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기 <월척>에서 보면
토종붕어는 보호대상으로 방생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고
베스나 블루길은 잡아서 방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거의 절대적인 의견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떡붕어는 어느 쪽입니까?
특히 작은 떡붕어를 자연지에서 잡았을때
어자원보호를 위하여 방생하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외래어종이니만큼 베스나 블루길처럼 방생하지 말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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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집사람과 함께 낚시를 갔는데 떡붕어가 잡혔습니다. 토종과 두마리를 함께 보더니 떡을보고 못생겼다고 합니다.
떡붕어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심하게 못생겼다고 하니.. 토종의 우월함이 느껴지네요..
일단 배스니 블루길을 즉결 처분하는 이유는 생태계 보호입니다. 녀석들이 우리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니 어쩔수 없이
개체수 조절을 하려고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떡붕어는 우리 생태계에 적응하여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를 끼치지도 않구요.. 그러니 떡붕어를 잡아서
죽이는것은 불합리한것 같습니다..
암튼 저도 블루길은 무조건 즉결처분하고 떡과 토종은 방생합니다.. 못생긴 떡도 예쁜 토종과함께 살아가도 좋을듯 하네요.
참고로 가장 신기한것은 파워전층낚시에서 떡붕어 예쁘다고 뽀뽀하던데 정말 예쁘다고 느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떡도 슬슬 이뻐 보일라고합니다
충북의 대형 저수지 관리인 말씀이 우리 생태계에 가장 치명적으로 미치는 어종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길래..
제가 블루길이나 강준치가 가장 우점종으로 보인다라고 했더니 의외로 떡붕어에 관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말이 맞다는 전제 하에 중층, 내림낚시의 확산,보급을 위해 애써 떡붕어의 위험성이 가려지지 않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떡이라도 나와주면 고맙죠...
이젠 토종만 올라오더군요.
떡!
일본꺼라서 시러요
서울에 살고 큰 규모의 관리형 저수지로 주로 출조를 해서
1년내 거의 편대로 떡붕어 낚시 다녀요. 떡붕어의 예민한 입질보면서 낚시하는 재미 있습니다.
서울에 사시면서도 수도권의 소류지나 수로권을 찾아서 혹은 멀리 지방으로 토종붕어 대상으로 낚시다니시는 분도 계시지만
(존경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게을러서인지 ^ ^ 관리형 저수지를 다니게 되네요.
서울근교 관리형 저수지에서 토종붕어는 얼굴보기가 힘들고
수입산 짜장천국, 수입산 발갱이나라인곳들이 많고 요즘은 중국에서 향어도 수입한다고 하더라구요
떡붕어는 그나마 양식이나 수입산이 아닌 바닥자생붕어임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은 올해 5월 파주 공릉지에서 하루밤 떡붕어 100여수 했을때입니다.
ㅋㅋㅋ 그날 약 3탕(360봉지) 내렸습니다.
근처에 토종붕어가 있는 소류지나 저수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남도의 조사님들을 부러워하며
몇몇 조사님들께서는 별로 안좋아하시는 미끼 살금살금 먹으면서 토종붕어보다는 소심하게 찌 올려주는
떡붕어 잡으로 가까운 날 또 들이댑니다 ㅋㅋㅋ
떡붕어가 외래어종이지만 저는 주력이 떡붕어라서 떡붕어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
떡붕어 낚시도 재미있어요.
떡붕어를 애써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쓴글은 아닙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즐김낚시 하는거죠
떡붕어가 외래어종이라서 즉결처분 하시는분들은 저를 이뻐해주시겠네요 ㅋㅋㅋ
올해가 가기전에 파로호 최북단 상무룡리 좌대 가보고 싶은데
(한번도 안가봤는대 떡붕어도 잘 잡히고 경치도 예술인거 같더라구요)
올가을에 저와함께 파로호 상무룡리 좌대 떡붕어 대박 고고싱 & 떡 498만나러 함께 고고싱하실 월척 회원님 안계신가요 ㅋㅋㅋ
(글이 삼천포로 빠져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참 큰 눈망울 똥글똥글한 떡붕어도 자주 보면 이뻐요
ㅎㅎ 떡은 잘크니까. 빨리 4짜되면,, 손맛....
짜장보다는 훨 낫지요
전 짜장터는 피하지만 떡붕어는 별부담이 없던데요
걍 훌륭한 낚시대상어라 생각합니다
번신력또한 떡붕어가 월등합니다..
예당저수지보세요..
