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에 전하는 조황안내 입니다.

 

계절의 여왕,신록의 계절,가정의달 등 5월을 지칭하는 수식어는 어느달 보다도 많습니다.

낚시로 봐도 틀림없는 "붕어철"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하등 이상할게 없겠지요.

 

대박 이라던지,대물붕어의 포획소식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멋진 계절 입니다.

그렇지만 예년같지 않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윤달이 있어서 그렇다던지... 또는 아직 철이 이르다는 등 다양한 해석들이 많습니다만,

어떤 연유인지 정확히 예측키는 어려우나 물속 사정은 빠르다 싶은 기온변화에도 불구하고 늦어지는 느낌 입니다.

 

저수지 마다 사정은 다르나 활발한 산란 활동이 이루어 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강계를 비롯 산란을 시작하지 못한 곳들이 의외로 많은걸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올해가 특별히 봄이 빨리 왔다고 말할수도 없겠지요.^^

 

지난 조황이나 기록들을 참고 하시고 예년보다 약간 늦게 잡으시고 출조지를 선정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한 일주일 정도 시간차를 두고 말이지요.

 

산란을 마친 평지형 저수지 들이 이제 안정기를 맞으면서 꾸준한 조황으로 이어질 전망 입니다.

늦은감이 있는 강계도 지금부터가 본격시즌을 맞을것 같고요.

준계곡지나 계곡지는 이제부터 산란철에 들어가는 만큼 손맛볼 확률은 높은 시기 입니다.

 

저수지 마다 지금도 약간씩 배수가 이루어 지고 있어서 난감한 상황을 만나곤 하는데요.

본격적인 배수철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 가장 적기를 맞을 붕어낚시 시즌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앞으로 약 보름정도를 놓치지 않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약간의 비소식이 에보되어 있습니다.

이러다 또 "주말엔 비"라는 등식이 성립될까 걱정이 앞서는 데요.

그래도 배수도 주춤할 것이고 물속상황에 더나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 봅니다.

 

저수지 상황 잠깐 살펴 보고요 연휴기간내 손맛보신 분들의 붕어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어제 돌아보니 요즘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것을 볼수 있는데요.

아카시아 향과 함께 확실한 시즌을 알려주는 지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예년같지 않은 어봉지 모습 입니다.

 

거의 매일 조금씩 배수가 이루어 졌고요. 지금은 제법 수위가 내려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고나면서 봄붕어를 노려 봤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느낌이 있는만큼 올해도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리라 생각되어 지는군요.

 

벌써 5월이니 만치 사림지를 올라가 봤습니다.

 

중순경 부터 6월달이 적기로 보여지는 곳인데요.물이 많이 빠졌네요.

 

이제막 대를 펴는 분도 보입니다.

물색은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쯤 해서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 곳,사림지 였습니다.

 

이맘때 부터 시작해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던 화일지 입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비교적 조용한편 입니다.

 

물론 붕어소식도 미미했고 말입니다.

 

언뜻보면 물색이 괜찮아 보이지만 아직은 맑고 또 차갑게 느껴 집니다.

 

반짝 조황을 보였던 밀못은 현재 한산한 분위기 입니다.

 

배수도 제법 이루어져 수위도 내려 갔습니다.

 

상류 포인트는 제기능을 하기가 어려워 보이는 군요.

근래 많이분 바람의 영향이 심했나 봅니다. 그렇지만 늘 희망을 주는 저수지 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딱 제철을 맞은 남산지

 

예년 같으면 분주했을법 한데 올해는 아직 이른듯 합니다.

 

아직까지 산란의 기미가 보이는걸 보면 시간적 여유는 있어 보이는 데요.

마릿수 낚시가 가능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저수지 구경은 여기까지 하고요, 손맛보신 분들 찾가가 봅니다.

먼저 황금길님 소식 입니다.

 

한밤중에 올라온 붕어 입니다.

 

이놈은 포스가 남다르군요. 사이즈도 좋고.....

소류지 붕어라 역시 때깔이 좋아 보입니다.

 

요즘은 출조하면 4짜 인것 같네요. 축하 드립니다.

아침에 다시 계측해 보니 약간 준듯한 느낌 이네요.ㅎ

 

40.5cm의 멋진 대물붕어로 손맛보신 황금길님,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마릿수 붕어로 손맛을 즐기신 조사님도 계십니다.

 

사이즈도 좋고 손맛도 좋으셨다는 김조사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안촌지 에서 손맛보신 이조사님.역시 이번에도 재미를 보셨네요.

 

39cm 대물붕어.축하 드립니다.

 

이번에도 계곡지를 찾으신 조선생님.

 

때깔좋은 붕어들로 손맛을 보셨습니다.

 

마릿수도 좋았고....

 

사이즈도 좋았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의성권 으로 출조 하셨던 전사장님

 

엄청난 마릿수 손맛을 즐기셨다네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소류지를 찾으셨던 조사님, 철수길에 들러 주셨습니다.

 

 

잔손맛 까지 많이 보셨다는 데요.월척은 딱 두수네요.

 

 

손맛보신 조사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아주 가까운 곳을 출조하신 서실장님 소식입니다.

 

손맛 많이 보셨네요.

 

사이즈도 좋구요.

 

가까운 곳이라고 무시하면 절대 안될것 같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근래 가장좋은 조과를 보여주고 계신 영국씨 입니다.

 

대물 붕어가 확실 하군요.

 

 

덤으로 올라온 월척 붕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축하를 드립니다.

 

 

아쉽게도 벌써 봄의 끝자락 인가 봅니다.

한낮에는 제법 덥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대물붕어 소식이 가장 많이 들리는 시기.이때 손맛 안보면 언제 보겠습니까.

그렇지만 현실은 늘 다르게 마련인데요.

비록 아침엔 빈망태기 일지라도 출조를 위해 길을 나서는 시간 만큼은 늘 세상을 다가진 느낌 입니다.

 

이런게 낚시가 아닐까 세삼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이번주말도 아침이 두렵 더라도 꿈과 희망은 원대하게 품고 떠나 보심은 어떨까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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