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름수위 덕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강우량이 대단했죠? 오름수위에 충분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낚시는 못가고 그냥 입낚이나 해야겠습니다.
수위가 불어나게되면, 붕순이들은 상대적으로 먹이와 산소가 풍부해진 얕은 곳으로 붙게 되죠.
그렇기에 우리들은 오름수위 포인트로 수심이 얕은 상류권 과 새물이 유입되는 부근을 최우선적으로 선정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막상 낚시를 하려고 보면, 붕어가 물속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가 싶을 정도의 흙탕물이거나, 떠다니는 부유물등으로 낚시하기가
사실상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사실 수몰 육초대가 제일 만만할 수 도 있습니다. 허나, 저수율때 드러난 바닥지형을 평소에
잘 봐두지않았다면, 질긴 육초대에서 구멍을 찾아 넣기란 쉽지 않죠. 오히려 계속되는 밑걸림에 멘붕이 올 수 도 있습니다.
ㅈ ㅏ!!!!! 그럼 시시각각 변하는 오름수위 포인트 !!!! 시간은 한정적 노려야할 곳은 여러곳 ~!!! 여러분은 어떤 곳을 1순위로 선정 하시겠습니까?
상황에 따라 당연히 제시한 포인트가 틀리겠지만, 이정도 큰비 이후에 선정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한해 보겠습니다.
1. 풀밭 지형의수몰 육초대
2. 돌무덤 수몰나무 주위
3. 새물 유입구
4. 계단식 턱자리
5. 둔치형태의 물골자리
6. 큰 비 후에 자연적으로 생긴 둠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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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만 깨끗하다면 육초가 잠긴 육초포인트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육초가 잠기면, 육초에 붙어있던 곤충,벌레,알등이 붕어의 먹잇감이 될거고,
또한 땅속에 있던 지렁이들도 갑자기 물속에 잠기니 땅밖으로 나와서
물속에 엄첨나게 보입니다..(진짜 경이로운 관경입니다. 어디서 그많은 굵은지렁이들이 나오는지..ㅎㅎ)
경험과 본능으로 붕어들은 그런 먹잇감과 흙냄새를 맡고 육초지대로 몰려든다고 봅니다..
또한, 육초지역이 잠기면 산란장소로도 최고이기에 붕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물고기들도 몰려든다고 봅니다.
하지만, 잉어산란 붙으면 백약이 무효..답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