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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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IP : 34d4344c70f2332 날짜 : 조회 : 4564 본문+댓글추천 : 0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안개가 짙게 낀 날에 좋은 조과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안개가 끼면 분위기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안개가 낀 날엔 알 수 없는 큰 기대심과는 달리 그렇게 재미를 못 본 것 같습니다. 안개 낀 날엔 조과가 신통찮은 것. 이것은 저에게만 해당되는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낚시와 안개, 그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 내지는 함수관계가 있진 않을까요? 허접한 초짜의 또 하나 질문이지만, <안개가 낚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과 의견에 기대어 봅니다.^^ 그럼, 새해에도 부디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 빌면서, 무지개붕어 올림.^^

1등! IP : c92161631e0d119
안개같은 질문던지셨네요 여기저기던져논 질문 줒어모을려니 바쁩니다.

지금안개 걷히면 새로 답글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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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127af756abd408
작년 10월 중순쯤,
밤 11시쯤 생겼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처음 만나보는 자정전 물안개에서 2시간 동안
떡밥낚시로 한 관쯤 낚아본 기억이 납니다.
이외에도 새벽에 물안개가 피는 날은 물안개가 피지않는
날보다 조과가 더 좋거나 덩어리를 만났던 기억이 있내요.
물안개가 핀다는건 바깥기온과 수온과의 온도차이가 극심하다는거
아닌가요?이럴 때 저는 윗부분 수온과 아랫부분 수온이 일치가 됐고
이런상태에서 찬 바깥기온 부딪치면서 물안개가 핀다고 생각했는데..ㅋㅋ
그래서 밤낚시를 하며 흔히 입질이 없다가 입질이 올 때 물이 한 번 뒤집혔네~
이런경우와도 연관지어 봤구요.
비열차에 있어서도 물은 천천히 데워지고 천천히 식고,
지면은 빨리 데워지고 빨리 식는다.물안에서 대류현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있다는 증거인가..
이렇게도 연관지어 봤구요.
물안개가 피는건 물이 따뜻하고 바깥이 춥다고 봤을 때,
물이 따뜻하니깐 고기들이 활동하기 좋겠지요.그러니 낚시도 잘되구요.
낚시가 잘되는 적정온도가 18도이상이라 하더군요.
머 이정도~ㅎㅎㅎ무붕님 올린글이니 보고 그냥 지나치기도 그렇고~몇 자 끄적거립니다.
전 추워질수록 물안개피면 쾌재를 부르 짖습니다.아니 언제든지요.
작년에 합천호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아침 물안개를 맞이했는데,
그날 아침에도 2시간 동안 4~6치 40수 했지요.생전 안낚이던 쭈레기에 향어새끼들까지 낚이던데요.^^
추천 1

3등! IP : 76b207e9d208d47
저도 안개가 자욱한 날에 조과가 좋았던거 같네요...

그 이유에 대하여는 '피아노소리'님께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것 같아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네요...

무지개붕어님, 혹시 너무 진한 안개로 인하여 올라오는 찌가 안보이셔서

입질을 놓치신건 아닌지...ㅎ

다음부터 안개가 진할때는 망원경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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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523e2dba4f778
무붕님 무려한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 지요..^^

이번에도 많은 분들을 낚으시려 하나봅니다..ㅎㅎ

저두 이미 낚였네요...3치 조과라 지송합니다.

안개....참...요상한 넘이죠..^^

일단은 크게 두가지 안개로 구분이 되는 듯 싶습니다.

지면과 공기층의 극심한 온도차이로 오는 저수지뿐 아니라 전역에 내리는 안개와

저수지 물의 온도와 수면위의 공기차이에서 오는 수온 역전으로 오는 물안개 두가지가 있는 듯

싶은 데요.

먼저 전자의 경우는 수온의 상승을 막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이 되기에..

그닥 조과에 좋은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지기 전에는

많은 기대심리로 보이지도 않는 찌를 주시하느라 엄청 고생을 햇드랬죠.

허나 많은 경험을 통하여 저 나름데로는 그런 안개는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걸로 보였습니다.

