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컬러플한 하늘색 낚시대에 꽂혀서 낚시대산다고 했다가 아직도 철이 덜들었다고
몇날몇일 갖은핀잔은 다듣다 낚시갈라고 큰맘먹고 3년할부로 4륜구동짚차 뽑아놨드만 주말에 놀러간다고
한번 바꿔타고 간뒤로 "자기 차 좋드라" 하며 흐믓한 미소를 짖고는 다음날 바로 풀셋으로 낙시대 사주길래
내가 얼마나 고맙고 미안하고 송구스러워 눈물이 앞을가렸었는지 말도못한다오.
근디 그날이후 왜 내차를 안주는거냐고요.아직도 1년이나 더남은 할부금내느라 등골이 휘겠어요~~
승용차로 너댓번 진흙탕길에 빠져서 낭패본뒤로 내가 왠만하면 걸어다니는통에 10년은 더늙은 내얼굴이 안쓰럽지도 않으세요?
그때 그 사랑스럽고 자상한 미소가 그런 깊은뜻이 있을줄은 내 꿈에도 몰랐다오.
이번엔 내 낚시인생 마지막 낚시대란 생각으로 독* 로 갈아탈테니 제발 허락좀해주오.
지금있는 낚시대 다팔아 돈한푼 안들고 새로 장만할수 있다는데도 왜 내말을 안듣는건데.....
눈한번 딱~감고 그 사랑스러운 미소한번만더 지여주면 안되겠니?
여러분들은 낚시대 장만하실때 그분(?)에게 허락먼저 맡고 사시나요 일단 사시고 난후에 말씀하시나요?
한번꽂히면 헤어나오지 못하는게 낚시장비인데.....아~~~ 그님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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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모은게 80여대입니다 ^^
지금은 디와인드 수파에 필이 꽂혀
마눌한테 얘기했더니 32대 한개 사준다네여
낚시 바꾸는 일처럼 큰 돈이 들어 가는 일이 아니라면...말 안합니다.
낚시대 바꿀일도 없지 싶습니다. 지금 대에 만족합니다.
하긴 전에는 낚시대(신수향) 한 대에 2만원이라고 했더만...지금도 2만원인줄 알고 있다는 ^^;;
나쁜 남편입니다...흑흑
같이 낚시가도 낚시대엔 관심 없심더.
저두 마눌님몰래 카드만들어서 지르고..카드잘라버렸습니다...
그카드값 ㅠ,ㅠ 마눌님 몰래때우느라 술한잔못먹고살고있습니다...
항상 모자란듯 낚시하던 남편이 불쌍했던모양입니다...(사실 낚시장비는 어느정도있어도 항상 부족한걸 모르나봅니다 ^^)
저번에 큰맘먹고 한셋트 샀을때는 몰래사서 가방채 트렁크에 보관하고있습니다.
우리와이프 가끔가다 어서 주워들었는지..."오빠...이번에 월급나오면 쌍포 사줄까?" 합니다..
전 당분간 필요한 대가 없어서 "아니 괜찮아"라고 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순간 제가 미쳤었나봅니다....아!! 쌍포!!
그리고 살때는 엄청비싼 낚시대 광고 보여주며,
난 저렴한 이런거산다하며 멀티한대씩 장만합니다.ㅋ
마자 디질까 무서버 기냔저냥 댕기구 있습니다.
부러워~ 부럽다구요.
낚수대 사주시는 싸모님께 장가드신 분들이.
아~ 쌍포!로 낚수하고 시포.......
내 낚수대는 각개전투 입니더.
다들 비슷비슷 하시네요 ㅋㅋ
저는 말안하고 지르고 난뒤에 나중에 가치갔을때...
낚시대 많아졌네 하면 동생꺼라고 둘러대는데요 ㅎ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ㅠㅠ
이젠 어떻게 더 모을지 심히 걱정입니다...
장비 많다고 잔소리는 합니다
심지어 이사비용이 추가될 정도 입니다
낚시용이면 안사주나 등산용 이라면
가끔 신발이나 의류 사줄떄도 있습니다
그 걸로 낚시댕깁니다 ㅎㅎㅎ
걸프렌드가 생일떄 한번씩 사주기도 합니다(절대 불륜아님)
작년에 스파이크12단 받았는데
올해는 낡은 수초제거기를 갈아 치울 랍니다
걸프렌드 강추 합니다 ㅎㅎㅎㅎ
부족하지만
제 집사람은 그 모든 장비를 다 경품으로 받은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의문이 생기는데요.
알고도 모른척 속아주는 걸까요? 아니면 진짜 모르는걸까요?
모두 같은 대답이군요...
지름신의 부름을 충실히 들어주고, 뒷 수습은...
자금도 할부로 구입한 제품들 계속 청구되고 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들키면 아마 낚시터에 텐트치고 살지 않을까하는 불안(?)한 예감이...
-소품류 1년치(목줄,원줄,찌,떡밥류,바늘류,케미,전자케미등)는 연초 연차휴가,연말정산 나올때 되도록 한꺼번에 삽니다.
