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주전에 대물 잉어인 듯한 넘을 걸었거든요.
9대 펴서 젤 좌측 32대에서 총알소리 듣고 바로 한손으로 대를 들었는데
딸려가는 느낌이라 일어나서 2손으로 머리쪽으로 대를 드는데
이넘이 나머지 8대 쪽으로 쭉 이동하면서 잘못하면 낚시대 다 걸겠다 싶어
강제 집행하려고 힘을 주어 대를 드는 순간 수면에 머리가 보이면서 바늘이 빠지더군요..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손목이 우리~~합니다..ㅎㅎ
님들은 어떻게 하나요.. 감든 말든 버티면서 랜딩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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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치고 나가는것은 채비가 아무리 튼튼해도 고기중량과 힘이 있기떼문에 어쩔수없는것으로 봅니다.ㅎ
걍 옆 8대 전부 휘감고 잡을수밖에.ㅋㅋㅋ
참고로 큰고기일수록 고기가 치고간다고 하여 머리 뒤까지 대를 재껴버리면 대 부러집니다..^^
전 큰고기일떼는 머리위 90도까지가 상한선으로 보며 뒤로는 절대 안땡겨요..
둘중하나입니가 대가부러지던지 끌어내던지.
민장대에대한 믿음은 아직은 짱짱합니더`
그러다 않되겠다 생각 되면
포기 합니다
한손으로 대를 세워 버티면서 다른 손으로 옆의 대들을 치웁니다.
옆의 공간이 있으면 가능한한 그쪽으로 유도 하지만, 초기에는 무리하지 않습니다.
버티고 있다보면 고기의 힘이 빠지는 게 느껴 집니다.
어떤 경우에도 낚시대를 머리위로 넘기지 않습니다.
웬만큼 버티기만 하면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랜딩끝나고 감은찌를빼고 낚시줄 풀면 금방풀리구요..
내가 제압하려고 당기는 반대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지난주에 저도 화성의 모 수로에서 새벽 다섯시반쯤 졸음에 못 이겨서 찌가 올라오는것은 못 보고 다 올라온것을 보고 챔질하였는데 8대 핀것중에 세대의 원줄 타 넘어갔고 네대째 줄에 걸려서 겨우 끌어냈습니다.
제 경험상 붕억 8치 이상 정도만 되면 제압타이밍 놓치면 끌고 다니는것 같았습니다.
방향은 항상 힘주는 반대쪽으로.
2주전에새벽2시 메주콩에 대물 걸었다가 얼굴도 못보고
2.5칸 손잡이 윗칸대절번 4조각으로 아작 경험했읍니다.
확실히걸었다고 버텼는데 안되더군요
지난토요일 조우가 그포인트에서 부들밭에 박혀있는 찌만 가져왔는데
찌가 부들에쓸려서 완전히 쥐가 갉아먹은듯 해놓았더군요
아마도 수일동안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친듯 보였는데 분명
살았는지 죽었는지 한편으로 조금은 미안한 생각도있네요
랜딩때도 강제로 끌어내지말고 앉았다 일어났다 뒤로갔다 옆으로 갓다 상항에따른
위치 변화를 줘야 합니다 참고로 2주전쯤 4짜정도 되는 토종붕어 두번에 나누어서 천천히
올라오는 찌르가즘을 느끼며 잡앗는데 낚시대 3대를 엉키더군요 그순간은 찌올림을 잊고 이거 잉어 아니야 생각했습니다....
2명이서 대 잡고 1명이 뜰채 낚고,
5호 바늘에 찐감자와 노지떡밥배합 콩알낚시로 낚았구용,
찌는 딱 3마디에 올렸는데 들어가는 힘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파이팅만 15분 가량 한거 같아요 ^^;;
자연노지라서 잉어 피부가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대는 설골이였습니다.
낚은건 개고기로 바꾸어 먹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는데 영물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오전에 햇빛 밝은 날이었고 편광 선글라스 끼고 있어서 큰 잉어임을 보면서 잡은 경우입니다.
대상어를 모른채 찌만 보며 잡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첫번째 놈은 정면 29대 주변에서 놀더니 이윽고 찌를 2마디쯤 올리기에 챘습니다. 헛챔질 됐습니다. 채비 점검하고 다시 던져 넣었습니다. 이눔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약올리듯 계속 제 낚시대 근처에서만 놀더군요. 모두 8대 폈었습니다.
좀 있으니 우측 36대의 찌가 벌러덩 드러누워 있더군요. 놓친 29대만 쳐다보느라 찌 올리는걸 못봤죠. 부리나케 챘습니다. 걸었습니다. 아싸~
그런데, 이눔이 째지도 않고 뒤척입니다. 무게감이 장난 아닙니다. 빨리 끌어내고픈 마음에 대를 당겼습니다. 툭! 이런, 됀장...
