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컵 토종붕어 챔피언십

· 기존의 ‘월척 신고합니다‘ 게시판은 이 게시판과 통합되어 운영됩니다,(18년 3월 23일 적용)
· 18년 4월 부터 정식버전으로 운영되며 매년 1등에서 3등까지 월척에서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아래의 사유로 공식기록으로 불인정된 투표수가 많을 땐 순위 산정에서 제외 됩니다.(불인정 투표수가 10개 이상이고, 추천보다 불인정 투표수가 많을 때)

*토종붕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
*크기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자연지가 아니거나, 붕어를 방류하는 낚시터에서 잡은 조과인 경우
*최근 일 주일 이내의 조과가 아닌 경우
*대리 등록

마릿수 조과의 경우 한 마리씩 따로 등록하셔야 각각의 순위에 반영됩니다
특파원이나 낚시점주께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특파원이나 낚시점에서 올린 조황의 사진이라도 본인의 조과라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지의 조과만 인정하지만, 입어료를 지급하더라도 붕어를 방류하지 않는 낚시터의 조과라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 한 알

IP : eabf82e9883d7e4 날짜 : 조회 : 8975 본문+댓글추천 : 0

울산 동해바다가 보이는 소류지. 계곡지라서 물 맑고 차다. 분할봉돌 외바늘 바닥채비로 최강자대 21부터 36 까지 7대 셋팅. 오후 3시. 바람 간간해서 커피포터 물이 더디게 끓는다. 짧은대 수심이 150cm. 긴대 수심이 250cm 정도. 붕어낚시는 담주 정도는 돼야 가능하지 싶다. 3 시간 동안 입질 한 번 없었지만 독고다이 외롭지 않다. 커피 한 모금 담배 한 모금하는 순간, 세 번째 찌가 심상찮다. 두칸반대. 수심 170cm. 반마디 깜박이던 찌가 처박는다. 챔질! 선빵확실. 대를 뺏기진 않았지만 바위를 당기는 느낌이다. 계절 탓인지 앙탈이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본빵이 있는 놈이다. 강제집행 대신 끌고 틀고 당기고 뜰채 들었다 놨다를 30분. 공기 먹어 힘 빠진 놈을 뜰채에 담아보니 머리만 겨우 들어간다. 두 손으로 뜰채를 끌어 체포 성공! 부숴진 점빵이 처참하다. 아픈 와이프 약이나 해야겠기에 놈의 눈을 보지 않는다. 까만 눈동자를 보는 순간 마음이 약해져 돌려보낸 놈들이 몇이었나... 미안타... 내 여자가 아프다. 집에 같이 가자... 근데, 잉어 고우는 거, 붕어 다리는 거랑 똑 같수?
옥수수 한 알 (조황조행기 - 월척컵토종붕어챔피언십)

전장 일시 장소 미끼 채비
80 2013. 03. 03 울산 소류지 옥수수 분할봉돌
추천 2 공식기록으로 불인정

3등! IP : f126b9c2f48343d
잉어도 멋지고 사장님도 멋지십니다..

마지막 말씀 미안타... 같이가자. .

캬~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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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67f4ffc7591953
멋지싶니다.
말투 멋지시고
잉어 멋지고
사장님 멋지시고
세상을 다 얻은 얼굴표정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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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f5757938b2bc60
“미안타..내여자가아프다..집에같이가자“
왠지 모르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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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a62c71da88064
아~~ 상처하나 없이 이쁜 잉어
참 오랫만에 봅니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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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f74b7a59a02f48
내여자가 아프다 집에 같이가자!!에 살짝 감동요^^ 다들 그렇게 느끼셨죠? 드라마 대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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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abf82e9883d7e4
덕산토종붕어님.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가 되세요.
저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고 싶었지만
아직도 미련에 발목 잡힌답니다.
즐기는 낚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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