-낚시할때 먹거리(라면,생수,황도,이슬이,구름과자,부탄가스)는 마눌 기분좋을때 이마트가서 집안 먹거리 살때 뭍어서 삽니다.
-텐트업그레이드, 좌대풀세트 구입등 낚시대,소품류,먹거리제외하고 지름신이 올때는 조금 참았다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선물로
와이프한테 받습니다 ㅋㅋㅋ
주 1~2회 정도 출조하는데 가족과 시간함께 못하는 그 시간이 미안하기에
경제적으로(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가정살림에 지장을 주거나 부담이 되지 않는게 낚시라고 와이프를 세뇌시키기 위하여
나름 필요 항목별로 타이밍 맞추어 삽니다 ㅋㅋ
월급쟁이라 따로 주머니 찰 능력도 안되고...
모든 돈이 다 집사람 관리하에 있고 제 앞으론 빚만 있네요..
그리고 제가 인터넷 결재를 하는 것을 아직 몰라서요..
필요한게 있으면 한 며칠 징징거리면 삐져있으면 웬만하면 다 사줍니다.ㅋㅋ
낚시대 up위해서 제 나름 올해 좀 큰돈이 들었지만
이것 또한 이게 마지막이야..하면서
기존것 팔고 중고분양받으면 얼마 안들어 하면서요
집사람 마지막이란 소리 말라네요..못 믿겠다고여..ㅎㅎ
이거 뭐 산거요?
아 그것....뭐 이렇게 안됩니까
사고는 치고 보는 겁니다.
새 낚싯대 채비 만들다가 들켜.... 또 샀네..하면
이거 전번에 산거 쓰는건데...
대충 얼버무리고 넘겨야지요.
낚싯대 가격 절대 오픈금지!
몇년전에 산 낚시장비 사업하는 친구놈한데 빌린돈을 아직도 용돈받아 조금씩 할부로 갚고 있네요.
에고 로또 한방이면 되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드만 거의 대부분 조사님들 마찬가지시군요 ㅋㅋ
저두 마눌한테 절대 얘기 안하구 사요 ㅡㅡ
디지게 맞거든요 ㅠㅜ
그래서 그런지 민물대 많던 적던..... 신경도 안씁니다.
당연히 낚시대 구입건은 절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고서 "낚시대 못보던거네" 하면 "하나 샀어" 그만입니다.ㅋㅋ
머라고 하지도 않치만~~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ㅎㅎㅎ
일단 질러놓고 보고합니다
보고 안하면 모른척해도 어느날 갑자기 한마디합니다
대가 금새 다섯대 늘었네 ..
별다른 말은 안하는데 결혼기념일에 뭐 사줬냐 .. 과거를 들쑤시는통에
알면서도 속아주는겁니다
다행히 집사람 주변 여인내들 남편들이 모두 낚싯꾼입니다
거의 똑 같은 수준이라 많이 희석 됩니다
뭐 그여인내 남편들은 모두 비싼대쓰고 난 늘 싼대쓰는거죠
할수있나요 그사람들 비싼 낚싯대쓰는 나쁜사람 만드는수밖에 ...
허락받고 이런것 필요없습니다.
돈을 제가 관리해서요..
같은 처지 조사님들이 많아서 조금 위안이? 되네요. 흑!
거짓말 하는 자체가 귀찮네요..
결정적으로 돈관리를 와이프가 합니다..
그 분은..........
우리의 적..이자..우방 ..입니다...
내 맘대로 삽니다.
마누님은 관심도 없어유.
사고 싶으면 사고
팔고 싶으면 팔고...
(낚시용품 판 돈은 마눌님께 바칩니다)
몇번 받아보더니만
몽땅 다 팔라고 하는데
골치 아픕니다
끝..
당근 와이프에겐 통장은 있다고하고 식대도 따로 들어온다고 했습죠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식대는 당연 10만원도 안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식대통장얘기는 빈말이라도 하지않습니다
가끔 회사에서 별도로 지급되는 상여금또한 쓱싹입니다....
