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카본줄 사용 원봉돌채비(당줄2호 8,9cm 쌍바늘)로 글루텐 템포낚시를 합니다. 찌올림이 1마디도 못 올리거나 약하게 빠는 입질이 나오면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제가 아는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른 방법이 또 있을까요?
1. 글루텐을 작고 무르게 바늘에 단다.
2. 비중이 가벼운 글루텐으로 다시 갠다.
3. 원줄을 가는 모노줄로 교체한다.
4. 찌맞춤을 가볍게 하거나 무겁게 조정 한다.
5. 목줄 길이를 조절한다.
6. 바늘 크기 호 수를 1-2호 적게 쓴다.
7. 저부력 찌로 교체한다.
8. 마이너스 찌맞춤 외바늘 원봉돌 채비로 전환해서 봉돌을 띄우고 바늘만 살짝 닿게 한다.
1~7번까지는 누구나 아는 방법을 것입니다. 제가 관심이 가는 것은 8번 방법입니다. 8번을 해보신분 계신가요?
바늘을 작은 걸로 바꾸고, 미끼도 그에 맞게 최대한 작게 넣습니다.
사실상 미끼를 작게 쓰기 위해 바늘을 작은 걸로 바꾸는 것 뿐이죠.
근데,
나오는 배출 평균 고기사이즈가 4짜가 넘어갈 대어 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현상이 나오면,
봉돌은 띄우고, 목줄은 수직, 바늘(미끼)만 겨우 바닥에 닿게 (입질 왜곡을 0에 가깝게) 채비 변환을 해서
찌가 움찔만해도(붕어가 미끼에 간만봐도) 챔질할 준비를 하고 낚시를 합니다.
실제로 캐미가 1cm미만으로 애벌레 움직이듯 꿈틀거리고 있기만 한 것을 챔질해서 잡은 경험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낚시는 주로 가을에 왕우렁이 성화가 심 할 때, 찌가 단 몇미리만 움직여도 채비를 회수하고 미끼를 재 캐스팅 하기 위해 합니다만.
대어터 임에도 유난히도 입질이 소심한 날에도 입질 왜곡도롤 0에 가깝게 해서 낚시하는 날도 많습니다.
항상, 즉흥적으로 채비 찌맞춤 값을 손쉽게 바꿀 수 있도록 채비되어 있죠.
(핀도래에 끼워져 있는 일정무게를 가진 링 한두개만 제거하면 바로 그리 되도록 조합된 채비)
붕어가 예민하여 입질이 짧을때 예전 낚시인들이 대처했던 방법입니다.
2바늘로 단차주어 한바늘로 바닥찎고 한바늘은 띄우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ㅡ 지형변화 심할때도 도움됩니다.
봉돌 띄우는 높이나 목줄길이는 본인찌에 맞는방법을 개발하시면 답을 보실듯
8번 방법은
바늘의 (수중)무게가 보조봉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고기가 바늘(미끼)를 흡입하여 바늘을 드는 경우, 찌는 0점 맞춘 값에 대비해서 바늘의 (수중)무게 만큼만 떠 오를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 채비법이 찌맞춤을 야간캐미나 주간캐미의 최상단을 0점에 잡은 경우에 바늘의 수중무게 마저도 작다면,
붕어가 미끼(바늘)를 입에 넣고 (바닥과 본봉돌 사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해도 바늘의 수중무게 만큼만 찌가 위로 솟을 수 있기 때문에
붕어가 미끼를 물고 옆으로 끌지 않는 이상 찌는 움찔거리기만 할뿐 찌는 겨우 굵은 캐미의 일정부위까지만 솟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찌가 일반 바닥 채비처럼 솟아 오르려면 붕어가 최소 수중에 떠있는 본봉돌 보다는 위로 들어올려야만 찌올림을 볼 수 있는 상황이죠.
