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님들...
떡밥 낚시 5~6년 한 초보 조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물로 전향하려고 받침틀부터 찌까지 교체 작업중인데요...
글을 보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쭙니다. 홀로 출조를 자주하다보니 정보의 한계가 있네요.ㅎㅎ
제가 작년까지 노지 떡밥하면서 사용하는 채비가 월줄 2호에 붕어 바늘 7~10호(묶어서 파는 것) 사용하는데요.
가끔 수초나 가지에 걸려 원줄이 터지긴 해도 큰 놈 잡아서 터진 적은 없는데요.(예전에 충주호에서 초릿대까지 가져간 괴물 제외--;;)
대물 채비(월줄 4~5호 바늘 감성돔 등...) 하는 이유가 수초나 가지에 걸렸을 때를 대비한 든든한 채비인지 아님
대어를 낚았을 때 완벽하게 얼굴보기 위함인지 속시원히 답변 좀 해주십시오. 고수님들^^
제가 손 덜 탄 수로를 담주에 들어가는데요. 대물이 좀 많다는 소릴 고수님께 들어서요. 이 참에 대물채비로 싹 바꾸고 출조할까...아님 마지막으로 손에 익은 채비로 가서 위험 부담?(개인적으론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안고
찔러 볼까 고민하던 차에 질문 올립니다.
고수님들...어복 충만하시고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제가생각할때는 수초주위에 채비를 안착하기위함과 수초주위에서
고기를 강제 집행하여 끄집어내기위함이 가장큰이유가아닐까생각합니다
장애물에 대한 채비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합도 있고요~
장애물이 있을시 강재 집행의 대비에 대한것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땅지라면 굿이 원줄을 굵은것을 사용할필요는 없지요~
옥내림같이 원줄 1.5호를 써도 4자를 상면할수 있으니까요~
수초와 갈대 부들 말풀 땟장 같은 험한 지형지물이 있는곳에서는 어쩔수 없지요~^^
순간챔질이 목줄이나 원줄 매듭부분이 끈어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대물낚시란 대부분 수초나 비교적 험한 지형 지물을 끼고 하는 낚시다보니,,밑걸림이나 수초걸림, 때론 주변의 수몰나무등에
걸릴 확률도 많구요,,또한 미끼나 채비자체가 대물의 선별력을 가지는 조법이므로 어신을 받을경우 대물일 확률이 많겠지요.
이런 상황이므로 두가지 다에 해당한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므로 답은 없지만 본인이 가진 낚싯대의 강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용하셔야 할것입니다.
그원칙에 따라,,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터질때는 "잘" 터져 주어야 한다
원줄, 목줄, 바늘이 너무강해서 안터지면 낚싯대가 부러집니다.
저는 항상, 채비 할때 어떻게 하면 안터지게 할까를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터질까(?) 즉 최대한 피해를 줄이면서
터지게 할까 그렇게 하는데 많은 고민을 합니다.
또한가지 팁은,,원줄이 3호라면 목줄 2호쓰면 당겼을때 목줄이 나가겠지라고 생각하는건 오해라고 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목줄은 1.5호까지도 써봤는데,,당기면 원줄이 나가더라구요.
이유는 원줄은 목줄에 비해 길기때문에 원줄이 나갈 확률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줄은 원줄에 비해서
홋수를 낮추어 쓰는게 원칙이죠.
그리고 더중요한것은 원줄이나 목줄의 매듭법에 따라서 인장강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
줄을 당겼을때 원줄의 어느 한곳을 집중적으로 조여들어가는 매듭법은 줄의 강도를 떨어뜨립니다.
당겼을때 힘이 집중되지 않고 골고루 퍼질수 있는 매듭법을 사용해야만 그나마 줄의 인장 강도를 최대한 살리는 매듭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늘이 부러지면 바늘탓,,,목줄이 터지면 목줄탓,, 원줄이 나가면 원줄탓,,,
낚싯대가 부러지면,,구입한 낚시점에 가서 따지기 전에 채비를 한번정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좋은 채비는 바늘이 뻗거나 부러지는 채비,,두번째로 목줄이 터지는 채비라고 생각합니다.
1.오大
원줄 -장애물과 자주 접촉시 취약해진 부분이 터짐
바늘 - 큰미끼에 따른 바란스
봉돌- 수초지대의 원활한 공략
미끼- 씨알의 선별력
찌톱- 수초지대 공략
2.오 小
불빛
소음
수초작업
채비에 대한 불신
미끼에대한 불신
출조하시는 수로가 수초없이 맹탕 이라면 지금 하고 계시는 채비로 하셔서
손맛 보셔도 되구요
수초가 많고 장애물이 많은 수로라면 튼튼한 채비로 바꿔서 출조하세요...
여기서 많은 지식 얻고 있습니다. 저도 좋은 곳 다녀오면 조황 정보 올리겠습니다. 꾸벅...
대물채비=장애물+붕어 입니다.
떡밥 채비로 대물 낚시하시는데 크게 어려울 점은 없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을 다들 그렇게 낚시 했었으니까요.
특히 그렇게 숙달이 되어 계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대물채비가 더 맹 맛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조사님들이 실전에서 경험해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나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다보니... 대물채비란 것이 형성되었다 생각됩니다.
떡밥 채비로 대물낚시 하셔도 전혀 지장(?) 없습니다.
몇번 하시다 붎편한 점 있으시면 하나씩 방법을 바꾸고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물낚시나 대물채비 자체가 본인과 맞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 대물낚시가 본인과 맞나부터 확인 하신 후 차후 천천히 채비 교체 이루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떡밥 채비면 월척 100수 정도도 충분히 가능하시므로... 그렇게 하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특히나 낚시대를 바꾼다거거나 장비를 구입하는 것 등은 제일 나중에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약하다 생각되시면 바꾸시면 됩니다...
지금 채비에 믿음이 가시는데.. 굿이 안바꾸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갈아타시게 됩니다.. 자연히... 맘편한게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