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권의 새로운 낚시터들 [청도,밀양]

대구와 부산간의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는 고속도로가 1월 25일 개통 됩니다. 동대구 분기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 청도,밀양 등의 나들목을 보유한 이 도로는 대구를 중심으로한 남부 권역의 개발에 새로운 기틀이 될 것으로 보여 지는 군요. 또한, 청정 자연과 무한한 어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도 밀양권의 민물낚시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 됩니다.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면 도로 주변의 낚시터 들이 눈에 들어 오게 되는데, 언제나 그러 하듯이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는 충분한것 같습니다. 낚시동네가 위치한 수성IC 를 기점으로 청도는 10분대,밀양은 20분대로 가까운 거리에 속하며 30분이면 청도의 저수지에서 대편성을 할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청도천,동창천,밀양강의 무한한 계류낚시 포인트와 부야지 원탕못등 베스 낚시터는 물론 유등연지를 포함한 많은 저수지들이 자연 그대로 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히 낚시동네는 앞으로 이곳들의 자료와 조황정보, 그리고 새로운 포인트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번에 1차로 둘러본 곳은 대구를 출발해 청도IC 근처와 밀양IC를 기점으로 가장 많은 저수지 들이 산재한 무안지역을 해적님의 친절한 가이드를 곁들여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역의 대부분 저수지들은 아직까지 손을 덜탔고 쓰레기를 거의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주변이 깨끗한 것이 특징 입니다. 남부권역의 새로운 게이트인 수성IC 의 모습입니다. 낚시동네을 지나 우회전 하면 좌측에 바로 눈에 들어오는 곳이죠 이곳은 청도 나들목을 나서서 경주 방면을 가다가 산을 넘어서 우측에 있는 달실지라는 곳입니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저수지도 이뻐서 하루밤 낚시 하기에는 그저 그만인 곳이지요. 가까운 곳에 몇개의 저수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골라서 자리를 잡을수 있는 잇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베스낚시터로 잘알려진 부야지의 황량한 겨울 풍경 입니다. 얼음이 녹고 봄이오면 많은 베스메니아 들이 또 이곳을 찾을 것입니다. 유난히 꺽지의 자원이 많은 청도천의 모습입니다. 청도를 기점으로 상류지역은 베스낚시가 성행되고 하류로 내려올수록 꺽지루어 낚시가 많이 이루어 집니다. 동창천과 청도천이 만나 밀양강을 이루는 합수머리의 모습 입니다.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네요. 합수머리에 가까이 위치한 고정 소류지도 놓칠수 없는 곳입니다. 주변이 아름 다우며 때장이 잘 발달된 저수지로 언제 찾아가도 손맛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이 밖에도 청도 지역은 무한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아직까지 손때가 뭍지않은 수많은 저수지들,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유료낚시터 들과 하우스 낚시터등 매력적인 청도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밀양쪽을 한번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밀양은 대구에서 약 20분정도에 도달할수 있는 곳으로 상밀양과 하밀양 두곳의 나들목이 있는데요. 밀양강의 널린 어자원과 단장천의 깨끗한 수질 많은 저수지들은 이제 대구에서 빠르게 다닿을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밀양에서 청도 방면으로 올라오면 조용한 가곡소류지가 상하로 나뉘어 있습니다. 언제나 한적한 곳이였는데 지금은 고속도로 공사와 또다른 공사로 어수선한 곳이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어자원은 그데로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가속 소류지 [상] 가곡 소류지 [하] 무안으로 가는 첫길에 부북 저수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마을 앞이라 수질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지만 상류에 잘 발달된 수초대가 그림 같으며 특히 산란철 마릿수 낚시가 호황을 보이는 곳입니다. 첫 고개를 넘으면 마흘 저수지로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경관이 좋고 수질이 맑아 여름 낚시터로 좋아 보이는 곳입니다. 밀양 청도면 에서 흘러 내려 무안을 가로 지르는 청도천 입니다. 지금은 얼음놀이터가 되어 있지만 꺽지의 자원도 상당수 있는 곳이죠. 무안 부로지, 무안에서 제일 이쁜 저수지 중에 하나 입니다. 지금 부터는 해적님의 가이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7천평 정도 되어 보이며 상류에 물골 건너 두자리와 논 밑 한자리 정도가 상류 포인트입니다. 부로 마을 지나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길이 좁은 편이며 상류 물골 지나 차를 한대 주차하거나 돌릴 수 있으며 못 입구 고목나무 아래 차를 두어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낚시 자리가 좌안, 우안 모두 불편하며 갈수기나 농사가 끝난 뒤 낚시 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미끼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물이 맑고 수초가 없으며 상류와 길 옆으로 땟장이 띠처럼 자라납니다. 고기 힘이 좋은 편이며 아주 때깔이 좋습니다. 두세명이 모여 조용히 낚시하기 좋은 곳입니다. 농사에 방해가 되어서는 절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안 덕암지 사명대사 생가 쪽으로 들어가다가 왼쪽 무안식품 방면으로 덕암리 표지가 있으며 많은 절간판이 붙어 있는 곳으로 좌회전하셔서 끝까지 직진하시면 아담하고 작은 소류지가 계곡 사이로 나타납니다. 