허나 안개가 겆히는 시점에서는 좋은 입질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것역시 지면 전체에 내리는 안개는 조과나 수온 상승의 저해요인이라는 나름의 판단을 가지게 했습니다.

물론 오개념이겠지만요.

허나 물안개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수면위와 수면아래의 온도차이로 생기는 것은 수면위의 온도가 낮아지고 수면아래의 온도가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작은 물방울의 형태가 물안개로 알고 있습니다. 구름의 원리와 같이..

그것은 수온의 외부기온보다 높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에...집중하여 낚시를 하는 요인이 되더군요.

이런 안개는 위로 상승하는 듯한 분위기가 자주 연출이 되고,

찌보기에는 전자에 비해서는 낫더군요.

그리고 역시 조과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허접한 댓글로 무붕님의 조과에 붕애로 대접해 드려 죄송합니다.

거듭 방생을 요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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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92161631e0d119
낚귀님이 오시니 안개가 걷히네요--안개까지 다스리는귀신

헉! 안개가 걷히고나니 물속에 베스가 천지네요

전 걷어가꼬 가야될것 같네요(휴 겨우도망갈궁리끝)

낚귀님 방생을 요구하면서까지 낚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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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3dad93d07397e
대기와 지면의 온도차에의한 안개와....
대기와 저수지의 온도차에 발생하는 물안개....

안개가 발생하는것은 대기의 온도변화에 따른것이지 지면이나 저수지의 온도변화에 따른것이 아닙니다. (아주작게 변하긴합니다)

그리고 증발은 4계절 항상 일어나고있는것이고 대기온도가 낮으면... 지면이나 수면에서 증발되는 습기가

수증기화되어 눈에 보이는것 뿐이기에.....

따라서... 이와 조과와의 상관관계는 없을것이다.................................. 생각하며 올려주신 답글을 읽었습니다만....

조금 억지 확대해석한다면... "수온변화와 조과와는 관계가 없다"에 도달하게되네요. ㅠㅠ <---- 이건~ 아니~! 자~ 않~ 아!!! <br/>
경험치만 적자면.... 안개 걷히면서 입질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전 눈이 나빠 안개끼면 보이자않는대는 포기를 하거나... 접어놓고 안개걷히기를 기다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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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523e2dba4f778
방생해주실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뼈밖에 없는 낚귀 설마 잡아서 메운탕 하시진 않겟죠...ㅎㅎ

믿습니다...

글구 붕어와춤을님...제 얘기 너무 믿지 마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믄 마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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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fd80ceccefd2ac
안개는 낚귀님 말씀대로 두가지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전역에 피는 안개 그리고 물안개
물안개는 가을되면 많이 피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낮에 데워졌던 공기가 밤에 급격히 내려가면서
수온보다 공기온도가 낮아져 발생하지 않나 생각하구요

전 안개와 조과와는 연관성을 별루 못느낀 것 같아요
낚시 잘되었던 기억도 있구요(낚시 될 때는 안개 걷힐 무렵부터 그 이후 시간대에 가장 왕성했던 것 같구요)
꽝친 기억도 무지 많아요(하긴 안개와 관계없이 열번 출조에 아홉번은 꽝을 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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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a1099e702bdde
저는 안개로인해 재미본기억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안개가 저수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그이유를 아직 밝혀내지를 못하였지만 대체적으로
안개가 짙게 깔리는 날에는 동행출조분이나 주위조사분
들은 낚시자체를 포기하는 상태로까지 이어집니다
반면에 저야 아침까지 꿋꿋하게 쪼우고 있읍니다만 안개끼고
아직까지 손맛본 기억은 없는것 같읍니다
실제적으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거나 하면 수온반등이 생기는
시점이라여겨 이때는 조금 긴장하는 상태로 접어드는데 전체적으로
덮어오는 안개는 속수무책 그자체인듯 합니다
물안개와 . 안개 . 하나는 알듯한데 다른하나는 오리무중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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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a1099e702bdde
위에 언급하신 낚귀님께서 뼈밖에 남지않았다고
언급하셨는데 제가 얼핏 사진으로 본기억은
포동포동 하셨던걸로 알고있는데 ..아님 제가
잘못본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출조를 자제하고계시는
이 겨울에 엉뚱한곳에? 너무힘을 낭비해서 그새 수척해지신것은
아닌지 ~~~~~
암튼 메운탕은 하지않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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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9269f57da83e82
리플 달아주신 우리 월척님들, 고맙습니다.^^