우리(토종) 붕어 보다는 월등하게 떡붕어가 많이 낚입니다..
옛날에는 우리(토종) 붕어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저수지에 떡붕어가 살고 있으면 우리붕어가 3년정도 지나면 겨울을 제외하곤 봄.여름.가을.
떡붕어에게 밀리는 추세 입니다..
그 좋은 "예"가 예산에 있는 예당저수지 입니다..
예레어종이라 정해져 있지만 낚이면 취 할거라면 가져오고요..
대부분 방생 합니다..
어죽 끓여먹으면 살이 부드러워 맛있습니다..
가물치 외래어종 이라고 일본에서는 싫어 합니다..
저는 증층낚시 할 줄 모르지만 곁에 있으면 자리피하고 먼저 낚시하다거 증층 꾼 오면 낚싯대 접습니다..
이유요..
전 어부가 아니니깐....
낚시의 한 장르라고 합니다..
어느 증층낚시를 즐기는 꾼 이 와서 바닥낚시가 낚시냐.. 해서 그 뒤로 자리 피합니다..
떡붕어는 미워 안해도 증층 꾼 은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는지 아니면 장르가 다른지 하는 이유 입니다..
떡붕어 어탑 떠 보면 예쁘기도 하고 아랫턱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매력은 없지만 맛 은 좋습니다..
우리붕어 보다는 못하지만요..
하지만 떡붕어가 우리붕어 터 전 점식해가는 현실은 싫습니다..
잡으면 방생하구요 ㅋ
방생해주는 미덕들을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해줬으니 그걸로 만족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잡아서 먹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그것이 무슨 자랑인냥 먹는 얘기들만 하시는 분들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ㅠㅠ
즐거움을 준 고마운 녀석들이니 왠만하면 방생해주시면 참 좋은 듯 합니다 ^^
수상좌대서 하다가 떡붕어떼 제대로 집어 되면 챔질 하다 팔 저린다 소리 나올정도 ........
저 아는 분도 5월 인가 6월 가서 사진속의 저분 만한 살림망에 저분 보다 많이 잡아왔어요. 살림망 두개 터질정도...
어종보호와 낚시터환경을 위해 베스 블루길은 즉결처분하고 자기가 가진 쓰레기나 주변쓰레기 가져오는것에는
대부분의 조사님들께서 찬성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몇달전에 평소 방생에 관해 생각해왔던것을 허접하게 올린적이 있는데
방생이 생명보호의 개념이라면 낚시라는 행위자체와 이율배반적인면이 있고
어종보호를 위해서 방생도 좋지만
4대강 사업같은거 중지,저수지별 낚시 휴식년제, 정부에서 치어육성 및 관리,낚시면허제 같은 제도 도입 및 실행등이
훨씬더 비중있는거 같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잡은고기를 필요에 의해 가져가서 약을 내리고 먹는것은 방생과 반대되는 개념인데
방생을 하지 않고 먹는 이야기를 하는것을 아니라고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살림망 안피고 낚시할때가 더 많고 잡은고기는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라고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월척 게시판에 가끔 장어를 잡으셨다, kg당 얼마일까, 어디서 사고 팔수 있을까.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질문들과 경험담과 축하와 부러움의 답글들이 올라오는것을 봅니다.
거기에 "방생이 미덕입니다" "잡은 고기를 방생하지 못할망정 파실려고 하십니까"라는 댓글을 다시는 분은 없습니다.
꼭 방생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대상어종이 아니더라도 장어는 개체수가 더 적을테니 보호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떡붕어도 몸에 잘 맞는 분에겐 약으로서 좋고 매운탕 끓여먹으면 까시가 좀 많긴한테 맛있어요.
잡은고기를 놓아주는것은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만
약을 내린다던지,반찬으로 먹는다던지, 집에 고기 가져가신다는 옆 노조사님 살림망에 옮겨드리는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방생을 하지 않는 조사님을 보고 하수취급 한다던지
방생을 고수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인양 말하는 것은 약간 사이비 이론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파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거는 아닙니다 ^ ^)
낚시야 상호 배려속에서 각자 즐기면 되지 거기에 방생여부를 고수 하수 의미와 결부시키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제가 존경하는 섭이님께서는 어느 조행기에서 떡붕어도 외래어종이라고 즉결처분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섭이님의 즉결처분 대상인 떡붕어가 주 어종대상이고 가끔 귀하게 약으로 내립니다.
