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주 비가 내린 탓인지 장마가 시작되는 첫비에 만수위를 보이고 있
습니다.
올해는 국지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안면도권 저수지 및 수로 조황입니다.
어제 해가 간간히 비치는 사이를 틈타 조황 확인차 나섰습니다.
밤낚시하신 조사님을 만나 조황을 물어보니 대물을 보는데는 실패했지만 7치
급부터 9치급까지 30여수의 마릿수를 하셨다고 하셔 살림망을 확인해보니
밑구녕이 터져있어 자동 방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잠시잠깐 옆에서 대를 폈더니 7치급이 연속으로 3수가 나와 마릿수 확
인을 하고 대를 거두었습니다.
이유는 대앞에 우렁이들이 물가에 즐비하게 나와있어 줍다시피 하다보니
잠시 동안에 반양동이를 잡았습니다.
여기 우렁이는 수입산이 아닌 토종이라 알이 아닌 직접 새끼를 까서 산란합
니다.
인천 북구에서 출조하신 조사님께서 새벽녘에 일이 생겨 급히 철수하느라
기다리지 못하셨다고 하시며 조황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보령에서 출조하신 조사님께서는 아침 나절에 출조하셨는데 월척급 붕어를
비롯하여 마릿수의 붕어와 동자개를 여러수 낚으시고 철수하신다며 조황 사
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부남호 조황입니다.
어제 출조하신 조사님의 조황이 궁금해 아침 일찍 돌아보았습니다.
간밤에 비가 와서인지 안개가 짙게 껴있어 긴대의 찌를 보기에는 조금 어려
움이 있었으며, 수위가 많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밤을 꼬박 새웠는데도 대물붕어는 못만났다고 하셨습니다.
밤새도록 꾸준히 입질이 들어왔지만 특히 새벽 3시 이후부터는 폭발적으로
입질이 들어왔다고 하셨습니다.
마릿수는 30여수가 넘었다고 하셨으며, 제가 도착해서 잠시 담소를 나누는
중에도 잦은 입질이 들어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잘봤습니다
안출들하시고 쓰레기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