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십년을 넘게 동거동락을 했던 낚싯대에 정이 배어있어서도 이유겠지만
짧은 30대로 남양만에서 80cm가 넘는 잉어를 끌애는데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까닭에 못바꾸는 이유입니다.,
가끔은 바꿔볼까하고 만지작거린 낚싯대도 있었지만 60이넘은 나이에 ~~ㅎ
대나무대 글라스대 그리고 자수정까지~~~
그많은밤을 같이 새워준 친구같은 낚싯대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뜰채도 펴놓지않아 쩔쩔맬때 배스맨의 도움을 받다가
그분의 뜰채도 부러뜨렸는데도 마다않았던 언행에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저도 추억이 가득한 로얄대가 최고인듯하네요
저도 십여년 넘은놈 바꿀까 생각했는데..
그냥 못쓸때까지 써야겟습니다.
근데 동고동락 아닙니까? 제가헷갈렸다면 죄송합니다^^
인터넷에서 견적만 내다만게 몇번..
바꿀라니 아쉽고.. 언젠가 바꾸겠지만.. 그때까진 잘써야겠어요..
바로 구매했는데 지금은 40프로 세일하네요
신품가격 생각하니 도저히 처분할
엄두가 나지않네요
그냥써야지 생각하며 쓰고있네요
다른 세트는 이보더 더 좋은 손맛대가
아직없는거 같애서 계속씁니다
그동안 직장 생활로 낚시를 접었는데 이사 다닐 때마다 버릴까 하다 퇴직 후 낚시 다닐 것 같아 고이 접어 둔 것이 빛을 봤습니다.
추억과 함께 지금도 가슴 설레게하는군요
솔직히 조우들의 대를 투척해 보면 가볍게 사뿐히 잘 날아가며 팔에도 무리가 덜가는것 같아요
그러나 투박하지만 同居 同樂한 세월에 버리질 못하는 미련 곰탱이 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열대씩 깔고 낚시할려나?~~ㅎㅎㅎㅎ
조구회사가 들으면 대가 튼튼하다는걸 좋아할까요? 아니면 대략 15년씩이나 썼다고 핀잔을 할까요?
심심해서 지난 사진을 보다가 몇자 적어보았읍니다.
긴대가 무게감이 있어서 쪽...나라 낚시대 청골을 샀습니다.(한참 전에 산거니 이해해 주세요)
도장 좋고 무게감 좋고 뽀대가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먼거리에 수초 포인트 아니면 신수향을 핍니다. 청골이 좋으신분도 있지만. 저한테는
안맞는 낚시대입니다. 그렇다고 저가에 팔수 없고 어쩔수 없이 사용합니다.
원다 낚시대를 처음사고, 중층대 사고, 그다음 동미가람, 그다음 신수향,그리고 청골...
당연 최고는 신수향 입니다.
예전 반카본대, 글라스 대를 들고 다니다가 짧은 대는 그냥 글라스대를 들고 다니고 장비 좀 바꾸면서
사용하던 반 카본대는 친구한테 들려 줬었네요.
그 이후 장만한 대를 들고 다니는데 (15년 넘은 듯) 실력이 일천해서 그런 지 어쩔 때는 잡히고 어쩔 때는 꽝치고
그러더라구요. 잡혀 주는 붕어가 고마울 뿐이고 주위에서는 신기하게 볼 따름입니다.^^
어복 충만하세요~
그래서 2000년에 선우 청심으로 바뀠더니 신세게 였었지요
지금은 게브라수향을 쓰고 있습니다
참 좋은데 절번 맞물림 때문에 이것저것 여러가지 써보고 있습니다
애착심을 가지고 옛 낚시대 고집하지 마시고 쓸만한 중고라도.사셔서 바꾸시는 것이.좋습니다
예착이 가더라도 좋은 것으로 바꿔서 애챡을 만드는 것이 시대에 맞춰사는 젊게 사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장비 좋킨 합니다 하지만 ,,20년정도 쓴 낚시대에 손이 많이 가네요
버리는지는 못하겟고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가물치70 ,잉어80 정도는 질질 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