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반펑키붕어 인사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학원강사들과 홍천강으로 놀러갔습니다.
좋은 포인트엔 이미 다른분들이 계셔서 할수없이 숙소 바로앞 수심얕은 곳에서 장대로 퉁가리만 여러수했습니다. 물론 담날 아침에 맛나게 쩝쩝했지요~~
낚시도중 새벽3시부터 하얀거품이 계속해서 내려오더라고요....점점 늘어나 나중엔 낚시하기 찝집할정도로 몇시간을 계속해서 떠내려왔습니다.
주변에 축사도 없는데 왠 오염물질??? 담날 동네분에게 물어봤더니 상류 맥주공장서 때대로 뭘 방류한다고하네요....홍천강 인근주민과 숙박업소 주인분들이 계속해서 민원을 넣고 신고도해도...문제해결이 안된다고하던데..
이게 무슨 성분일까요? 환경오염에 별 문제가 없어서 그냥 냅두는지???
혹시 맥주공장 관련 조사님중 이 하얀거품이 뭔지 아시는분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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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에서 내려보내는 거품이 있긴합니다.
맥주만드는 발효된 맥아를 공장자체 정수하여 흘려보내는데 좀 따뜻한 물이 나와 항상 고기가 몰려있더군요.
정확한 성분이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오염에 크게 문제되는건 없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무래도 거품이 나오다보니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장마철 직전에 보면 홍천시내 홍천강을 보면 거품이 장난아니게 내려옵니다. 생활폐수와 뭐 그런것들같은데 하여간 홍천에서 이렇게 살고있어 누워서 침뱉기지만 마음에 안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ㅡㅡ;
저희는 지난 주말 팔봉산 유원지 인근에서 낚시를 했습니다.....거품이 장난아니더라고요...
마치 바로 위에서 머리감고 목욕하는 수준이었어요.....
희한하게 홍천강이 봄부터 장마전까지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그 거품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홍천시내 연봉다리아래 수중보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 문제는 그 수중보가 생기기 전부터 늘 그래왔었구요, 또하나의 들리는 말엔 홍천 아산병원이 생긴후부터 그런다는 말도 있는데 아마 그게 한몫하질않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병원상류쪽으로는 그런 거품이 없거든요...
확실한 원인은 모르지만 저도 일명 "카더라" 통신만 들어봐서 정확히 이렇다 할 결론을 모르겠습니다.
강에 다니기 시작한지 대략 10여년정도 되었는데 그 10여년 전에도 항상 봄부터 장마철물이 불어 물이 깨끗해지기 전까지 항상 거품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한여름되면 물이 더 더러워집니다. 다만 그 더러워진 물을 장맛비가 쓸고내려간다는거죠... 그렇게 한번 슬려가면 얼마후 다시 지저분해 지다가 가을철부터 자연스레 깨끗하게 변화되는 로테이션이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아주 오래 전에는 그런 것이 없었고
예전에 보면 있어도 약간 정도였는데 너무 심해졌습니다.
더프님이 말씀하신 팔봉산 근처도 여름에 큰 비가 와서
바닥이 완전히 쓸리기 전에는 물이 엄청나게 더럽습니다.
바닥의 자갈을 발로 살짝만 건드려서 미끄덩거리고 누런 것들이 구름처럼 올라옵니다.
갈수기 때 기본적으로 끼는 그런 물이끼나 청태류가 아닌 오염된 지꺼기들입니다.
추정하건데 점점 홍천쪽 인구도 늘어나고 주거지나 상업시설 등이 많이 늘어나면서 생긴 오렴이라 봅니다.
과거와다른 거품 흠 하이트공장 아산병원 인구증가? 여러가지원인이 있겠지만 가장근본적인건
홍천강의물이 과거와다르게 많이적어졌습니다. 기후의문제인지 아니면 우리의생활이편리해진만큼
더많은물을 취수해서인지 ... 아무튼 가장큰원인은 갈수기물의 양 인것같습니다
시내의 폐수는 관로를통해 종말처리장으로들어가고 공장과 병원의 폐수는 자체고도수처리시설로
우려하는 오염물질은 나오지않을겁니다 군부대에서나오는 물이 오히려 더 더러울듯하네요
그래도 우리가 붕어잡는 저수지나 소류지는 모두 1금수이잖아요 그러면 됐죠 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