내림낚시 중층낚시에도 곧잘 고기가 올라오며 고기는 잘생긴 편입니다. 최상류가 포인트이며 건너편에 생자리가 두군데 정도 있습니다. 밑에 논이 많지만 잘 마르지 않으며 여름이면 덕암지에서 내려오는 개천에서도 월척 붕어가 반도에 잡히는 일이 있을 정도로 알 수 없는 못입니다. 갈수기 때 낚시 자리가 많이 나오며 경사가 약간 있는 것이 흠입니다. 작년 갈수기 때 하류 무너미에서 40대를 담그니 그래도 수심이 3미터를 넘기더군요. 길이 좁은 편이며 주차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무안 웅동지 덕암 소류지로 가지 않고 사명대사 생가 방면으로 계속 직진하시면 왼쪽 골짜기로 못둑이 보입니다. 물이 깨끗하고 경관이 좋은 편이며 지롱이 미끼와 떡밥에 붕어와 잉어들이 잘 달려드는 편이나 옥수수와 콩 새우에도 덩치들이 입질을 합니다. 우안 물골 자리와 좌안 상류가 포인트로서 자다보면 낚시대가 없어지는 일이 가끔 생기니 뒤꽂이를 필히 준비하시기 바라며 농사에 폐가 안가도록 대물 낚시꾼답게 조용히 즐기시고 쓰레기를 꼭 되가져 오셔야 겠습니다. 야곡지 입니다. 가례지 윗못으로 분위기가 정말 아담한 곳이였는데 저수지 밑 수로 공사로 좀 황량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수질이 워낙 깨끗해 하룻밤 유할수 있는 곳이지요. 무안 가례지 평소 중층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떡붕어 자원도 제가 여러 차례 확인하였고 대물 자원도 많은 못입니다. 보통 못쪽 도로에 차들을 일렬 주차를 하는데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아서 인가봅니다. 낚시 자리는 불편한 편이며 갈수기때 상류와 좌안 상류에 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가끔 월척 때고기 사태가 나는 일이 있으며 중층낚시는 도로가 밑 못뚝에서 많이 즐깁니다. 상류 진입시 대구 대물꾼의 경우 짐이 많으면 애로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상류에 하우스가 있으며 주차, 쓰레기로 인하여 농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끼는 지렁이 떡밥 새우가 잘 먹힙니다. 웅동지에서 나와서 좌회전하여 마을 지나 산밑으로 아스팔트 포장 길을 따라 우회전 하시면 야곡지와 가례지 상류로 나옵니다. 또 중산 방면으로 오시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셔서 쭉 올라 오시면 왼쪽에 가례지 못 뚝이 보입니다. 야곡지에서 내려다본 가례지 전경 무안 서가정지, 이곳은 얼마전에 4짜 대박이 터진 곳입니다. 김해꾼과 밀양꾼들이 4짜를 한두마리가 아닌 ***로 잡았는데... 희나리가 많았다는니 토종이 더 많았다느니 하며 약?올리는 실랑이가 있었답니다. 못뚝으로 차가 진입하는 입구에서 직진하시면 우안 중하류까지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주차하시고 바로 낚시하기 좋은 곳이며 텐트치기가 가능하며 가족 낚시하시기 좋은 포인트가 나옵니다. *어린이가 있을 경우 안전사고에 항상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못뚝을 지나 좌안으로 길이 쭉 연결 되어 있는데 특별한 수초는 없으며 말풀이 자랍니다. 이 말풀대를 잘 노리시면 씨알과 마릿수가 보장 되오며 최상류 자갈 밀려온 곳에서 우안 절벽으로 긴대를 이용 새우나 옥수수를 달아 던지시면...ㅎㅎㅎㅎ 뛰꽂이 하세요. 상류 좌안 연안으로 내려가시는 길이 나있는데 갈수기때는 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주차 잘하셔서 절로 올라가는 차들과 마찰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주변에 볼거리가 많고 경관이 좋아 가족 낚시터로 안성 마춤이며 수심이 깊고 수질이 맑아 붕어 때깔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수려한 산세에 둘러쌓인 제방이 보입니다. 포인트는 주로 건너편에 이루어 지는데 야영 하기에도 좋아 보이는 군요. 아담하게 자리한 절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무안 정곡지 밀양에서 무안으로 오시다 정곡리 푯말 보시고 좌회전하셔서 마을 왼쪽으로 올라 오시면 정곡지에 다다릅니다. 갈수기 때가 아니면 낚시하시기 어려우며 포인트는 건너 상류에 자리하시면 됩니다. 주차는 못뚝에 하시길 바라며 모등 여건이 좋지 않으나 고기는 깨끗한 편입니다. 이밖에 밀양 무안을 기점으로 고사보, 연상못, 상당지, 고사 소류지, 화봉지,봉황지,운정지, 노루실지, 곡양지,팔방지,내곡상지, 등등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소류지들이 있습니다. 밤낚시와 새우,콩, 옥수수 대물 낚시는 사실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며 아울러 대구,경북권의 밤대물낚시로 인하여 발생한 주차, 쓰레기 문제도 덜한 편이오니 가시더라도 아껴주시고 오시길 바라며 상밀양에 내리셔서 밀양으로 진입하시면 밀양시청 앞 오거리에서 밀양대학으로 죄회전, 다시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무안으로 우회전하셔서 쭉 직진하시면 무안 읍내입니다(약 15분 소요). 사명대사 생가방면으로 진입하셔서 웅동지부터 서가정 못까지는 일주코스로 돌아보시며 입맛데로 자리하시면 됩니다. 돌아 나오셔셔 무안 읍내에서 다시 밀양으로 오시다 신법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청도면이 나오며 이곳에서 우회전 하시면 15분내(천천히)에 다시 밀양시청으로 들어 오시게 되어 밀양낚시 제 1코스가 완성됩니다. 아무튼 부족한 점이 많은 설명이오니 낚시동네 박사장님께 문의 주시길 바라오며 항상 자연을 아끼는 낚시 부탁 드리겠습니다. 1월도 벌써 중순에 들어 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수지에는 이렇게 두꺼운 얼음이 덮고 있네요.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이 다가와 있습니다. 상큼한 봄 내음이 곧 코끝에 다가올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복 충만 하시고 즐거운 출조길 이어지시길 빌어 봅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신 해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