만약, 목줄이 30cm이상이라면 대부분의 입질은 찌올림이 거의 없이 옆으로 끌거나 움찔거리기만 하는 상황으로 찌움직임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줄이 10cm이상이면, 입질 왜곡이 없이 입질 받는 데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런 채비에서 찌올림을 보려면 0점 위치가 최소 캐미꽂이 밑둥(찌톱이 바로 시작하는 지점)에 0점이 맞는 다면, 단위길이단 무게(부력)값이 적은 찌톱은 몇마디 쯤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맥시멈 높이가 분명 존재하고, 유저 또한 입질 받았을때 찌가 맥시면 몇마디까지만 오른다는 계산이 있는 상태에서 낚시해야만 합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채비이고 낚시법입니다.
사용하는 바늘의 무게가 매우 중요한 Key가 되죠.
물론,
PE합사나 세미플로팅타입이나 일반 나일론줄이라면 목줄의 수중무게가 그다지 크지 않기에 신경은 거의 쓰지 않아도 됩니다만.
목줄도 무게값을 가지는 엄밀한 채비부속의 일부이므로 비중 자체도 중요하죠.
(카본줄이라면 어느 정도의 무게값이 있으니 더욱 고려해야 하구요. 당줄은 면사인가요? 어떤 성향인지 잘 모르니 패스하구요 ^^)
아날로그 식으로 (무식하게?) 현장에서 채비 찌맞춤을 한다면 바늘까지 전부 달고, 캐미꽂이 밑둥에 0점을 맞춘 후에
바늘만 제거하고 재 캐스팅을 해서 바늘이 제거된 상태로(붕어가 미끼를 먹고 올리는 경우)
찌가 어느 선까지 상승하는 지 반드시 체크를 한 후에 낚시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바늘의 수중 무게가 작고, 찌톱 마저 굵다면 찌가 오를 수 있는 값은 그만큼 적어지겠죠.
이걸 현장에서 직접해보지 않고,
그냥 머릿속으로 채비설계를 해볼 생각이라면
사용하고자 하는 바늘의 (공기중)무게를 통해 (수중)무게를 대략적으로 산출해서
# 채비 기본 산출 예시
1. 바늘(탄소강)의 공기중 단위중량 : 7.85(g/㎤)
2. 바늘(탄소강)의 수중 단위중량 = 공기중 단위중량 - 물의 단위중량(단위부력) = 7.85-1 = 6.85(g/㎤)
3. 공기중 단위중량 : 수중 단위중량 = 사용할 바늘의 공기 중 바늘 중량 : 사용할 바늘의 수중 바늘 중량
사용할 바늘의 수중 바늘 중량(g) = (수중 단위중량)X(사용할 바늘의 공기 중 바늘 중량) / (공기중 단위중량)
4. 만약 사용할 바늘의 공기중 무게(중량)이 0.05g이라면
수중 바늘 무게 = 6.85x0.05/7.85 = 0.043631(g) 이 되겠고.
5. 입질을 했을 때 찌는 0.043631(g)의 부력값 만큼 상승할 수 있게 되겠죠.
6. 찌톱굵기가 0.8mm인 경우, 길이 1cm당의 부력값의 산출
(찌톱단면적)X1cm길이X물의 단위중량 = (0.08*0.08*3.14/4)X1X1 = 0.005024(g/cm당)
7. 입질 했을 때 찌가 맥시멈 몇cm까지 솟을 수 있을 지 산출
바늘 한개의 수중무게 / 찌톱 1cm당 부력값 = 0.043631(g) / 0.005024(g/cm) = 8.68442939(cm)
8. 입질이 오면 찌가 3마디(1마디를 3cm라 했을 때)쯤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 셈이구요.
9. 여기서 목줄이 8.68442939(cm)보다 더 길다면 붕어가 찌올림을 계속 하게 되는 경우일 지라도
채비된 목줄의 길이 - 8.68442939(cm)의 값만큼 붕어가 오름을 하더라도 찌는 오르지 않는 2단입질 구간(찌올림의 계단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2단 입질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도 낚시꾼이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함.)
10. 만약, 목줄을 길게 쓰고 싶다면 찌가 맥시멈으로 오르고 있는 8.68442939(cm)이하의 찌올림 중에 챔질을 시도해야 하는 게 좋겠죠.
11. 만약, 찌올림 값을 늘리고 싶다면, 찌톱구경이 되도록 가느다란 찌로 바꾸고, 바늘 무게는 더 무거운 것으로 바꿔야겠죠.
