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새벽일찍 출발해 봅니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려서 기온이 영하3도 가까이 되네요.
체감온도는 영하 7도가 넘습니다..
정말 추워서 이거 출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될정도로 너무 춥습니다.
차에서 잠시 히터를 틀어놓고 새벽의 추위를 달래봅니다.
그래도 꾼은 출발해야겠죠. 날이 추우니까 천천히 출발해봅니다.
제가 이번에 출조할 전북의 소류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정속주행보다 더 느리게 안전에 유의하여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동중에 반대편 차선에 사고를 3번이나 목격했더니 더욱더 안전에 주의하게 되네요..
역시 겨울철 운행은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이틀전 타이어를 새걸로 바꾸길 잘한거같습니다.
조심해서 전북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대박이와 둘만 출조합니다.
시내에 들려서 간단하게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속을 달랩니다.
떡밥왕이 독감으로 인해서 출조를 못하기 때문에 오늘은 대박이와 둘이 전북소류지에서 제대로 쪼아볼 생각입니다.
든든하게 배도채우고 후식으로 믹스커피까지 한잔 마신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오늘 도착한 전북소류지입니다.
여기는 초봄 4짜대란으로 몸살을 앓았고 여름에는 연과 마름으로 쩔어서 절대 낚시불가.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물색이 좋고 환상의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정말 낚시꾼이라면 이 포인트를 그냥 지나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와 대박이는 이 포인트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연밭쪽 대박이는 부들쪽을 선택합니다.
마음이 급합니다.
짧게는 24대부터 길게는 55대까지
연이 삭은 구멍 사이사이
바닥이 잘 떨어지는 구간을 집중해서 던졌습니다.
대편성하는데 시간이 좀걸렸네요. 생각보다 바닥이 좋지않습니다. 삭은 연의 잔여물 때문에 바닥걸림이 좀 있습니다.
목줄을 길게 써야할꺼같습니다.
대박이자리도 엄청나게 환상의 포인트입니다.
물색 진짜 죽여줍니다
둘다 오늘 기대감이 너무 뿜뿜입니다.
이 저수지의 저력을 알고있기때문에 오늘 기대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바람이 터지기전에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차에서 쉽니다.
해가 빨리 저물어갑니다.
낮동안 그렇다할 입질은 없네요.
바람때문에 부유물들이 엄청나게 이동합니다.
찌를 눕힐정도의 바람이 불기때문에 낚시는 불가능 했습니다.
역시 전북이라도 바람을 피해갈순 없더군요.
이 소류지는 정말 사람을 기대하게하는 환상의 포인트와 물색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 기상상황에따라 변수가 있기때문에
언제나 낚시는 장담을 할수는 없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좀있으면 저 중국말 할꺼같다구요 ㅋㅋㅋㅋㅋ
간단하게 중화요리로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캐미 작업을 하고 조금 있으니까 바로 어두워집니다.
옥수수에 반응이 별루 없어서 글루텐까지 동원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지인분이 가져다준 새우로 전부 교체합니다.
입질은 있습니다~!!!
점점 하늘은 맑아지고
바람은 한점 없고
이슬은 내리기시작하면서
기온이 점점 떨어집니다.
분명히 조황에 큰 영향을 줄거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스터WOO 유튜브 영상에 담아 놨으니
꼭 구독해주시고 영상 시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성의껏 만든 영상이니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 안좋게 보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제 목소리를 하이톤으로 만듭니다.
지인분이 가져다 주신 방금 담근 겉절이 김치로 사발면과 핫바를 먹습니다.
얼마나 꿀맛인지...
생각해보세요
추운 초겨울 밤 12시에 일찍 저녁을 먹어서 배가 살짝 고픈상태에서
뜨거운 라면에 핫바 그리고 오늘담근 겉절이 김치까지
얼마나 멋진 야식입니까 ㅋㅋㅋㅋ
역시나 새벽의 에피소드는 영상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마스터WOO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제가 일일히 다 기억합니다.
별거 아니지만 사소한 댓글 1개가 얼마나 힘이되고 기억에 남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세요~!!!
포인트며 물색이 좋은데 어찌 원하는 붕어손맛은 보셨는지요?ㅎㅎ
아는 지인분의 갖담은 겉절이 김치에 라면이면 최고의 조합이죠.ㅋ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포인트 물색은 좋습니다
착각하신게 아닌지....
잘보고갑니다.
조행기 란 전반적인 조행 과정이나 조과를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요 ?
사진 구도도 좋으시고 글 도 잘 쓰시는 분 같습니다만,
본 글처럼 알맹이는 없이 유투브 보시라...는 것이라면
조행기가 아니라 조행기 광고 아닐까요 ?
굳이 회원 가입 하시고 조행기 란에 글을 올리실 거라면
저의 개인적 소견으로는
이곳을 찾는 분들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예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화보 조행기 를 보려고 오픈 했다가
조행기 광고글 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글 올리신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할 테클 의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