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는 잦아들지않고 점점 확산하여 모든 질서를
마비시켜 낚시꾼을 꼼짝도 못하게 잡아두고 있네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 무탈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잦아들거라해서 간만에 대를 담궈보려 했더니 바람이 태풍급
으로 불어댑니다.
31,32cm 턱걸이급 월척 2수가 담겨 있었지만 잔씨알은 잡는즉시 즉방하셨
다고 합니다.
같은 일행분이신데 역시나 잔씨알의 붕어는 즉방하셨다고 하셨으며, 새벽 3
시부터는 폭발적인 입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제가 2시경에 만나 조황을 이야기하는 중이었는데 아침부터 꾸준한 입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붕어를 살펴보니 아직 알이 안찼습니다.
조황을 물어보던중 몸통까지 올라오는 입질에 허리급이 충분히 넘는 멋진
대물붕어를 걸었는데 들어올리다 터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몇분의 조사님을 만나봤는데 역시나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합니
다.
날씨만 받쳐준다면 조만간 터지지 않겠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