이 또한 위에 있는 계산의 예시대로 그대로 대입만 하면, 실제 찌올림에서 어느 정도의 움직임이 구현 될지 예측이 가능하죠.
12. 사실, 이러한 찌맞춤을 통한 낚시 외에도 본봉돌이 수중에 뜨는 채비들은 대부분이 이러한 메카니즘이고,
분할 봉돌 채비도 분할봉돌의 수중무게값과 관련되어 찌의 움직임이 연관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고,
13. 붕어가 미끼(바늘)을 흡입 후에 붕어가 미끼를 올릴지라도 찌는 상승하지 않는 채비류들도 전부 이런 메카니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늘의 무게가 얼마인지는 매우 중요한 셈이고, 목줄의 종류(비중)도 감안을 해야 하는 셈입니다.
바늘이 채비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닷 역할을 하는 셈이고, 분할 봉돌의 역할을 하는 셈이고, 물고기를 포획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바늘의 무게, 크기, 강도 등은 상당히 중요한 셈입니다.
14. 이렇게 명확히 계산을 통해 채비를 했다해도, 찌맞춤이 정확히 되지 않았다면 실제로 계획한대로 낚시가 안될 뿐더러.
바람이 불어 수면이 지속적으로 불규칙하게 크게 일렁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정확한 낚시도 힘이 들겠죠.
점심시간을 이용해 검토도 없이 막 적어 내렸습니다.
찌 낚시에서 섬세함을 추구할 수록 알아야 할 것도 상당히 많고, 자칫하면 생각치도 않던 이유로 인해서 정확한 낚시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일단은 복잡한 메카니즘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십사 적어드렸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바닥 여건이 제일 큰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바닥 상황 먼저 체크해보시고, 바닥이 깨끗한 상황임에도 찌올림이 그리 나온다면
찌맞춤을 검토하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바닥을 먼저 체크해보세요!!
아...한가지 중요한 걸 빼먹는게 있어서 추가해드립니다.
찌가 솟을 때는 붕어가 찌를 들어 올리는 게 아니라.
순전히 바늘의 수중 무게 값을 추진력으로
찌를 포함한 모든 채비가 상승 운동을 하기 때문에
붕어가 까불듯 움직이든 느릿하게 움직이든 거의 상관이 없이
항상 아래의 메카니즘대 로만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붕어가 바늘을 뱉어냈을 때도 닷 역할을 하는 바늘의 수중무게와 관련된 역으로 작용하겠죠.
보통은 찌놀림이 항상 느릿느릿하죠.
(# 잔챙이터에서는 실제 붕어의 움직임하고 크게 차이날 수 있는 왜곡 때문에 헛챔질 확률이 매우높다는.....)
1. F=ma (물이라는 유체속의 운동 저항은 빼고....'항력')
2. F(추진력&바늘의 수중무게) = m(채비 전체의 질량)Xa(찌가 오를때의 순발력)
본봉돌의 떠있는 대부분의 채비들도 전부 이런식입니다.
붕어가 찌를 "밀어 올리네" "들어 올리네" 라는 표현을 많이들 합니다만.
본봉돌이 수중에 떠 있는 채비는
이런 닷 역할을 하는 채비부속의 수중무게값을 추진력으로 찌가 상하 운동을 하기 때문에
보통의 분할 채비를 하면 찌놀림이 대부분 점잖아 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만.
# 찌의 상승작용을 하게 하는 추진력을 작게하는 분할 채비를 했기 때문에 찌놀림이 점잖게 구현되는 것 일 뿐,
'분할채비를 했기 때문에 붕어가 그에 맞춰 알아서 점잖게 입질을 해준다'나
'분할채비를 했기 때문에 완전 예민하고 섬세한 채비가 되었다' 는 생각은
완전히 잘 못 판단한 생각이 되는 경우입니다.
읽는 내가 고생인지 모르겠슴.
