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지의 월장군

조우님들... 생업전선에서 땀을 흘리시고 또 틈틈히 짬을 내어 취미생활에 충실하시지요...ㅎㅎ 자주 조우님들께 조황및 못 소개를 전해 드려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이해를 구해봅니다. 아침에 장천권 소류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25번 국도를 따라 가면 국도변에 있는 보잘것 없는 쌍둥이 못입니다. 별볼것 없이 보이지만 간혹 대물이 올라붙어 깜짝 놀라게 하는 웅덩이 입니다. 특히 큰물 지고나면 많은 어종의 강고기들이 놀러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립니다. 쌍둥이 윗못에 한분이 릴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릴을 펴시는데 들낚시는 못하겠습니다. 아랫못에는 노조사 두분이서 세월을 낚고 계시고...... 개구리밥이 수면을 가득 채운 쌍둥이 아랫못 입니다. 25번 국도를 따라 장천 묵어리를 지나면 이런 이쁘장한 휴게소가 나옵니다. 먼길에 다리가 아프면 꽃구경도 하고 다바꼬도 한 대 땡기면서 쉬어 가십시요^^ 꽂^^ 이쁘지요! 담배도 태우셨고 꽂 구경도 하셨으면 저기 왼쪽을 보세요. 저 왼쪽길로 들어가시면 바로 "갈곡지" 입니다. 대물이 숨어있는 갈곡지로 함 빠져봅시다! 둑에서 바라본 갈곡지 상류입니다. 무척 평화롭게 보입니다. 갈곡지 우안입니다. 갈곡지 둑에 많이도 자라나있는 산딸기 입니다. 갈곡지 좌안입니다. 무넘이 쪽 포인트 입니다. 갈곡지에서 나오면 정면에 보이는 둑이 오지(못골지)입니다. 심심하지 않게 그리고 조용하게 대물을 건네주는 소류지입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오지 둑쪽 모습입니다. 우안 상류 첫번째 포인트입니다. 뗏장과 마름 경계지점과 자연 구멍에 채비를 내리면 좋은 밤 낚을 수 있겠죠^^ 상류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4일 한놈 만났다고 전 직장 동료가 귀뜸을 해줍니다. 오지 좌안입니다. 오지에서 나와 말없는 대물터 "초곡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초곡지 우안입니다. 초곡지 상류 부들밭입니다. 부들밭은 더없이 참한데...... 상류 뗏장밭 포인트 입니다. 뗏장은 넘겨서 대편성을 해야겠죠! 아침에 옥계에서 오신 조우님입니다. 옥수수 미끼에 몇번의 입질을 보았는데 붕어얼굴은 어디로 갔는지...... 이 포인트에서 주초에 아홉치가 마리수로 나왔었습니다. 어떤 4가지 없는 넘이 이런짓을 해 놓았는지...... 초곡지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삼산지"가 궁금해집니다. 삼산지 우안및 둑쪽 그림입니다. 삼산지 좌안 중하류 곳부리에 세분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삼산지 상류로 가봅니다. 배수가 엄청나게 되어서 상류 전역이 다 드러났습니다. 물골이 보입니다. 물이 차면 4칸대 이상의 장대만이 물골에 들아 가겠습니다. 상류전역이 넓은 들이 되었고 시냇물이 졸졸흐르는... 큰비가 오면 한번 기대해도 충분 하겠습니다. 삼산지 중하류 모습입니다. 삼산지에서 나와 배나무골 지나 나오는길 좌측에 있는 소류지입니다. 주차공간도 없고 낚시한 흔적도 없이 찌들찌들한 소류지입니다. 멀리 인천에서 오신 조우님입니다. "동곡지"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복이 많으신건지... 물때가 맞은건지 하튼 튼튼하고 멋진 월척을 만나셨습니다. 7월 6일 새벽3시 20분에 옥수수 미끼에 나온 월장군 입니다. 조우님들! 오늘밤 그리고 내일과 휴일 많은 비가 내린다 합니다. 조행길 안전운행과 안전조행이 최우선 입니다.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사람사랑,소류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