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때 가는 고향 그 저수지..
나올거란 믿음으로 연차쓰고 즐겁게 낚시하러 갔습니다~
7일 09시에 도착..그 자리 그대로 비어있었고
누가 올까봐 걱정되어 가방부터 빠른걸음으로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자리앉으니 대충 10시..7대에 옥수수 끼워서 던저놓고 기다립니다.
12시 쯤 까딱까딱 찌가 없어지는 순간 챔질~~왔다!! 43.5cm~ 오늘 대박이다 생각했는데 그 뒤로 쭉 꽝!! 입질없이 하룻밤 보내고 아침..철수할까 고민하는데 물에서 붕어 비릿내가 느껴진다..본능적으로 오늘이구나~!!ㅋ
옆에서 낚시하던 분들도 밤새 입질한 번 못받고 이른 철수 준비..8일(오늘) 09시 이 후 나와 멀리 떨어진 분 2명이 전세를 낸 듯한 분위기..10시 40분 쯤 오늘 첫 입질에 챔질했는데 목줄이 나감..직감이 확신으로 빠뀌고 날씨 좋고 남풍/남서풍에 물이 뒤짚어진다..오예~!! 11시 쯤 챔질에 45cm..그 뒤로 14시까지 바늘빠지고 목줄나가고 47cm도 나오고 작은 놈도 나오고해서 오늘 밤 하루 더~?욕심은 무르고 철수를 생각합니다.
근데 인증샷은 우짜지?ㅋㅋ
집사람 불렀습니다~
흔쾌히(?)와서 사진 찍어주고 자기도 신기했는지 사진 찍고~잔소리는 덤!! 그래도 집에와서 샤워하고 나오니 삼겹살 구워줍니다~행복합니다.
다들 행복한 낚시 하시고 올 한해 어복 가득요~
PS. 24년 3월 10일 48.5cm 올린 그 저수지요!!







저수지 이름 공개하면 똥꾼들 모입니다.
붕어 이쁩니다~ㅎㅎ 저수지명 공개는 진짜 하지마세요.
전 사진만봐도 알겠습니다
낚시자리도 몇군데뿐인데
똥꾼들 몰리면 볼만할텐데 걱정이내요.....
가족까지 합류하시고
대물을 여러수 하신 부부조사님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흰색 제네시스 타시던 분이네요ㅎ 전 오른쪽에서~ㅎ 토요일 업무보고 오니 다른분들 오셨더라구요
역시 분위기 좋았는데 전 때를 놓쳤군요ㅋㅋㅋ
9일 오후3시까지 앉아 있었지만
토~일 5명 올꽝 쳤습니다ㅋㅋㅋㅋ
저수지 공개로 생길 문제에 책임 통감합니다.
하지만 시즌이라고 해도 이 저수지에 오시는 대부분은 붕어 못 만났을 겁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오시니까요. 특히나 이 맘때 내가 잘 아는 저수지가 있고 그 저수지에 맞는 채비를 몇 년동안 나름 연구하고 시즌 맞춰서 회사 연차까지 써가며 낚시하면서 결과물을 얻고있네요. 물론 다른 곳에서는 저도 대부분 꽝입니다~!!
제가 공개 안했어도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곳입니다.
하지만 터가 너무 쎄지요ㅠㅠ 다음부턴 조용히 혼자만 다녀가겠습니다.
3월 10일 또 잡았던 마릿수 붕어중 본글 사이즈랑 같아 의미없지만 올리고 이 저수지에서는 올리는 붕어는 그만 올리겠습니다.
담엔 더큰놈 부탁드립니다
자식들도 다 막장이고 마누라도 바람나서 도망가고 인간 말종넘들만 쓰레기 버리고 갑니다..
그런넘 월척은 없죠? 있다면 이번주말에 출조하다가 교통사고 나서 혼자 죽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