낚시대구매는 항상 산다는걸 언지를 주고 택배주소는집으로....물건도착하면 표정관리 잘해야죠
기뿐내색없이 작은방에 던져놓듯이 합니다
마눌이 `뭐야` 하면 `낚시대 몇대샀어` 합니다
바로 다음질문나오죠 `얼마야`바로대답합니다 `50%세일한다해서 20주고 6대샀어`
마눌`돈은어디서 났어`
나 `응 식대모아놓거로`
마눌 `좋은거야
나 `그냥 싼맛에 몇대 샀어`
마눌 `하나를 사도 제대로된걸 사지`
나 `형편이되야지`
마눌` 자제하던지 살래면 좋은걸로사`
물건을 그제서야 펼쳐봅니다
마눌`싼거 치곤 폼좀 나는데`
나 `응 50%세일이라 그래`
마눌 `몇일 재미나게 낚시대만지며 살겠네`
당연하지 마눌아 이게 얼만데..... 100만원이 훨씬 넘는다
열심히 놀거다 마눌은 솔직히 낚시대가격 잘모릅니다
표정관리만 잘하면 믿습니다 그리고 살때 한꺼번에 삽니다 지분지분 자주사면 되레 안좋고요
꼭 명심해야 할건 가끔 구매내역서 동봉해서 보내주는 낚시점있으면 필히 빼고 보내달랍니다
인생이 처량하고 불쌍한 인생이죠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홧팅입니다
저희집사람은 제가 하는거 절대 관여는 않하는데 가끔 묻습니다...낚시대 들고 들어가면 저건 얼마야???? 한마디하죠....얻었어...ㅎㅎㅎㅎㅎ
혼자 제풀에 꺽여서 그냥 지금있는 낚시대들 소중히 쓰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들죽날죽 고르지못합니다.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어복충만하시길 빕니다.
한번 지르세요 갇고싶은 낚시대가 어른거려 병생기십니다
죽기아니면 까무려치기죠 눈한번 질끔 감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시고 어복충만하세요
자료?잘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 저가 낚시대 (몇천원짜리) 보여주며 사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면 낚시대 사라고 인심쓰며 쥐어주는 돈 쥐오줌만큼 받고 피눈물나는 비상금으로 막 지릅니다. ㅜㅜ
이제는 무뎌져서 뭐라 안합니다.
작년에 밤 낚시하고 오다 앞차 받은 후론
낚시가서 잠좀 자고 잘 먹고 다니라고 합니다.
저는그냥 포기합니다.
이야기 않하고 그냥 질르고 나중에 통장 정리해보면
마눌 이거 뭐예요 하면
아~~~~그거 필요해서 샀어 하면 여보 이제 그만 좀 사요,
하면서 그것을로 끝 입니다.
나이라고 할것까지야 없지만 둘이 살다보니 잔소리는 안합니다
또 저는 내가 갖고 싶은건 꼭 해야하는 성격이라 질러버립니다
간 근 남자 인가요 ㅎ ㅎ
그런데 복지카드는 4월에 130만원 정도적립되고
그후로는 한달에 2만원씩 들어옵니다.
그래서 매년 4월 5월엔 이것저것 많이 구입합니다.
어제도 대략 20여만원 썼습니다.
그러다가 6월쯤이면 전부 소진하고 1년내내 군침만 흘립니다.
정확한 낚시대값도 알고 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약간에 비자금 조성이 가능 해집니다
마누라가2개싸면 제돈으로2개정도 삽니다
낚시대 숫자가 어느정도 넘어가면 댓수 파악 못합니다
낚시대 때문에얼마전 결혼기념일에 팔찌 싸줬습니다...그뒤에 낚시대2대 싸주던군요
받침틀(10단)은 허락하에 몇일전 구입해 한번 써봤습니다.
지름신에 쏠리지 말고 가정에 행복을 위해
우리 월님들은 상의해서 구입하시면 더욱 좋겠네요.
날씨도 좋은데 고향에 일이 있어 요번주 출조는 쉬어서 아쉬운 조사입니다.
여기에 얼음대+릴대(장어잡이용) 총20여대
그래도 장비욕심은 끝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기왕 지르시는 김에
같은 셋트로 지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대부분 집사람 들은 낚시대 구별 잘 못합니다.
또한 출조하면서 이번에 동호회에서 대회 한다고
미리 선수를 쳐놓고
잡지도 못한 월척 잡아 1등 했다며
자랑 스럽게 들고 들어갑니다...(ㅋㅋㅋ)
안녕 하세요.. 대표님 ^^
낚시 장비 지름신 대단 하죠 ㅎㅎ 갖고 싶은거 가지야 잠 옵니다.. 일단 지르고 나중에 맞아 죽든 얻어 터지던 사고 봅니다.
낚시인들 쫌 불쌍한듯해요 ㅎㅎ 눈치 보고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 ( 저두 포함)
마눌이 이 세상에서 잴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서..
남자들이 살때는 대부분 충동 구매가 거의 없지요.
물론 어얼리 어댑터 족이라면 모를까...
마누라가 무섭다... 농이겠죠 ^^
"어 요즘 들어 차가 좀 이상한것 같아"
마눌님 왈 "큰 돈 들어가기전에 어서 정비소 가봐요"
근데 이상하게 정비소는 차가 다녀오는데 정비소 다녀오면 낚시장비가 조금씩 늘어나네요
그거야 저도 모르고 마눌님도 모르고 붕순이들은 알려나 ^^ ㅎㅎㅎㅎㅎ
마눌님 죄송 병이야 이건 분명 중병
나중에 걸리면 중고로
만원에서 삼만원사이로 삿다고 적당히 둘러대면
잔소리좀 하다가 그만둡니다
20여년간 잔소리 하다가 이제 좀 지처가나 봅니다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거 갔습니다
외식으로 슬슬비위 맞춰가며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