목줄이 나갔습니다. 바늘 매듭 부위도 아니고 목줄 정중간이 나갔습니다. 새로맨 목줄인데...ㅠㅠ
목줄은 케블라 1.5호 줄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성질나서 목줄을 새로 맵니다. 8대 모두 케블라 2호로 바꿨습니다.
맨 왼쪽 32대 주변으로 잉어가 갑니다. 순간 긴장합니다. 이윽고, 찌가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한 마디 올라오고 두 마디 올라옵니다. 챘습니다. 걸었습니다. 이눔도 뒤척이는 힘이 장난 아닙니다. 다행히 많이 째지는 않기에 옆 대를 감지는 않습니다. 아까처럼 또 목줄이 나갈까봐 당기지도 못합니다. 대를 90도 이상 뒤로 제끼다간 비싼 낚수대 부러먹을까봐 90도 정도로만 세우고 버팁니다. 이눔이 힘을 안쓰는 순간에만 조금씩 당겨냅니다. 뒤척이거나 쨀때는 가만히 버텨줍니다.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한참을 실랑이 끝에 겨우 뜰채거리까지 끌어냈습니다. 뜰채를 들이대는데 또 엄청 발악합니다. 겨우 뜰채 속으로 넣긴 했는데 대략 난감합니다. 작은 붕어용 망이라 깊이가 25센치 정도밖에 안됩니다. 잉어 머리만 겨우 들어간듯 보입니다. 퍼덕거리니까 뜰채에서 튀어나옵니다. 다시 뜰채에 대각선으로 넣었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들어간 것같아 대를 내려놓고 뜰채를 두 손으로 잡고 들려고 하는데 부실한 뜰채가 부러질듯 휩니다. 뜰채를 끌어서 겨우 발 앞까지 랜딩합니다. 뜰채 후레임을 잡고 안전한 곳으로 올린 후 잉어도 나도 둘다 힘이 빠져 서로 한참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ㅎㅎ 73센치더군요.
마지막 놈은 왼쪽 32대 옆의 36대에 입질이 오더군요. 같은 입질에 같은 방법으로 챘습니다. 헉, 이눔은 채는 순간 아까의 73센치보다 더 큰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대도 90도까지 세우지도 못했는데 반대쪽으로 확 쨉니다. 순간 내가 물쪽으로 빨려들어가는 것같아 한 발 앞으로 내딛습니다. 갑자기 허전합니다. 이런, 쓰파... 이번엔 원줄이 나갔습니다. 카본 2.5호줄을 쓰는데 이것도 간지 얼마 안됐었는데... 아, 이럴수가... 담배 두대나 피고 진정시킨 후 원줄 새로 바꾸고 기다리지만 이젠 잉어들이 모두 튄 모양입니다. 조용합니다. ㅠㅠ
여쭈어 보신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옆 대에 안 감기도록 최대한 조심스럽게 버티되, 절대 강제집행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같이 약한 채비를 쓰신다면 더더욱 강제집행하면 뭐가 터져도 터지거나 낚시대가 부러질 것 같습니다.
아...
놓친 고기가 커보인다고 마지막 그눔을 못 꺼집어낸게 아직도 한이 됩니다. ㅋ
나중에 다시시도하겠음
처음엔 잉어가 가는대로 대를들고 따라가주시고 대를낮추면 안되고요,그러다보면
힘이빠진잉어는 잡기가 수월합니다 제같은경우는 이리갔다 저리갔다 동영상도 찍어야하고 생쇼를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있는 수로에서 말입니다
저수지 중앙부로 갑니다
델구놀다가 느러누워버린 넘을 뜰채로~
몇일전 잉어를 걸었습니다. 옆쪽 두분은 닐낚시하시구 대낚시 27칸으로 낸딩만 20분... 옆에서 닐 낚시하시는 분이 도와주어서 간신히 건졌습니다. 전 제 체비를 믿고 강제집행하려 해도 워낙힘이세서 안되더라구요 약 20분 지나니 잉어가 항복합니다. 낚시대 는 자수정 드림입니다.
저는 저번주 노지에서 내림양당고15척 보천원 원줄 08 목줄 04로 잉어 자연산 50넘는놈 제압했습니다 일산고가대라서 조심조심
하며 제압하니 딸려오더군요
대물잉어는 제압도 안되고 힘빠질때까지 기다리다 지치면 그때 물가로 끌어내야 합니다
낚싯줄 터지거나 낚시대 부러지고는 운에 맡겨야 될듯 하더군요
저는 대물잉어 올려서보니 너무크서 바로 방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