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우리 회원님들도 월척 만나시면 계측하시고 사진찍고 보내주세요~
혹시 아나요~ 다음에 사짜, 오짜 되서 회원님들을 찾아 올지. ^^
-------------------------------------------------------------------------------------
"또 잡았네?" 14년 만에 만난 낚시꾼과 잉어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3-05-21 15:19 최종수정 2013-05-21 16:12
한 낚시꾼이 과거에 놓아줬던 잉어를 14년 만에 다시 잡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켄트주(州) 턴브리지 웰즈에 사는 팀 코젠스라는 낚시꾼이 14년 만에 친구와 재회한 이야기를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통 낚시꾼이 14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은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코젠스가 만난 친구는 사람이 아닌 잉어이기 때문이다.
코젠스는 1999년 11.8kg에 달하는 대형 잉어를 낚았다가 증거를 남기고 풀어줬다. 이후 평범한 낚시꾼으로 살아온 그는 최근 약 25kg짜리 잉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코젠스는 잡은 잉어가 과거에 놓아준 그 잉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잉어의 독특한 머리 모양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14년 전 잡았던 잉어의 특징을 기억하고 있던 코젠스는 몸집이 두 배 이상 불어 찾아온 친구를 반겼으나 잠시 후 다시 놓아줬다.
코젠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만난 나의 ‘오랜 친구’를 잡을 수는 없었다”며 “호수에 풀어줬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데일리메일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잘 보고 갑니다...
언제부턴가 방생하면서 붕어에게 말합니다ᆞ
"잡혀줘서 고맙고, 잡아서 미안하다. 가서 다시는 사람에게 잡히지 말고 잘 살아라."
저도 이제 웬만큼 나이들어가기는 하나봅니다.
그때 진짜 신기해서 사진으로도 남겨 놨는데..
낚시 춘추에라도 보낼걸 그랬나 봐요 ㅎㅎ
장모님 드시라구 가끔 가져옵니다,
고의적인살생이아니고 필요한만큼은취하셔도무방하다고봅니다
붕어는 잡는게 아니라 낚는거라 하신 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취하시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 아니고는 놓아주는 미덕이 넘 보기 좋네요.
저도 붕어 낚아서 가져온지 5~6년은 된거 같네요.
필요한 경우 필요한 양만 취하고 계속 놓아주어야 겠네요.
먹을거 아니면 토종은 방생, 왜래종은 고양이 밥줘야지요.
토종붕어가 번식하는 그날까지 쭉~~~~~~~~~~~~
간혹 주위 낚시하셨던 분들께서 필요하다시면...좀 그렇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드리곤 하네요...
어부처럼 잡아서 팔거나 그런건 좋진않지만 잡아서 먹을만큼은 먹는것이 본인건강에도 좋죠.ㅎ
인지상정 잡을때 이뻐서 배딸때 미안하긴 하죠... 가능한한 머리한대 때림니다만...
미안하면 육식도 안해야겟죠...
취하고 안하고는 본인마음입니다
다만 냉장고에 얼려서 썩힐빠엔 방생에미덕을.ㅎㅎ
나와 놀아주는 붕어를 먹는다는게 영 내키지 않아서 싸이즈 상관없이 무조건 방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