대단하심^^
2중 입수 옵니다
차라리 찌맞춤 가볍게 하시고 봉돌 밑에 핀도래 스냅도래 등등 채우시면 됩니다
무게가 가벼운것 으로요
이게 봉돌 밑에 채웠다고 입질에 문제가 안되고
분할 효과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바늘 미끼 작은것 으로 교체 하시고 찌맞춤도 가볍게 하세요
카본줄은 너무 찌맞춤 가볍게 하시면 손해 입니다
바늘 작은거 달고 케미 준간 까지만 맞추시면 됩니다
본봉돌을 띄우고 바늘만 바닥에 겨우 딧는 낚시를 하시면,
쌍바늘을 그대로 쓰시면, 두 바늘 중 하나만 물고 올리는 경우에는
나머지 한바늘(미끼를 끼웠기 때문에 미끼무게가 추가됨)이 여전히 바닥을 짚고 있기 때문에 찌가 솟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찌올림을 바라신다면 1바늘 목줄로 교환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만.
쌍바늘을 그대로 쓰신다면 미끼 하나에 바늘 두개를 전부 넣어서 쓰실 수도 있겠죠.
(그런다 해도 단차가 있는 쌍바늘 목줄은 또 번거롭겠죠 ^^)
찌올림이 1마디도 못 올리거나 약하게 빠는 입질을 채보면 붕어가 나오나요?
제가 만약 위에 상황처럼 붕어는 나오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낚시를 할 것 같습니다.
1. 좀 더 무겁게 하여 정확하게 올리는 대상어만 낚는다.(마릿수 포기)
2. 아예 내림채비를 하여 예민하게 입질하는 대상어를 낚는다.(찌올림 포기)
그런데 말입니다....
위 2가지로 변환하여 낚시를 한다고 하여 원하는 상황으로 바뀐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닥이 깨끗하고 정상적인 채비에서는 올릴놈은 다 올린다.
본인의 채비에 대한 믿음 없이 피곤한 낚시를 하지 말자.
작은 변화로 찌 놀림이 확실하게 변하는 경우는 낚시를 하면서 아주 가끔 경험 해보는 현상이 아닐까요?
그것도 물속의 다른 상황이 변해서 그런건지? 채비의 변화로 그런건지? 확실하게 증명되지도 않았음에도
채비를 예민하게 했더니 쭉 뽑아 올리더라...라는 본인만의 뇌피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에 그게 사실이다면 항상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작은변화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과연 몇프로가 될까? 지난 조행을 생각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겁니다.
포인트 바닥 상황이 문제 없는 상황이라면 본인 채비에 믿음을 가지시고 낚시를 하는게
조금 아쉬울지 몰라도 피곤한 조행이 되지는 않을듯합니다.
바닥바늘에서는 표현 안될경우 발생할겁니다.
붕어가 최소한의 협조는 해주어야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입질이 시원하지 않으면 낚시꾼도 쉬는것이 일단은 정답.
어려운 차선답이 채비 변경인데 딱 맞아떨어지면 황홀하죠
나올만한 댓글들은 거의 나왓고 취사선택!
붕어 맘 80%
즐낚하세요~
전대낚시를오래는안했지만 처음배운데로 원봉돌외바늘에 집에서수조영점찌맞춤으로 낚시를해도
잡아볼붕어는 다집아봤는데
젊은분들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낚시를추구하는게 보기가좋네요
좋은글많이읽고갑니다~
예민한 찌맞춤이 가능할까요?
댓글 몇개 읽다가 답답해서 읽지않고 댓글답니다
아이디가 차단된건지?
잘못한것도 없는듯한데
방장님 마음에 들지않는 것이 있었는지?
어떤방법으로도 로그인이 되질않아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작성하네요
하늘내음
흔들이 아니더라도 콧물같이 늘어지는것도
괜찮습니다
8번도 밤낚시하다 마릿수보고플때
케미빼고 많이 해봤습니다
더잘물긴하나 빠는입질..재미없어요
그리고
고기들 입닫으면 먼짓을해도 안나와요
확연하게 입질 차이가 나지는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나 물결이 없이 호수와 같이 고요하다 해도,
[강계]에서는 8번 채비가 안정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역시 월척입니다. 좋은 질문과 댓글 잘 읽고 갑니다.
붕어맘입니다.
