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위가 한차례 훝고 지나간 지금
조황은 대체로 기복이 심했던것 같습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 만큼이나 수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밤새 오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보니
잔씨알 위주의 입질로 꾼들의 애간장을 태웠 왔습니다.
그래도 여기 저기 들리는 입소문과
새볔을 시점으로 종종 올라가 주는 수온덕에 붕어 얼굴은 구경 할수 있었는데요.
마릿수 면에서는 현저한 차이를 보여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올해는 따스한 가을이 길어 질것 같아 보였는데
의외의 복병은 항상 있는가 봅니다.
영천의 범어지에서 4짜를 포함한 월척소식이 있었고
대물터로 자리메김한 진량의 신제지는 아직도 항상 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청도의 유등연지에 대물 붕어의 소식이 전해 지면서
레스토랑 앞쪽으로 자리잡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주 입질 시간대인 12시에서 새볔3시 타임을 놓치지 않는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벌써 낮 낚시 위조로 출조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반월지,반곡지,영천의 사근다리못 등에서 조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또한 경산의 자라지와 밀못등도 밤낚시에 월척급 입질이 잦아
조용한 포인트만 선정 한다면 입질 받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을이 깊어 질수록 초저녘 반짝 입질과
새볔부터 아침까지 짧은시간대에 입질 빈도가 높아 지는데
이는 수온이 가장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 입니다.
케미를 꺽고부터의 집중력이 요구되며
시간만 허락한다면 오전늦게 철수하는 여유를 가지시는 것이 좋겠네요.
미끼도 아직까지도 옥수수나 메주콩이 주효할 때도 있으나
차츰 생미끼에 잦은 반응을 보여줍니다.
인내와 끈기로 밤을 지세야만 좋은 아침을 맞을수 있습니다.
확실한 보온과 충분한 영양섭취등.
추위와의 전쟁에서 이길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시는것도 당연 하겠지요?
어느새 11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조길 되십시오.
영천의 범어지에서 생애 첫 34.5cm 월척을 낚으신
캠코 조우회의 김윤석 조사님
군위의 우보에서 37.5cm 대물을 포함 찐한 손맛을 보신
김,최 두분의 여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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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대물 시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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