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낱마리에 턱걸이 급만이 종종 살림망을 채웠으나,
어제 오늘 한 번 더 쏟아진 빗줄기에 본격적인 호조황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떡밥낚시를 즐기지만, 오로지 맹탕에서도 겉보리에 새우를 고집하는 꾼은
한 마리를 낚아도 월척급 또는 4짜를 낚습니다.
서산권은 현재 대부분 저수지가 흙물이 들어 감탕물빛이며,
5만평 이상의 대형 계곡지는 1 ~ 2미터 정도의 오름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금주 전망 *
오늘과 내일 사이는 비가 오지 않아도 계속된 흙물 유입이 있을 것입니다.
되도록 갈수가 심했던 계곡형 저수지를 찾아 흙물 유입구를 공략하기 바람니다.
평지형 저수지나, 준계곡형 소류지는 2 ~ 3일 뒤 흙물이 가라앉는 시기가 좋습니다.
자칫 한 박자 늦으면 냉수대가 형성되는 계곡지가 있습니다.
대편성 하기 전 꼭 수온체크를 해서 찬기운이 강하면, 새물이 직접 받히는 포인트 보다는
중 하류권 골자리가 유리합니다.
입질 시간대는 평지형과 맹탕 계곡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평지형의 경우 대부분 초저녁과 아침, 흐린날은 오전까지도 입질이 이어짐니다.
하지만, 맹탕 계곡지의 경우는 자정을 넘겨 깊은 밤과 새벽 시간대에
단. 한 번 또는 두 세번 정도의 입질을 보일 뿐입니다.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람니다.
(수몰나무나 마름, 말풀등에 수초대가 잘 형성된 계곡지는 또 다른 양상을 띠며,
한 낮에도 새우나 지렁이에 준척급들이 올라옵니다.)
장마철 일기가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여벌의 옷가지와 양말, 방수천, 노끈, 팩 등의 준비를 단단히 하십시오.
<신창 저수지>
약 만 9만평 규모의 계곡형 저수지.
현재 만수위에서 약 5미터 내려간 상태이지만, 어제 오늘 강수유입으로 약 1미터 오름수위 상황이며,
앞으로 주말까지는 약 50센티에서 1미터 가량 더 오름수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
<소류지 및 계곡지>
겉보리에 새우가 잘 듣는 곳.
앞으로 더욱 좋은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자세한 문의는 출조 길에 내방해 주세요. 정확히 안내 해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