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대구,경산의 날씨가 34도뿐이 안돼서 보일러 돌려놓고 자려고 누웠다가 문득 생각나 여쭤봅니다. 혹시 지렁이 직접 잡아서 쓰시는 조사님 계신가요? 낚시하다가 간단히 몇마리 구하는 그런식이면 좋을텐데... 간혹 너무 아쉬울때가 있어서요. 어릴때 같이 소똥파란 말씀은 하지말아주세요 ^^;;
조황차이 파는 것 보다 몇배는 좋습니다.
똥지렁이라고 불렀습니다만 그런 지렁이가 잡힙니다.냄새도 진하고 조과도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거름에 삽질하다 굵은 지렁이 몇십마리 나오면 깜놀하기도..ㅋㅋ
요즘은 받침틀펴기 싫을때나 짬낚시할때 앞받침대 꽂다보면 산지렁이 굵은게 놀라
튀어나올때 몇마리 뒤적거려 잡아둡니다.
밤늦게 큰 바늘에 꿰어서 몇대정도 낚시하면 그냥 지렁이
몇마리꿰는것보단 변별력있더라구요.먼저 생미끼가 가능한 낚시터야야겠지만요.
요즘 낚시점에 청지렁이 팔기에 갈수기때 수로나 강에 메기까지 잡을 요량으로
목장갑끼고 청지렁이달고 밤낚시했습니다.장갑없인 굵고 힘이 좋아서요..ㅎㅎ
동파이프도 녹을날씨...
전기코드 뽑고 온도만 올리신거겟죠.
가만 누워있슴 보일러 틀어놓은듯 뜨끈뜨끈함니다 ㅡㅡㅎ
션한 수박드시고 누우세요~~탈진해 쓰러지심니다.
날씨 정말 대단함니다
너무 지렁이 땡길땐 미친척 파봐야 겠습니다 ㅎㅎ
34도만 돼도 좋겠어요.
미친날씨 40.3도라니 ㅜㅜ
지렁이 잡아줄가요?
그러길래..예스 햇지요..
한 20분후에 가보니 산지렁이를 30 여마리 잡아 놧더라고요..
잠시 옆에서 구경 해보니 마늘 캐느라 땅파니까
그 큰 지렁이들이 나오던걸요..
그래서 콜라 사드시라고 2000원을 드리니까
그런거 받을려고 가 아니라고 한사코 사양하시던걸요..
적은 금액으로 너무 타산적이라 생각이 되서
고맙습니다하고 가져다가 썻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