아파치님처럼 방생하시는 분도 계실테구요
다 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니 그러한 다름이 나의 방식과 다르다고해서 아닌것이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 ^
월척 횐님들중에서도 어머님 약해드릴려고 낚시하시는분 계십니다.
횐님들 날 추워지는데 방한장비 갖추어서 출조하시고 대구리하십시요
저는 가끔 이런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은 좀 합니다.
들어뽕님 말씀처럼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생각 말고 들어뽕님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낚시가서 고기를 잡을 때마다 조금씩 또는 많이 가져간다면
저수지의 붕어 씨가 마르는 것은 몇해도 안갑니다.
사람들이 너무나도 우습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요...
옛말이 다 맞지는 않지만 '그물로는 씨를 못말려도 낚시로는 씨를 말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을 조심씩 버리지 않고 고기를 취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면 급속하게 자원이 고갈된다고 생각합니다.
웃기는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현재 낚시하는 곳들의 대부분이 '자원조성'을 인위적으로 하기에 가능한 것이지
절대 자연 스스로 자원이 넘쳐나는 곳은 드문 현실입니다.
파로호같은 대형 댐에서도 매년 화천시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치어 또는 중치급등을 방류해줘서 자원이 유지되고
관리형 저수지는 말할 필요도 없고 웬만한 수계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 처럼 자연적으로 자원이 풍부한 곳은 보기 힘듭니다.
그저 인간들이 억지로 자원을 유지하고 그 자원을 보호하는 사람과 취하는 사람으로 나뉘지요...
> 이런 현실들을 간단히 확인하려면 재계약 안된 관리형 저수지들 딱 1년만 있다가 보시면 아실 겁니다.
물론 그물 치고 그런 일 없는 곳도요...
그럼에 윗글에 썼듯이 절대 먹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거나 먹지 말라고 강요할 입장도 못되지만
최소한 이런 현실들을 먼저 생각하고 정력이 어쩌구 해가며 무슨 만병통치약이나 되는 양 착각하고 확대해서
수많은 붕어들을 약탕기에 쏟아붓는 일은 왠만하면 자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관고기 조황이라도 욕심 이전에
드시고 싶은 양으로 매운탕 한탕이나 굵은 놈 조금으로 찜도 해서 잡수시고
나머지는 '저금'한다 생각하고 ( 냉장고에 저금한다 말구요 ㅡㅡ; ) 방생의 미덕을 보여주시면 좋겠다 ,,,
그저 이런 저만의 잡소리입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 방생이 생명보호의 개념이라면 낚시라는 행위자체와 이율배반적인면이 있고 << <br/>
이런 비유는...
이런 극단적이 말씀에는 저도 죄인이라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만... 그저 죄라도 조금 덜 짓고 약하게 지으려 합니다.
원래 직설적이고 그런 성격이라 잡소리하다가 안좋은 소리도 듣지만
그러던 아니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늘 말하고 싶네요...
날씨는 추워지고 낚시는 못가고 글들 그림들 구경만 하다보니 참 많이 조잘댑니다 ^^;
떡붕어도 우리나라 유해어종입니다.
'떡붕어는 우리 생태계에 적응하여 잘 살아가고...'
블루길, 배스, 초어 등도 우리 생태계에 적응 잘한듯한데요...
일단 법적으로는 떡붕어 잡은 곳 아닌 다른곳에 방생(이식)하면 벌금입니다...
즉 생태교란어종이죠... 블루길, 배스와 같습니다...
그리고 제발 길양이들 먹이라고 그냥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생태계가 더욱 망가져요...
떡붕어는 산란을위해 토종붕어가 산란한 알들을 먹이로 취한후
떡붕어 자신들이 산란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위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떡붕어도 잡고난 후 배스나 블루길처럼 처리합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어서 인진 모르지만 토종붕어의 번식을 막는
그 어느 어종도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글을 보면서 감탄 했습니다!
질문에 개인적인 대답은?
생선도 음식이니까
때에 따라서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요!
떡이고 토종이고 그 사람의 맴이지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뚜렷한 유해성을 증명하지 못했고, 낚시업계의 반발로..
하여튼 생태계교란어종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도 일본에서 들여왔는데요...
뭐..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가타부타할 일이 아니지요.
헌데 저는 전층낚시를 하면서도 요즘은... 중층떡붕어낚시보다...바닥에 미끼를 대고
토종붕어 낚시를 더 자주 즐겨 하는 편입니다. ^^
잘잡는다구요...?..에이...다 ..붕어마음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