붕어와춤을님, 저의 이번 질문이 월척 연막탄이 되아불믄 곤란한디요.^^
아무튼, 안개가 걷힐 무렵 붕어와 함께 춤을 추면서 다시 나타나 주신 님께 거듭 감사...

피아노소리님,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호황을 누리신 기억이 많으신가 봅니다.
저 역시 물안개 때는 좋은 조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린 안개는 물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스모그현상을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제 질문 내용이 좀더 상세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만, 좋은 댓글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라톤님, 플라톤님께서도 물안개로 해석을 하신 듯....^^(제 불찰이 큽니다.^^)
참고로, 제가 시력이 좋지 못한 것도 나쁜 조황에 한몫을 했으리라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낚귀님, 어떻게 아셨죠? 요즘 낚지 못하는 붕어대신 여러분들이라도 함 낚아보려 제가 안개를 빌미로 연막탄을 함 깔아 본 셈인디...요.^^
연막이 아무리 두터워도 님께선 용케도 뚫고 잘 찾아오십니다.^^(사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요.^^)
그나저나 님께서 두가지 안개, 즉 물안개와 일반적인 안개를 동시에 설명해 주셔서 저의 질문 상의 오류가 조금은 희석이 되는 감이 있습니다.
따블로 감사드리고요.^^
낚귀님께선 역시 저처럼 안개 낀 날엔 안 좋은 기억(?)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요.^^
끝으로, 잘 낚이라고 낚귀 아닌가요? ㅋㅋㅋ, 방생불가입니다요.^^
낚귀님~~~~~~~~~~~~~~~~~~~~~~~~~~~~~~~~~~~~~~~~~~~~
이 애절한 목소리를 듣고도 낚이지 않으시면 낚귀님이 아니시죠.^^ 항상 감사드립니다.
근디요. 비싼 돈 들여 스모그 좀 깔았디만, 그걸 다 걷어뿔믄 우짭니까? 흐미.....^^

저수지풍경님, 이건 아니잖아~. 이걸 농담이라고 하십니까, 지금? 하나도 안 우끼잖아~~~^^(요것 농담.^^)
사실은 말씀을 아주 재밌게 잘 해 주셔서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럼, 다른 님들은 지루했다는 야그?? ㅋㅋㅋㅋ 요건 아니잖아~)
님께서도 역시 물안개 상황에서 좋은 조황을 본 기억이 있으신가 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자꿈님, 역시 물안개와 일반 안개를 다 놓고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안개가 꼈을 때 꼭히 안개 때문에 낚시가 안 된다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맨날꽝? 혹시 저보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낚귀님 땀시 인자 안개도 걷혔응게 님들 모두 새해엔 원없이 붕어와 함께 춤추시기 바랍니다.^^
(왠지 붕어와춤을님께서 하실 멘트를 제가 가로챈 느낌이....?^^)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요.
아직도 제 의구심이 가시진 않는 것 같습니다요.(낚귀님께서 제 연막전술은 걷으셨습니다만...^^)
물안개 말구요. 일반적인 안개가 낀 날에 낚시가 잘 안 됐걸랑요, 저는.
제가 시력이 안 좋은 것 말고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보시는 분 안 계신가요?
아니면, 저처럼 왠지 안개 낀 날엔 조황이 썩 좋지가 않더라.... 이렇게 동감하시는 분이라도 좀더 많으면 어떤 데이터는 안 되더라도
작은 얘깃거리는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만...^^(2차 연막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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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9269f57da83e82
그새 연어님께서 리플을 두 개나 주셨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연어님께서 제 질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신 듯..

