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쨍쨍한 날이나 혹은 엄청 흐린 날
찌를 찡그려 바라보던 중 문득 찌톱이 뚜꺼우면 잘 보일텐데.. ㅋ
초보의 호기심이 또 발동했습니다.
바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찌톱이 될만한 것을 이리저리 구해보다
상품포장하는 투명하고 조금 빳빳한 폴리에스텔(?)재질로
찌톱을 만들어 보기로 했지요^^
그림에 올린것들은 나름대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된것이구요.
처음에는 얇게 잘라 만들었다가 찌맞춤을 해보니
표면 장력떄문에 찌톱이 수면에 붙어서 찌가 서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보시는 데로 모서리진부분을 사용 각진모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른쪽톱은 차와이퍼 고무 보호용 비닐?입니다)
톱이 물에 뜨는 재질인데도 너무 둔한 놀림을 보여서(찌톱이 너무 뚜껍게 칠해져서인듯)
찌몸통을 선택할때 무개를 재어서 제일 가벼운걸 선택해서 순부력을 높이고
(같은 크기라도 무게는 조금씩 다 틀렸습니다.)
찌다리는 카본을 사용 무개중심을 아래로 내리고
부력중심은 찌몸통위쪽을 물방울형으로 깍아 비교적 위쪽에 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제 모캐치탕에서 왼쪽의 것을 사용해보았는데요.
저녁 7시 30분이 넘는 시간까지 찌톱이 잘 보였습니다......ㅎㅎ
(기존찌라면 찌톱이 안보일 시간인데 마치 톱에 불이 들어온것 처럼 ㅋㅋ)
문제는 찌놀림인데...
고기 활성도가 좋아서 인지 순부력이 높아서 인지 비교적 예민한 찌놀림을 보여줬습니다.
주로 1~2 마디 빠르게 빨리는 형태를 보였구요.
몸짓등도 비교적 자세히 표현되었습니다.
물론 기존찌와 비교하면 예민성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이나
시인성하나는 끝내줬지요 ㅎㅎ
입질이 약할때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입질이 왕성할 때 18척이상의 낚시대를 사용할때 사용하면
괜찮을것 같더군요.
고수님들께서 보시면 웃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제기준으로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와서 무척 기쁘구요.
좀더 보완해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왼쪽 은색찌 기준
찌톱: 13cm
몸통(발사): 13cm
찌다리(카본): 6cm
무게: 약0.9g
부력: 찌톱70%기준 약2g
[질문답변] 정리(靜里)의 찌만들기 삼매경(9)-기능성찌ㅋㅋ
좀 더 획기적인 찌톱재료가 눈에 띄면 꼭 정리님께 말씀드려.. 싸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테스트 해 볼 기회가 있었으면...
요즘 나오는 누드찌에다 온도계를 넣고 헬륨까스를 채우면 ㅎㅎㅎㅎ
(특허등록해야하는거 아닌가)
상상만해도 넘 즐겁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점점 가늘어지는 찌톱전쟁(?)에 이어 이젠 찌톱시인성전쟁이
시작되는듯 합니다.
셀룰로이드를 이용한 평면찌톱이 나오더니 얼마전 트위스트찌톱이라는게 나왓더군요.(아마 둘 다 실용신안 받은듯...)
찌톱의 무게, 시인성.표면장력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찌톱이 나온다면 찌세계는
평정될듯합니다...
정리님 계속 즐작하시구 아이디어 공유좀 해요 ㅎㅎㅎ
찌 만드는 재료 제가 모두 준비해드립니다 ㅎㅎ
그에용기를 얻어 오바좀 더해볼렵니다,
찌란 민감한 어신전달이 최고라 생각됩니다.그뒤에 견고성 시인성 그리고 또중요한 경제성 이런 것들을 가져야지요 심미성까지요.ㅎㅎ제품만드는것 같네요.ㅎㅎ
찌의생명은 부력이라 생각됩니다. 그에따라서 이제까진 가볍고부력이좋은 소재들로(갈대,공작깃,스기목,오동,마티카,등)으로이루어 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헬륨까스의 활용 방안만 획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존의재료들에서 탈피하여 좀더견고하고 (플라스틱 수지?)저렴하면서 심미성까지갖춘 찌들이 양산되어 소비자들에게 다가오지않을까 하는바램을 가져봅니다.그렇게된다면 찌맞춤에 고생하는 초보자들도 없어질것 같은 데요.일정한 부력의찌생산이 가능할것같으니까요.
여러 기능의 찌를 소재의 한계성에서 벗어날수 있으니까요.능력 있으신 정리님께서 저희초보자들이 저렴한가격에 좋은 찌로 즐거운 낚시를 할수있도록 해주십시오. 이상 즐거운 오바를 준척이 해봤읍니다.ㅎㅎㅎ즐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