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까지 비온뒤에 제법 따스한기온이 돌기에 부랴부랴 출조를 서둘럿습니다.
오후 네시에 도착하니 열 대여섯되는 조사분들이 자리하고 계셧습니다.
눈짐작엔 대략 이만여평 가까이 되고 갈대는 드믈고 땟장이 상류전반에 빼곡하게 깔려져있엇습니다.
대부분 꾼들은 땟장이 빼곡한 상류쪽에 많이 자리했습니다.
그렇게 많지않은 포인트이기에 늦게 도착한 저로써는 민바닥인 어중간한곳에 찌를 세웟습니다.
열대중 다섯대씩 새우와 지렁이로 놈들과의 결전을 시작하엿습니다.
해가 질때까지 계속하여 조사님들의 차가 멈추질 않더군요. 어림잡아도 삼십여분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짧지아니한 밤을 지샛습니다.
간혹 지렁이에 깔딱이는 입질을 보엿다하나 챔질을 할만한 입질은 없엇습니다.
일찍 도착하셔셔 나름대로 그림이 나오는 땟장구멍에 찌를 드리우신 조사님 몇분은 대춧잎만한 붕어의 손맛을 보앗고 얼굴도 보지도 못하고 땟장에 얽겨 떨구고만 어느 조사님이 한분....
새벽 두시까지는 견딜만한 추위엿다지만 그 이후로는 급하강하는 기온에 칼바람가지 부는바람에 대부분 조사님들은 텐트나 차안으로 피신하기에 이르더군요.
저또한 네시까지는 버팅겻지만 감기가 걱정되서 차안으로 피신(?)을 햇습니다.
금요일밤까지만해도 몇몇수 나왓다던 그곳이엇지만 어제인 토요일에는 그렇다할 조황을 보여주진 못햇습니다.
짐작하곤데 땟장에서 가끔 노니는 붕어가 목격이되고 여기저기서 날개짓(?)하는 놈들이 있는것으로보아 날씨만 도와준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곳에서 나흘째 장박을 하시는 조사님말씀을 비롯하면 따스하고 꾼들이 주춤하는 주중에는 틀림없다 하십니다.
변명을 만들어 저또한 주중해 한번더 노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칠곡이나 구미조사님들께 올립니다.
성주초전화곡지조황...
부실붕어 날짜 : 조회 : 4552 본문+댓글추천 : 0
조황감사합니다.
초전에 회곡지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여하튼 조만간에 어깨 뻐근한 손맛이 기대되는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