연어님께서도 역시 저처럼 안개가 낀 날엔 그다지 재미를 못보신 모양입니다. 동지를 만나니 너무너무 반갑구요.^^

그런데, 그 원인이 뭘까요?
(아~~무 이유 없어! ㅋㅋ, 여기서 죄민수가 갑자기 생각나는 건...? ㅋㅋㅋ, 죄민수라고 다들 보셨능가 모르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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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9523e2dba4f778
ㅎㅎㅎ 무붕님은 소설을 한번 써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

글솜씨가 어찌 이처럼 맛깔나게 좋으신지 몰겠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한번 웃을 수 있네요..

광범위한 안개의 경우 지면과 지표면의 공기중의 온도차가 급격해서 공기중의 눈에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우리 눈에 보이게끔되는 물알갱이로 변화되어 보이는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물안개보다는 밀도가 높기 때문에 우리 눈을 거의 반붕신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우선은 낚시하려는 의욕을 반감시키는 것이 조과에 미치는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하구여..(일단 몸으로 느끼는 것중에는

가장 크게 와닿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

두번째는 대체로 보면 안개가 꼈을 때는 정상적인 수온 상승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아침 6시경이면 저수지 전역에 내리 쬐는 햇빛으로 인해 저수지의 수온 자체의 변화가 와야 되는 데..

안개로 인해 안개가 겉히기 전에는 정상적인 빛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마도 그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런지요.

여튼 지간에 안개가 자욱한 날은 거의 몰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나 무엇하나 확신할 수 없는 이유는 붕어 낚시의 큰 적인 소음 및 불빛 진동 보름달 동풍...등등..

천둥 번개, 태풍 수준의 바람 등등...수많은 악재에도 분명한 건 고기를 잡아본 경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안개정도야 모 꿋꿋이 이겨내고 해야지요.

안개는 밤사이 데워져 있던 지표가 식으며 지면 근처의 공기중의 수증기가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이라고 알고 있는 데..

지표가 식는 정도가 붕어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올라가지 않는 수온때문에...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수온이 형성되어 되는 것이(하루 이틀 사이에 다른 수온은 붕어의 활성도에 분명 영향을 줌...)

아닐까 하는 세치급의 댓글 다시 한번 달고...방생을 해주셔야 그나마의 허접 댓글도 답니다.

오늘도 여전히 방생 후 다시 낚이는 낚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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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46431644539a29
무붕님~^^저 역시 댓글을 달면서 "물안개"냐 "안개"냐로 고민을 했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는 조황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냥 안개일 대는 좀 저조한 느낌이있었거든요.
아침에 시간도없고,바뿌고해서 조리있게 적질 못한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0^
오늘 무붕님덕분에 좋은 공부합니다.ㅎㅎ
안개든 물안개이든 밤사이 낮아진 기온에 공기중의 수증기가 급냉하면서 발생하는데요.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는 것은 수온변화라던지 낚시하고 있는 못 전체(수중, 수변밖)환경변화에 의한 것이지요.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바로, 붕어의 습성인데요.
수중의 용존 산소량이 풍부하면, 붕어의 먹이활동도 활발해진다. 일반적으로 고기압의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용존 산소량이 증가하며, 반대로 저기압의 경우 산소농도는 떨어진다. 비가 오면 빗방울에 섞인 공기중의 산소가 수면에 퍼지게 되므로, 깊은 곳 보다는 얕은 곳에 산소의 농도가 높아진다. 수심의 차이에 따라서도 산소의 농도가 다르므로 붕어는 바닥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수중에서 떠돌기도 한다. 어항의 고기들이 산소부족시 수면에 떠올라 호흡하는 것처럼, 산소가 부족할 때 붕어들도 수면 위로 올라온다.

