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에도 습하지 않아
대널음 만으로도 설레는
가을 앞 송전지 입니다.
오름 후 맞은 첫 주말,
날씨까지 온전한데다가
비교적 조용한 주말이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때문인지, 송전지 조황도 주말임에도 대부분 조과를 드러냈고,
패턴도 잡혀가는 듯 밤, 새벽에의 상면입니다.
고즈넉한 밤이 시작 될 무렵,
첫 수를 시작으로 스멀스멀 오르는
'가을 덩어리'가 새벽을 요동치게 합니다.
미끼의 빈도 또한 대체로 일정해 보여
글루텐, 옥수수(캔)의 반응이 두드러집니다.
(큰 녀석은 옥수수)
작지만 잔망스럽게 찌놀음을 해주는 녀석들과
고운 자태와 그득하게 담아내는 설렘의 큰 녀석입니다.
주 초,
적당한 비소식에 알맞은 수심을 찾아 갈 듯 합니다.
갈수록 쌀쌀해지는 밤 기운입니다.
점퍼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