있습니다.

 

10대 셋팅하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옥수수 미끼에 8치 한마리 나오네요.

아따 힘이 엄청납니다.

손맛 좋네요.

 

루길형님

동생 혼자서 무서울까봐 대구에서 족발 사서 위문 왔네요.

 

루길형님.

정 많고 사람 참 좋은데....

조금 소심한 인호형님
 

 

29.5cm

힘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월척이다.

생각했었는데 꽉찬 9치네요.

밤새 30분~1시간 사이 입질이 꾸준히 들어옵니다.

 

아침까지 계속 나옵니다.

2박 동안 마릿수 대박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한 겨울 낚시에 마릿수 대박이라니..

 

3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소류지

이날 바람이 3~4m/s 잡혔는데 바람 한점없네요.

경산에 출조한 분들은 파도친다고 하는데 여긴 조용하니 분위기 끝내줍니다.

 

어제 위문 왔던 루길형님

저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밤낚시 같이 했습니다ㅋㅋ

 

9시가 다 돼서야 해가 뜹니다.

 

1000-1600인데 다리 뻗고도 한참 남네요.

아주 편합니다.

 

아점으로 컵라면에 김밥 먹고 루길형님 가셨네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길형님 가고 붕찾 에이스 기태형님이 왔네요.

미친 어복과 엄청난 노력으로 올해 가장 좋은 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태형님이 준비해온 소고기와 덕준형님이 사 온

두루치기 덮밥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간단하게 소주도 한잔 합니다ㅋㅋㅋ

 

H대물 얼레 9대 vs 해결사 옥내림 1대

 

1박 조과입니다.

15수 정도 한거 같네요.

 

옥내림 천재 창훈형님도 합류합니다.

밤낚시 잘 안하시는데 올해 저랑만 3번째 밤낚시 하네요.

영광입니다.

 

주력으로 쓰고 있는 체어맨H대물과 슬로우찌.

 

2박째 저녁은 창훈형님과 기태형님 그리고 저까지 3명.

아따 인물들 좋습니데이~~~

 

소고기 또 먹고

 

제가 준비해 온 어묵탕도 먹습니다.

 

2박째 밤낚시 스타트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입질이 전혀 없네요

어제와 완전 다른 분위기네요.

 

아침까지 말뚝입니다.

와~~~~

하루 사이에 이러기 있기 없기?

 

성훈햄께 받은 이글루

이거 없었으면 얼어 죽었을겁니다.

 

넘들 꽝 칠때도 챔질 준비중인 기태형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법이죠.

같이 낚시 해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노력형입니다.

 

큰형님께서 멀리까지 위문 오셨네요.

동생든 아침 굶을까봐 뜨끈뜨끈한 콩나물 국밥 사 오셨네요.

 

집에서도 안 먹는 아침을 낚시와서 먹게 생겼습니다ㅋㅋ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큰형님.

 

쓰레기는 창훈형님 집에 가지고 가서 처리했습니다.

 

보조가방에 쓰레기 봉투 이정도는 가지고 다니시죠?

30리터 10봉, 20리터 10봉지입니다.

 

1박 조과입니다.

2박 낚시했지만 2박째는 꽝이네요.

찌맛 손맛 실컷 봤습니다.

 

겨울철에 이정도면 대박입니다.

 

늘 그렇듯 살던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동열형님께서 2박 동안 2번이나 방문하셨는데 사진이 없네요..

좋은 저수지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멜리아의 서른두 번째 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