여기서 보면 붕어의 습성이 용존산소량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안개나 물안개나 전부다 공기중의 수증기가 냉각되서 무거워 집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면으로 내려앉게되어 공기가 무거워지는 고기압이 되는 것이지요.
찬공기는 바닥에 깔리고,더운공기는 위로 뜨는 원리지요.이렇게 고기압이 형성되면,
당연히 물로 산소가 투입되고 물안에 용존산소량은 증가되어 고기의 활성도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이것이 물안개가 일었을 때의 이유로 이제까지 언급했던 수온의 상승(수온이 상승하여 바깥의 찬공기와의
마찰로 물안개가 핀다.) 말고,
한가지 이유가 더 될 듯 싶내요.(단순안개일 경우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br/>하지만 흔히 안개가 필 때는 낚시가 않됩니다.이건 왜일까요?
저는 이런 안개를 늘 푄현상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주로 폭우가 있었거나,산속 깊은곳에서 낚시할 때
이런 안개를 맞이해 보았기 때문이죠.고등학교때 배웠던 푄현상 기억나시는가요?높새바람이니~^^
푄현상에 대한 설명은 밑에 붙입니다.이 푄현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대기는 고온건조해 집니다.
건조하다는 것은 무게가 가볍다는거죠,저기압이내요.고기압좋아하는 붕어가 싫어하겠내요.
그러면 또한 물안의 수증기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건조하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면 물안에 산소도 빼앗아 가고.물안이 차다면 바깥은 고온이고 역시 안개가 생기지 않을까요?
이 경우에서라야 고기가 먹이활동을 자제하지 않을까요?ㅎㅎ물안이 차요!
내방에 내산소 누가 문열고 막 빼앗아 가니깐!!그리고 꽁꽁 얼구니깐!ㅋㅋ
이 이론은 제껀데 맞는지 안맞는지는 몰라도
참 그럴듯 합니다.ㅋㅋ 제 의견은 어떤가요?

(안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 관측자의 가시거리를 1km 미만으로 감소시킨다.

가시거리가 1km 이상일 때는 안개라고 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구름과 같지만 지면에 접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지형에 따라 또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구름이 되기도 하고 안개가 되기도 한다. 안개의 농도와 두께는 습도, 기온, 바람, 응결핵의 종류와 양 등에 의해 결정된다.

안개의 발생조건
안개가 발생하려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표 가까이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거나 주변에 수증기의 공급원이 많아 습도가 높을 경우 안개가 잘 발생한다.

또한 응결을 촉진시키는 흡습성의 작은 입자인 응결핵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공장지대에서는 먼지 등의 응결핵이 많으므로 습도가 80% 정도인 경우에도 안개가 생긴다.

안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려면 바람이 약해야 하고(풍속 2~3m/s 이하),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안정되어야 한다. 밤 동안 지표 위의 공기가 더 빨리 차가워져 역전층을 형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안개의 종류
생성 원리에 따라 증발에 의한 안개와 냉각에 의한 안개로 구분한다. 증발에 의한 안개에는 전선안개, 증발안개가 있으며, 냉각에 의한 안개에는 활승안개, 복사안개, 이류안개가 있다. 또 해양에서 발생하는 연안안개도 있다.




(푄 현상)


산 밑으로 불어 내려간 공기가 산을 넘기 전의 공기보다 건조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현상.

독일어로 푄(fohn)은 '알프스를 넘어 부는 건조한 열풍'을 지칭하는 말.

원래 푄이란 지중해의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 알프스를 넘으면서 고온건조해 진 채 스위스를 향해 부는 현상을 가리켰으나 현재는 보편적으로 산을 넘으면서 공기의 성질이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변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북미의 록키 산지에서는 치누크(chinook)라고도 불리며, 우리 나라에서는 높새바람이 푄에 해당된다.

푄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바람이 산을 타고 넘어갈 때 일어나는 기온의 변화 때문이다. 기온이 15도인 공기가 산허리를 따라 올라가면 100m 상승할 때마다 기온이 약 0.5도씩 낮아진다.

이때 공기 속의 수증기가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점점 응결되어 구름을 형성하고 산 정상 즈음에서 비를 내린다. 만일 산의 높이가 1,000m라면 정상 부근에서의 기온은 약 10도가 되어 5도 떨어진다.

