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면서 아침 저녘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숨통이 트입니다.
여름은 저에게는 쥐약이라 꼼짝안하고 에어컨을 끼고 지냈지만 이제는
움직일만하여 본격적으로 돌아아니려 합니다.
어제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불을 덮고 있었고 차에는
이슬이 맺혀있을 정도로 선선해졌습니다.
제방도 연결되어 부분적으로는 차가 진입할 수 있어 낚시할 여건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씨알 굵은 붕어를 랜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밤을 지새운 조사님은 씨알 굵은 붕어를 마릿수로 하셨으며....
초저녘과 새벽에 낚시하신 조사님은 마릿수는 하셨지만 씨알은 그리 굵지는
않았습니다.
조사님이 자리에 안계셔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조사님들마다 살림망은 담
궈져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조황도 같이 살아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