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서둘러 이른 아침에 도착한 부사호 입니다.
겨을 붕어낚시에 호조황을 보이는데
상류 잔디포 수로를 둘러보니 저수위 입니다.
낱마리로 대어를 볼 것인가?
마릿수 붕어를 낚을 것인가?
포인트에 따라 조과와 붕어들 크기까지 다른 부사호 입니다.
지나칠 때마다 앉고 싶었던 자리에 앉았습니다.
첫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기다렸다는듯이 대어들이 움직이는데요.
오늘 낚시로 겨울낚시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동반한 효비님도 어느정도 낚시준비를 마쳤네요.
조과가 있건 없건 참 진중하게 낚시하는 후배입니다.
제가 자리잡은 곳은 오후 2시면 뒷산에 해가 가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오전 입질을 보려고 낚시부터 시작하누라
텐트를 준비합니다.
낚싯대마다 미끼를 달아
찌 세우는 자리를 잡으며 시작했는데요.
아주 약한 입질만 두어 번~
오늘 밤낚시 조과를 짐작할 수 없습니다.
부사호 상류 잔디포 수로에 장박하는 두 팀 외
주말인데 부사호는 텅 비었습니다.
2.5칸 부터 6.5칸 까지 13대를 폈습니다.
오늘 붕어식단은 지렁이와 글루텐입니다.
새벽부터 초저녁까지 입질이 아예 없었습니다.
밤 8시 부터 새벽 2시 까지만 활발했습니다.
첫 입질은 낚싯대 4대를 뛰어넘으며 박차고 나갔습니다.
바로 앞 뗏장에 걸렸는데 잉어인줄 알았는데 붕어네요.
두 번째는 늦은 챔질로 목즐이 터졌구요.
입질파악이 된 후 부사호 붕어들을 만났습니다.
걸기만 하면 핑핑!
겨울에도 붕어들 당길힘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낚시한 중류권은 수심 80cm~90cm
기온이 더 떨어지면 수심이 깊은 곳을 공략하면 조과가 좋겠습니다.
철수를 미루고 오전 입질을 기다려보지만 어림없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밤기온이 영하권이네요.
출조시 두툼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꾼 낙엽비
건강 유의하시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