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사진없이 질문하는것이 참 아쉽네요. 죄송합니다.
이번주말에 청양의 적누지에 출조를 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도착하여 한숨 자고 토요일 동트자마자 자리잡고 더워서 밤낚시 하려고 쉬고있었는데요.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보았습니다.
대충봐도 1~2m 정도 되는 물고기 대여섯마리가 중앙에서 물위로 등만 내놓고 천천히 유영을 하고있더라고요.
첨엔 제가 잘못본줄 알고 동료두명에게 보이냐고 물으니 자기들도 보인다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보았습니다.
얼마후 다섯분정도 되는 조사님들 오셔서 밑걸림등을 여쭤보시는데 저희가 아까 본 그 물고기 얘기를 했습니다.
그 물고기 생김새가 생김새로 봐서는 가물치나 메기의 형태와 가장 흡사해 보인다라고 말씀드리니
자기는 가물치가 무리지어 유영한다는 소린 처음 듣는다며 잉어가 아닐까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볼땐 절대로 잉어의 체형도 아니었을뿐더러 체색 자체도 검정색에 무늬가 들어가있었습니다.
그순간 제가 다시 그 물고기들을 발견하고 알려드리니 보시고는 역시나 깜짝 놀래시더라고요.
보시곤 잉어는 아닌것 같다며 그렇게 제 동료들까지 총 8명이서 10분동안 구경만 했습니다..ㅡㅡ
선배님들 이놈들 정체가 도대체 뭘까요?
낚시꾼 뻥이 암만 대단하다지만 정말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1~2m 정도 되었습니다.
물속이고 꽤나 거리가 있어 확실히는 말할수 없지만 최소한 미터급은 충분히 넘어보였습니다.
그런놈들이 한두마리도 아니고 대여섯이 넘는 놈들이 중앙에서 등만 내놓고 유영을 하다니..
정말 놀래 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석들 생김새를 말씀드리자면 향어나 붕어는 절대 아니었고요.
길쭉하고 머리부분이 큰모양이었습니다.
가끔 등만 물위로 내놓고 유영을 해서 도무지 종류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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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백연어~
옛날 물왕리지 에서
야간케미의대학님 보신것 과
같은장면을 본적이 있습니다
당시물왕리지엔
미터급 백연어 와 초어들이 엄청많았지요
물위에 떠있을때 보면 시커먼게
어마어마하게 때로떠있어 정말 장관 이었지요
그런거 한마리 걸면 튼튼한 글라스롯드 막대5칸대도 몆조각이 났지요 ~
초어의 경우 위에서 보면..잉어와 잘 구별이 안되거든요..
아마 초어였다면...잉어라고 주위 분들이 말씀하셨을 것 같고...
특이한 무늬라고 하시는 걸 보면..
왠지 백연어같습니다.
저수지가 크다면 충분한이야기구요.
작다면 초어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초어였으면 잉어로 착각할수도 있었을텐데 아니시라고 하니
백연어나 대두어가 아닐까 싶네요.
그곳 저수지라면 백연어라고 생각됩니다.
주로 때로 이른 새벽에 몰려다니며 사람 근처에는 절대 오지않습니다.
또한 낚시 입값에 관심없지요.
저도 예전에 출조시 두어번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놈 ▼ 인지요.
저런넘 한번 걸어 보고싶당~~~
비스무래한넘 봤습니다.
주위조사님들이 백연어 대두어 이런야기하시더군요
백연어에 1표 합니다..
백연어에 한표 ..................
몸을 휘감으면서 물결을 만든다면 강준치입니다. 강준치 물속에 폭군입니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약 20년전 그곳에서 공사를 했는데
합판(180cm)보다 큰 초어를 새벽에 자주 목격했습니다.
가물이는 원래 무리 지어서 안다니나요?
일간지 신문에 경기도 물왕리지에서 2미터 좀 안되는 백연어 잡은 분 나왔었습니다.
최근 10여년 동안 물왕리지에서 자취를 감춘거 같다더군요.
집에서 가깝습니다.
적누지가 강을 막은 저수지가 아니라면, 저도 백연어 또는 초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