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거리는 낮 바람이 잦아들 무렵,
숨 멎은 듯 고요한 수면에 반딧불이 날아오르는
송전지 송도좌대 조황입니다.
3월 첫 날과 달리 이튿 날은 주말 특성을 탓던겐지
전 날과 판이하게 다른 조과와 찌오름을 보였습니다만,
출근이 시작되는 둘째주 첫 날의 결과물은
이틀 전과 같은 빼어난 찌오름과 같은 조과를
얻어냅니다.
차디찬 수온에 이렇다 할 회유를 하지 않을거란
예측과 달리 어느정도 회유의 움직이 있는겐지
이르게 챔질이 시작되는 위치는 해넘이 후 부터
'득붕'에 이르고, 자정 후 부터는 다른 곳에서
대의 휨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는 공히, 새벽/아침장에 삼십 중반에 이르는 녀석들
얻어냅니다. 주된 입질의 신호는 밤 시간대에 받아내지만,
이른 아침에 얼굴을 내민 녀석이 좀 더 체고를 자랑합니다.
이 시간대의 입질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긴 합니다.
때문에, 다른 팀에게 폐가 될 만한 행동은 필히 삼가셔야 하며
해넘이 후 부터 22시까지는 지켜보셔야 합니다.
늦은 오후부터 싸한 기운이 들어서지만,
텐트를 접는 예가 많아졌습니다.
난로와 무릎덮게만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3월 첫 날 부터 조과 드러낸 송전지.
- 평년보다 이른 조황보여.
- 19시에 찾는 케미꽂이와 수면의 장판화.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