그런 다음 반대쪽의 산허리를 따라서 내려갈 때에는 100미터씩 내려갈 때마다 온도가 약 1도씩 올라간다. 그래서 산기슭까지 내려왔을 때는 기온이 약 20도가 되어 처음 기온보다 5도 상승한다. 15도의 습한 공기가 1,000m의 산을 타고 넘는 과정에서 비를 뿌려 건조해진 데다가 기온은 5도나 오른 상태로 되는 것.

즉, 습하고 찬 바람이 산을 따라 올라가는 과정에서 구름을 형성해 비를 뿌린 뒤 반대쪽에서 내려갈 때는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 때 태백산맥의 푄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은 기온이 낮고 습하나 서쪽 지방에서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낮은 경우가 있다. 반대로 남서풍 내지 서풍이 불면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강원 영동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추천 2

IP : d9523e2dba4f778
또 주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가을에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았는 데...

가을엔 상대적으로 밤사이 낮아진 수온이 어느 정도 상승이 이루어지면 입질이 오는 경우가

더러 있는 데 그런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지 않을런지요.

이거 원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니 계속 말만 주저리 주저리 입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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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92161631e0d119
연어님,낚귀님,피아노소리님

대단들하십니다.

혹시 시험있나요? 호수대학교 안개과!

감동 감탄 감개무량
추천 0

IP : ce7485a515f444f
물안개가 쫘악 깔린 새벽녁에 *심커피한잔하면 가히 일품입니다.^^

제경우에도 낚귀님과 비슷합니다.
물안개 낀날은 수온과 수면위의 공기의 기온차에 의한
현상으로 붕어 입질이 들어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기압으로 인한 기압고 하강으로 짙은 안개가
끼었을 경우에는 입질이 아주 희박합니다.

무지개 붕어님~~
윗분들의 답변이라면 이젠 안개가 걷혔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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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0f607e8e1f32e0
안녕 하십니까?
무지개 붕어님 글 참으로 오랜만에 보게 되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안개라~~~
우리들이 일반 상식적으로 아는 범위는 땅과 대기중의 온도차에 의해서 발생하는 자연의 현상이 아닌지요.
낮기온의 상승에 의해서 대워진 땅의 열기가 밤기온의 하강으로 인해서 대지의 기온이 더 높았을때 일어나는 현상이라 봅니다.
지구가 오대양 육대주로 이루어 젔다면 우리 인간은 오장육부로 이루어 저 있읍니다.(풍수. 음양오행)
즉 다시말하면 우리 인간은 지구의 축소판이라 보면 정확 할것입니다.
인간의 체온보다 대기의 온도가 현저히 떨어 지면은 우리 인간의 입에서는 입김이 나오지요.
또한 한 여름에도 가스렌지에 물을 끓여 보면은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이것은 대기의 온도보다 끓이는 물의 온도가 월등히 높음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런지요.
해서 모든 자연의 이치는 서로가 일치하지 아니할때 일어나는 과부하라 보면 어떨까 싶읍니다.
안개는 특히 습이 많은 곳에서 많이 일어나지요. 바닷가라던가 강가 수로 저수지 등등~~
저도 안개가 일어 났을때의 조과는 별로 였읍니다.
하지만 안개가 많이 낀 날 그날의 날씨는 무척이 따뜻하고 화창 합니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조과는 괜찮음)
또한 눈이 오는 날에도 온도가 상승을 하여 옛말에 거지는 눈오는날에 빨래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설은 오늘날까지 전해저 오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아니겠는지요.
음력의 달력처럼~~^^
마지막잎새에서 붕어n 으로 개명을 하여 몇자 적어 보았읍니다.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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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d99f9d90379651
안녕 하세요

저도 출조날 (대략여름철)에 오전에 안개가 껴있으면 그날 날씨상황이 대체적으로 화창해서
적당한 습도와 더불어 야간에 파라솔에 이슬이 맺히는 날 평균적으로 볼때 좋은 입질을
보았던 기억이지요

