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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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구미 근처 소류지(부곡지)

IP : 5577ba77558b87c 날짜 : 조회 : 5919 본문+댓글추천 : 0

토요일 모처럼 가는 밤낚시.
토요일 회사(대구) 마치고 부리나게 집(구미)에와서 정리하고
오후 6시경 출발 어디로 갈까하다가 구미근교 부곡지로
자리를보니 산밑이 좋을것 같아서 짐정리해서 산쪽으로 자리이동
몇몇 조사님들이 낚시중이다.
물어보니 물이 빠져서 그런지 조황이 별로란다.
쓰레기 봉투에 주변정리후 (자기 쓰레기 + 1봉지씩만 더가져 갑시다)
옆쪽에 자리잡고 앉아 2 , 2.5 ,3으로 지렁이,새우,새우
3대를 편후 낚시 시작, 담배한대 물고 (오후 7시)
집사람이 넣어준 보온병에 커피한잔,(옆조사님께도 한잔드리고)
옆조사님 7:30분경 가시면서 그자리 않아서 3.0에
중점으로 하라고 하신다.
자리 옮겨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2시간동안 꼼짝하지 않는다.
잔챙이 입질만 까딱까딱…..
10시경 2.5에 미끼교체하고 있는데 3.0(새우)에서 꾸물꾸물
올라오는 시원한 입질,그러나 앗! 바늘이 손에질려서, 챔질이 늦었으나
찌가 거의 넘어지다 싶이해서 챔질하니, 핑핑… 피아노 소리를 내면서
왔다갔다 한다. 음 드이어 올해도 월하나 싶었는데...
올리고 보니 7치인데 힘이 보통이 아니다.
미끼를 전부 새우로 교체하고 기다리니 또 소식이 없다.
12시경 3.0에서 하늘 높은지 모르는 찌솟음….
챔질하니 새우만 떨어져 나가고 허전……
다시 1대더 펴고 (3.6) 기다리니 영 입질이 없음.
2시경 미끼 교체하다 3.6에 수초가 걸려서 당기다가 2번대가 턱하고 부러짐.
아니 이렇게 황당한...
다행이 물가로 다나와서 부러져서 찌는 건졌음.
그로부터 2.0에서 잔잔한 입질에 2~3치 5수더하고 해서 총 6수.
시계를 보내 3시간 넘었다. 내일(일요일) 볼일이 있어서
짐정리하고 주변정리(쓰레기)하고, 붕애들 귀가시키고 집에 도착하니 4시.
그날 조과는 별로임. 물이 너무줄어서 그런것 같아보입니다.
비가 빨리 와야지. 낚시 다닐때 농부님에게도 덜미안할것데….
이상 구미근교 조행기 였습니다.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비가 좀오기 전까지는 조황이 별로일겄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