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기 전의 기온은 가히 가마솥을 연상케 합니다.
찌는듯 하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여름 태양빛을 강렬 하기만 하군요.
오늘 내일 하다가 덧없이 한주가 흘러가 버린것 같습니다.
덥다는 핑계로 물가를 찾지 못한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다음주 부터는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니 또한번 기대를 가져 볼 수 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지난주는 아사리 대곡지에서
39.5 cm 의 대물 붕어를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갈수기의 또다를 매력이라고 할수 있는 이런 조황은
거의 바닥을 보인 몇군데에서 꾸준한 조황으로 이어져,
매말라 있는 꾼의 마음에 희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평소 앉지 못했던 포인트에 쉽게 진입할수 있는 이시기는
색다른 낚시 경험을 할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계곡지 위주로 포인트 선정에 신경써 준다면 좋은 밤을 낚을 확률도 그만큼 높을것 같습니다.
지난해 갈수기에 호조황을 보였던 영천의 모산지가
적당한 배수를 보이고 있어서
출조할만한 후보지로 꼽힐것 같으며,
대물 붕어를 배출한 아사리의 대곡지.
용성의 용산지및 남산의 구경지 등이 배수기 낚시터로서
그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집니다.
남천의 고노곡지가 배수없이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어서
입질을 볼 확률이 상당히 높으며
수초 형성도 잘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출조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청도의 흥선지에서도 무성한 소문과 함께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고 있으나
조과 면에서는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위도 안정된 상태며 조건은 최상이라
간과 할수만은 없는 곳으로 사료됩니다.
좋은 조과와 이어지는 멋진 주말 맞으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지난 21일 진량의 대곡지에서 대물 붕어를 잡으신 한민경님과
붕어의 모습입니다.
이 대물 붕어는 잡을당시 분명히 4짜 였는데.
살림망속에 있었던 시간이 너무 긴 탓인지
39.5 cm 을 기록 하였습니다.
더운 밤공기를 피해 나들이겸 쉽게 다가갈수 있는
월드컵 경기장 맞은편의 대진지 야경입니다.
이곳에는 요즘 하루에 10 여명씩의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신데
어저께는 무넘이 쪽에서 한마리 팅~한후로 조과가 없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언제라도 대물의 입질을 기대할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39.5 cm 의 대물을 본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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