그리고 저는 원봉돌에서 가벼운채비로 변환할때
캐미를 바꿉니다
예를 들어 가장 무거운 스마트캐미에서 가벼운 이지캐미나 이런걸로 바꿉니다
이지캐미로 옥올림 새팅후 스마트캐미로 교환하면
그냥 무난한 바닥채비가 됩니다
S모그님 제방법은 어떤가요?
제경험에 바늘 목줄 원줄 다줄이면 외통이
입질면에서 봉돌을 띄운다거나 예민맞춤이나
옥내림계열 보다 입질은 확실하게 오더군요.
외통낚시로 변환도 생각해보시길,
목줄길이만 염두하고 평소를 보내는데
무게감만은 따로이 생각못해봤네요.
오늘역시 경악하며 탄복하고갑니다~
채비를 임의로 무겁고 가볍게 하거나, 무게 가감을 통해 어떤 안착형태로 변환 하고자 할때는
명확한 계산이나 확증이 없는 경우에는
기존바닥채비에 쓰고 있는 채비에서 무게값을 조금 빼서 가볍게 했는데.
1. 여전히 본동돌은 바닥을 짚고 있는 의도했던 바에 맞춰 최선을 다해 가볍게 되었다.(정확히 이렇게 되신거면 정말로 최선을 다해 잘 하시는 낚시를 하신 것이죠.)
2. 가볍게 해버린 결과로 본봉돌이 수중바닥에서 떠오르고, 바늘(미끼)만 바닥을 짚게 되어서 같은 입질을 해도 찌가 입질을 표현하는 양상이 전혀 달려졌는데. 정작 낚시하고 있는 사람은 '지금 구사중인 채비가 당연히 본봉돌은 바닥을 짚고 있는 바닥채비겠지?' 하며 낚시하는 경우가 되어버리면, 실전낚시에서 정확한 낚시를 못하게 될 수도 었습니다.
본봉돌이 떠오르면 저~윗 댓글에 제가 언급한 바와 같이 같은 입질을 해도 찌가 꿈틀거리기만 하고 찌오름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고, 찌의 움직임 민첩성이 극도로 떨어져서 찌가 소정량 솟아오른다 해도 믈속 물고기의 실제 움직임하고는 꽤 이질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챔질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게값의 가갑은 장애물이 1도 없는 맹탕에서야 채비에 와샤나 기타 채비소품의 무게만을 생각해서 가감을 하면 되서 쉽지만,
장애물이 많은 노지형태에서는 이런 계산이 굉장히 난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넓은 땟장밭이나 군데군데 찌세울 구멍만 존재하는 찌든 포인트에서는 (무게값을 가지고 있는)원줄이 수초 위에 얹혀져 버리면서
기존에 맹탕에서 맞춰놨던 찌맞춤 자체가 (원줄무게가 빠지게 되니) 가벼워져서 그만큼 틀어지게 되는 데. 별도의 채비 무게가감을 하지 않더라도
보통의 원봉돌 채비에서 조차도 (이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낚시인은) 본봉돌이 떠오른채로 여전히 '본봉돌을 바닥을 짚고 있는 바닥낚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낚시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 심한 경우 수심을 찾기 위해서 찌높이를 조정하면서 계속 캐스팅 하는 데. 찌를 아무리 내려도 찌는 찌몸통 상단만을 찍으면서 떠오르기도 하고
(굵은 카본원줄로 채비된 원줄이 긴 장대일 경우)
나. "입질을 하는 것 같은데 찌가 솟지를 않고 움찔거리기만 하다가 옆으로 끌더라"
"찌가 5분넘게 꿈틀거리고만 있길래 채비회수를 해봤는데 월척급 붕어가 달려있더라"
(본봉돌은 떠올랐지만, 다행히 미끼는 바닥을 짚은 채로 낚시는 하지만. 입질을 해도 수중에 떠 있는 본봉돌 보다 더 높게 오르지 않는 이상 찌가 솟아 오르기 힘들기 때문에, 상당히 긴목줄을 쓰는 경우에는 이런 낚시를 하기가 쉽습니다.)
다. "나는 땟장밭 넘겨치는 낚시를 아~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땟장에서 낚시를 했다하면, 찌가 아~주 느릿하고 중후하게 움직여 주더라"
(이경우는 바닥낚시 유저이지만, 요행히도 이글 본문에 있는 8번 유형의 채비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건데.
