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의 마흔한 번째 조행기입니다.
#벼루고 벼루던 한방터 도전
수요일 탐사 차 들렀더니 물이 만수네요.
장박꾼들도 4명 보이고 낚시 할 자리는 수중전 아니면 자리가 안 나오네요.
그래서 수중전 할려고 가슴장화 주문했습니다.
낚시에 점점 미쳐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금요일 퇴근하고 2박 예정이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요일 1박 낚시만 하기로 합니다.
도착하니 장박꾼들이 다 빠지고 없네요..
느낌이 쌔~~~~합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곳이라 망설임 없이 대편성합니다.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낚시대입니다.
40대까지 나오는게 아쉬울 만큼 좋네요.
날이 더워서 셋팅하는데 거의 2시간 걸렸네요...
뭐... 쉬엄쉬엄 한 것도 있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대편성 할 때 시간에 쫓기면서 하는데
일찍 오니 여유 있어서 좋네요.
오랜만에 포스도 꺼내봅니다.
이 편한 걸 왜 자주 안 썼는지 모르겠네요ㅋㅋ
귀찮아서 그렇죠 뭐ㅋㅋㅋㅋ
개구리 밥이 많은 곳인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벌써부터 개구리 밥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40대 이하는 ipr 이상은 H대물 사용중입니다.
40. 60. 46. 40. 48. 44. 50. 44. 40. 36
옥내림 1대 얼레 7대 옥올림 2대
점심...
김밥 한 줄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독조때는 김밥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좋네요.
이 자세로 4시간 이상 잤습니다.
아주 꿀 잠 잤네요ㅋㅋㅋㅋ
자고 일어나니 바람이 멈추고 장판입니다.
사면초가 형님의 특제 밑밥 뿌리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간식으로 한라봉도 먹고요.
지난번 출조때 이글루 없어서 밤새 추위에 고생했기에 이번에는 이글루 챙겨 왔습니다.
아직까지 밤에는 많이 춥습니다.
이글루, 난로 꼭 챙기세요.
분위기 끝내줍니다.
금방이라도 찌가 올라 올 듯 한 긴장감이 맴도네요.
걸면 4짜인 곳이라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새벽 2시에 한번의 입질...
헛챔질..
옥내림에서 내릴 듯 말 듯, 끌고 들어갈 듯 말 듯, 세번을 그러다가 찌가 올라 오길래 저도 모르게 그만 챔질했네요...
옥내림.
찌 올림때는 동동 거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챔질해야되는데....
여러가지 채비를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하네요.
얼마나 허무하던지......
걸면 4짜인 곳에서 헛챔질이라니....
10시까지 아침장을 보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헛챔질을 뒤로 하고 아쉽지만 1박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멋진곳에서1박좋아영 힐링제대루햇겟네영
헛챔질이라니...
너무 아쉽겠습니다^^!
한번의 찬스는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제가 생각하는 곳이 맞다면
저는 그곳에서의 조과가 형편없었습니다.
요즘은 그곳보다 가까운 데를 선택하구요.
기왕이면 가신 김에 잡으셨으면 좋았을텐데.
다음번엔 마릿수 하시는 조행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전 가까운곳에 몇번 갔었는데 청태가 많아서 꽝만 쳤습니다.
다음번에 짧은대라도 청태를 좀 걷어내고 해야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항상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