허나 하루종일 안개가 끼여있는 날은 대부분은 안개비가 동반된 날이 많아 출조를 거의 하지 않으며
또 그런 현상이 있는 날은 거의 드물다고 생각하며 대체적으로는 오전중에 안개가 걷히며 시야가 안개
전 보다 더트인 맑은 하늘을 보게됩니다

늘 눈팅만 즐기다가 오늘 출석했읍니다 올 한해 모든횐님들 행운 만땅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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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7a1099e702bdde
죄민수 라는말은 쬐끔 생소한 말인디요
10대들의 줄임말로 엮어보면
죄를 .민폐끼치게 .수도없이 월님들께
전가시킨뜻이 아닐련지요 ^

월님들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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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1a8fed2be27ff1
낚귀님, 재차 낚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안개 낀 날의 조과가 좋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찌보기가 어렵고 수온 반등에 역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하겠군요.
언급하신 그런 모든 날씨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꿋꿋히 견디며 낚시를 즐기려는 낚귀님은 영락없는 대물꾼이요, 낚시인이십니다.
대물에 대한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있다면 현재의 짙은 안개는 언제나 그저 스쳐지나가는 안개일 뿐인가요?^^

피아노소리님, 님께서도 재차 낚여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2차 연막탄이 성능이 괜찮네요.^^)
또한, 님의 해박한 지식과 정보에 감탄할 뿐입니다. 안개에다 푄 현상까지 관련을 지어 설명해 주시니 많은 공부가 됩니다.
안개가 낀 날에 있어 기압, 용존 산소량에 따른 붕어들의 거점 수심대...... (좋은 공부거리긴 한데, 머리는 조금 아픈데요.^^)
재차 깊이 감사드리구요. 올 한해 만사형통하십시오.^^

붕어와춤을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사이사이에 나타나셔서 읽는 이로 하여금 흥을 돋구는 님의 말씀은 마치 판소리에 있서의 추임새와도 같은 느낌....^^
그란디, 댓글 50개는 너무 과한 말씀이시구요. 지금도 너무 과분한 댓글수에 황감할 따름입니다.^^
최민수가 머리를 밀면 죄민수, 또 하나의 압권입니다.^^

노랑붕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노랑붕어님께서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시고, 또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야말로 제 질문의 안개가 노랑붕어님을 포함한 다른 모든 님들의 정보와 참여로 서서히 걷혀가는 느낌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붕어n님, 아니 마지막잎새님, 오랜만입니다.^^(별명 바꾸시니까 못 알아보겠잖아요?^^)
님께서도 역시 안개 낀 날의 조과가 안 좋았던 기억이 있으신가 봅니다.
그런데, 안개가 걷힌 후엔 오히려 상황이 좋아지더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오는군요.
감사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포스트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오.^^
님께선 안개가 걷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좋은 조황을 보셨던 기억이 있으신가 봅니다.
더불어서, 야간에 파라솔에 이슬이 맺히는 날 비교적 조과가 좋았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어님, 재차 아니, 삼차로 등장해 주시니 너무 감사...^^
님께선 죄민수로 삼행시까지 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죄민수를 혹시 TV에서 못 보신는 건 아닌지....요?^^ 요즘 엠비씨에서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새로운 코미디 코너인데,
너무 웃기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아~~무 이유 없어!" ㅋㅋㅋ


다시 한번 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나름대로 정리에 들어가 볼까 합니다.
제 생각과 여러분의 대체적인 생각들이 일치하는 부분들만 골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안개가 끼는 날엔, 여기서 지금까지 나누었던 대화들이 참고가 되지 않겠나 생각해 보면서....

<안개가 조과에 미치는 영향>
1. 물안개는 조과에 좋은 영향을 준다.
2. 물안개가 아닌 일반 안개가 꼈을 때는 조황이 좋지 않다.
3. 특히 저기압과 연계되어 하루 종일 안개가 끼는 날엔 더욱 조황이 좋지 못하다.
4. 다만, 햇살이 나면서 안개가 걷히고 나면 조황에 반등이 이루어진다.
5.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이 질문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과 저 사이에 이루어진 작은 공감대로 형성되어진 참고사항일 뿐,
법칙으로서의 효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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