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몰황에 가까웠습니다.
아침에는 영하를 보였지만 해가 뜨면서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 한낮에는 두
꺼운 옷을 벗을 정도로 따뜻했으며, 바람도 거의 없을 정도로 잦아 조황이
기대가 되었으나 이상하게시리 조황이 저조하였습니다.
3/8 부남호 조황입니다.
몇분의 조사님을 만나봤지만 낱마리의 조황을 보였을뿐더러 씨알도 그리 만
족할만한 싸이즈는 아니였습니다.
보트를 타시는 조사님들의 이야기로는 갈대밭 언저리에서는 붕어들이 보트
뽈대와 스쿠르를 툭툭치고 다닌다고하니 조만간 터질것 같습니다.
3/9 안면도권 저수지 및 수로 조황입니다.
어제(일요일) 먼동이 트기전에 출조를 하여 각각 약 한시간여 대를 펴봤으나
전혀 입질을 못봤습니다.
어제 같이 출조하신 조사님들도 마찬가지로 입질을 못봤을 정도로 저조하였
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오늘 아침에도 먼동이 트기전에 매장을 나서 한시간여
대를 펴봤지만 역시나 입질을 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31cm 월척 한수를 포함하여 8치급 3수룰 하셨는데 오늘 아침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살림망이 담겨 있어 물어보니 8치급 한수만 들어있다고 합니다.
마릿수를 하셔 신기해 물어보니 며칠간의 조황이라고 합니다.
마침 철수하시는 조사님이 계서 물어보니 토요일날 출조를 하셨는데 토요일
과 일요일에는 전혀 입질을 못봤으나 오늘 아침 새벽녘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고 합니다.
9치급으로 7수를 하셨다는데 방생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다시 대를 펴볼까했지만 주위에 냉이가 많아 마눌한데 귀여움받고자 한봉지
캐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