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대물낚시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10대 전후의 낚시대를 편성하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는데요.
정말 그럴싸한 포인트라면 최대로 펼 수 있다 생각되지만
대편성 수만큼 비례한 조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평이한 포인트에 너무 좁은 간격으로 찌를 중복하여 세워놓고
피곤한 낚시를 자처하는 것이 아닐까요?
외래어가 극성인 이유로 요즘은 글루텐을 미끼로 쓰는 경우가 많고글루텐의 집어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기 위해 대를 많이 까는 것이 아닌가라는 판단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대편성하시는 분들의 경험담을 경청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그림같은 포인트라도 6대 이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우연히 그림같은 포인트에 그럴싸한 구멍만 무려 11개나 되는 것을 보니 갈등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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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대를 펴다 보면 어떤 한두대에 입질이 활발 할수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다대를 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너무 많은 대 편성은 거미줄 효과 같은 현상으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6~8가 적정 하다고 보는 한사람 입니다
대편성을 줄이면서 예신포착 확률이 올라갔습니다.
덤으로 손맛을 볼 공간도 조금이라도 더 확보가 되구요.
그런데, 장소와 미끼의 조합에 따라서는 정말 8대 이상 펼쳐도 꿈쩍도 않는 경우도 있긴 있더군요ㅎㅎ
그럴때는 10대라도 모자란다는 심정입니다만^^
역시 꼭 몇 대를 펴야 한다고 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대편성을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객주님 거미줄효과 현상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어 공감합니다.
dlwkdnjs님 저 역시 6대 이하를 펴는 이유 중 하나가 예신포착 및 좀 더 여유있는 랜딩입니다.
계곡지 맹탕에서는 그냥 부채꼴로 긴대 짧은대 섞어서 10대 다 폅니다 ㅎㅎ
계곡지 월척 붕어에 낚시대 두동강 한번 나본 이후로 그 손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 한번 입질볼까 말까한 한방터에서 몇대라고 더 던져서 입질의 확률을 높이려 한것이 아닐까 싶네요..
자주가는곳이라면 보통 5~6대정도피지만 처음가본곳은 무조건 10대이상 필려고 노력합니다...어디에서 어떤입질이 들어올지 모르니까요..
처음 가는 곳은 붕어의 길목이라 느껴지는 곳에 10대까지 폅니다.
일반적으로 붕어가 나올 것 같은 구멍에 특히 집중하며, 확률도 높습니다.
다대 편성 시 집중력의 한계로 입질을 놓치는 단점도 분명히 있으나 좋아보이는 구멍에 대를 세우는 즐거움도 제법 있습니다.
(엉뚱한 말이지만 저에게는 세상에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맹탕지에서는 정면보다 하류쪽으로 방향을 정해 연안에서 6~8대 정도 편성합니다.
물론 다대 편성을 했기 때문에 더 잡을 수 있다는 표현은 어폐가 있습니다.
4~5대가 가장 적당한듯합니다
솔직히 배스터말고는 10대깔아봐야 피곤하고
렌딩시 꼬이면 스트레스만 더 받더군요
집어를 위해서 대당 1시간에 3~4번 정도 투척을 반복한다면 4대 이상은 힘에 부치더군요.
던져놓고 입질 올 때까지 기다리는 대물낚시라면 12대도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12대를 빽빽하게 깔아놓았을 때와 사이대를 하나씩 줄여 절반인 6대를 펼쳤을 때의
입질빈도수나 조과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궁금합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생각이 큰도움이 되지못하는 부분인듯 싶습니다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