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설상화를 구매하기 위해 본 게시란에 카믹 설상화 사이즈에 관하여 회원님들께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회원들께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상화 구매시 사이즈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이에 이 글을 빌어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차후에 설상화 구입하시려는 다른 회원들께 참고가 될까 싶어 구매후기를 적어봅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 Kamik Aborg >>>
해외구매대행 : 주문일 1월10일, 도착일 1월 21일 (11일 소요)
내피분리형, 내한온도 -50도 입니다.
밑에 글에 다윤아빠님께서 구매하신 제품보다는 스펙이 많이 딸리는 제품이죠!
허나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 요즘 많이 춥긴 했어도 이정도 스펙이면 충분하겠다 싶어 샀는데, 솔직히 고어텍스는 부럽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 제품 사이즈 고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 구매라 사이즈 실패는 바로 중고장터에 내놓아야 하니 어쩜 스펙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양말만 신고 발사이즈가 255mm입니다.
그래서 구두는 260~265mm, 운동화는 265~270mm를 신고요.
이 제품은 US 9 사이즈, 즉 270mm 사이즈입니다.
어제 포장뜯고 실착해보니 뒤꿈치를 바짝 붙이면 발가락 앞쪽으로 약 1cm정도 남더군요!
그리고 이런 설상화 살때 하나 더 고민해야 하는 것이 발등이 너무 꽉 끼면 안되는데 발등 역시 어느정도 여유로웠습니다.
참고로 제가 키에 비해 체중이 좀 있는 관계로 발폭도 넓고 발등에 살도 좀 있습니다 ㅋ
허나 어제 신어보니 어느정도 여유도 있고, 두꺼운 양말신어도 충분할거 같은게 정말 사이즈를 잘 골랐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산거 같습니다.
얼마전 제가 사이즈에 대해 질문을 드렸을 때, 회원분들께서 답볍을 주셨는데 그 의견의 편차가 제법 컸더랬습니다.
어느 분은 본인 신발보다 20mm 이상으로 골라라, 어느분은 정사이즈 골라라, 어느분은 한치수 큰거 골라라 등등등...
근데 이번에 제가 구입하면서 카믹 제품 사이즈에 대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게되었는데,
같은 회사에서 나오지만 모델별로 사이즈가 조금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즉 정사이즈를 구매해도 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좀 더 큰 사이즈의 제품을 골라야 하는 제품도 있는듯 합니다.
허나, 아래 다윤아빠님께서 구입하신 제품이나 제가 구입한 제품의 사이즈를 감안하여 볼때,
일반적으로는 본인 운동화 사이즈 보다 5mm정도...즉, 한치수 큰 사이즈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고고...설상화 하나 갖고 싶어 장만은 했는데...
이제 곧 날씨 풀려 물낚시 갈 즈음에서야 구입을 해서 이번 겨울에 과연 한두번 신을 수 있을까여?! ㅋㅋ
뭐 다음 겨울에 열심히 신어도 되겠죠! 어차피 낚시대도 일년에 한번 펼까 말까한 녀석들도 있는데요 뭐 ㅎㅎ
마지막으로 설상화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올해도 횐님들 어복 충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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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딱맞게 신고싶으시다 9 저처럼 여유좀 있게 신고싶으시다 10 이렇게 정의를 내리면 되겠네요.ㅎㅎ
득템하신것 축하드려요~
아 -50도...부럽습니다.
저는 5천원짜리 코끼리 방한부츠 신습니다 ^^
가격 정보 살짝 부탁드립니다
맘에 들면 미국에 자주 가는 사람에게 부탁해보려고요
뭐 우리나라에서는 -40이든 -50이든 그 의미가 크진 않을듯요! ㅎㅎ
淸淵님 쪽지보내드릴게요~
-50 짜리는 생각도 못했네요...완전 좋은 부츠 득템하신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다윤아빠님이 구매하신게 비록 -40도 이라 하더라도,
스펙을 보면 고어텍스에 제꺼는 군화 스타일이라면 다윤아빠님꺼는 뭔가 전문가 냄새가 확실히 더 풍기는 모델이죠!
저도 처음에는 그런 제품사려다가 조금 눈높이 내려서 산겁니다!
그러니 -40에 신경쓰지 마셔요! 고어텍스라 실 보온력은 더 좋을거예여^^
저도 설상화 두어 종류 사용해봤습니다만
착용하고 낚시한다고 가만 앉아있으면 발등까지 덮고있는 차가운 고무로 인해 오히려 발가락에 차가운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출조시 착용하시면 아마도 많이 움직이셔야 효과를 보실겁니다.
아님 발바닥에 핫팩하나 붙이시던지...물론 사람에 따라 느끼는 추위가 다르겠지만^^)
예전에 이런 경험담 제가 올려놨었는데...
구매대행 가능한지요.
-50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입니다. 보통 사람들 보다 약간 발시려움을 못참는데
-50에 핫팩을 (모양말 신고서도) 써야하는 이상한 기준.
카블라스로 다시 구매했어요. 값은 비슷한데 조금 나은편 입니다.
바람불고 흐리면 이것도 발시렵고 조금만 꼼지락 거리면 바로 괜찮아 지데요.
이것도 만족 수준은 아님니다.다윤아빠님 사용후기 꼭 부탁 합니다. 이중삼중 지출 속쓰려요.
실망감 드리는거 같아 망설이다가 글 올린거 이해 해주실거죠?
제가 펭귄 장화가 있는데, 부츠가 너무 갖구 싶어서 구매한거랍니다.ㅋ
기능은 owl님 것이 좋은것 같으니, 저도 owl님 후기 기대합니다.ㅋㅋㅋ
결국에 방한화 지르게 되더군요..ㅜ,.ㅜ
최소한 발가락 쪽은 시려울거란 예상도 했고요~
그저 하나쯤 있음 좋겠다 싶었고, 그래도 일반 등산화들 보다는 따시지 않겠냐는 맘으로 구매한 것이지요~
어쩜 발보다는 마음먼저 푸근해지는걸 느껴보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월님들의 좋은 의견과 충고 잊지않고 잘 신고다니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