땟장을 넘겨치는 낚시로 인해 채비가 가벼워져서 8번처럼 되었는지는 모르고, 여전히 본봉돌이 바닥을 짚고 있는 낚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나는 땟장낚시를 하면 찌가 아~주 중후해지기 때문에 나는 땟장낚시를 아주 좋아한다!!' 같은 말을 하기도 합니다.)
# 본봉돌을 수중바닥에서 띄우는 낚시가 '이물감을 줄여주고, 조과를 대폭 올려준다(?)'는 기조 아래, 굉장한 입소문과 유행도 타고 채비 이름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진 것이 많습니다만. 바닥낚시만 하는 유저들도 노지에서 수초낚시를 하다보면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본봉돌을 바닥에서 띄우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하면서 낚시현장에 (정확히)맞춰서 임의로 (정확히)무게 가감을 하면서 (원하는 채비 메카니즘으로 정확히 변환해서)낚시하면, 그야말로 노련하고 섬세하기까지 한 채비에 관련해서는 고수의 경지에 이른 낚시인이겠지만.
그저 단순하게만 생각해서 채비변환을 했는데.
이게 본봉돌이 바닥에 닿아 있는 건지,
바닥에서 뜬건지.
아니면 미끼(바늘)조차 바닥에서 떠올라버린건지 자체를
모르거나, 틀리게 생각하고 낚시하게 되면.
채비를 무겁게 해서 채비는 다소 무겁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내 채비는 본봉돌이 바닥을 짚고 있는 상황이라면 '내 채비가 비록 무겁지만, 올릴 놈은 올린다'라는 단순하고 머릿속이 편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감을 당연히 정확히 잘 하고 계시겠지만,
기왕 쓰는 김에 잘 몰라서 채비운용에 패착을 일으키기 쉬운 경우까지 적었으니 참고 하십시요.
기존에 찌맞춤해는 채비에서 그대로 소정량의 원줄을 감아놓고
빙상낚시, 뽕치기 낚시를 하는 경우에도
채비맞춤을 섬세히 했던 채비이거나 무거운 카본원줄을 채비했던 채비라면
원줄무게가 빠지게 되니
본봉돌이 떠오른채로 낚시하기가 쉽기 때문에
찌올림이 별로 없이 꿈틀대다가 끌고들어가는 입질을 받기 쉽습니다.
낚시방송중에 빙상낚시를 보다보면
진행자 분이 "오 끌고간다 끌고가!!"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만약, 찌올림을 보고 싶었다면
원줄무게가 사라져서 본봉돌이 떠올랐다는 계산이 나온다면,
소정의 무게를 가진 와셔링이라도 추가로 달아서 본봉돌을 수중바닥에 내려주는 것이 정확한 처방이라면 처방이겠죠.
여러말 들을 하지만 서두 외봉돌 채비에 4`5호 찌 쓰면 그이상 좋은 채비는 없지요
입질 둔하다구요? 채비 맞추기에 따라서 붕어가 든처만 와도 찌가 올라올려고 폼 잡습니다
별짓 다 하다가 결국은 외봉돌 채비로 돌아 갑니다
진짜로 예민한 낚시 할려면 중통 채비 하면 됩니다..
찌하단에 편납 감고 부력을 0.25 그램으로 맞추면 붕어가 살작만 미끼에 흡입 해도 찌는 쑥 내려가지요..
한마디로 징그럽게 예민 합니다
8번 방법보다는 그냥 옥내림..내림..중통 같은 예민한 채비로 먼저해보세요.
계산을 한다고 조과가 보장되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ㅎㅎ
자기가 지금하고있는 체비를 믿고 그냥하면 되는거아닌가요
전그냥 원봉돌에 논두렁 낚시하는대 그래도 잡을건 다잡아보았읍니다
낚시가 저렇게어려운건지 이제야 알았네 ㅠㅠㅠ
외바늘로 교채 사용
떡밥이 바늘을 잡고 있는
힘을 줄여주는 효과
쌍바늘중 떡밥은 하나만
달아 투척해보세요
또는 주간케미를 가벼운 것으로 교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