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만나러 가는 길
아침 일찍 부터 정해진 장소를 향해 달려 봅니다.
" 아 차 " 오늘은 주말...
토요일 선택 받은 저수지는 벌써 부지런한 꾼에게 자리를 내어 주었다.
오늘은 님 만나러 어딜 가야 할까? "에휴" 주말꾼 자리 잡기 참 힘드네!!!
출조하는 날이 토요일이라... 자리 선정을 위해 몇번의 반복된 문자와 007작전을 수행하듯
여러명이 함께 이곳 저곳 저수지를 다니면 연락을 주고 받고 저수지 찾는중...
" 따르릉, 따르릉 " 전화 한통
여기 저수지 꾼이 한명도 없다 이쪽으로 와라... 아하 오늘도 꾼없는 저수지로 고고씽
3시간쯤 힘들게 돌고 돌아 찾은 이곳...
중층내림 낚시 꾼들의 유일한 장소!!!
대물꾼에게 소외된 장소!!! 하지만 오늘은 어쩔수 없이 우리에게 선택 받은 곳
오직 " 님" 만 생각하며 왔다... 대물은 있겠지 ㅋㅋ
집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 풍경이 아름답지만 매번 피했던 장소!!!
오늘은 대를 넣어 본다.
저수지 물도 적당하고, 수심도 만족하고, 낚시 자리까지 넓어서 딱이다.
단 하나 단점이라면 바닥이 청석이라 파라솔 설치가 안된다는것
낮시간 대편성 "에휴" 땀이 범벅이 되었다.
발판. 받침틀, 낚시가방 까지만 셋팅하고 잠시 본부석 자리를 만들어 본다.
어제 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햇볕이 쨍쨍하니 덥다
"오늘 날씨" <꿉꿉하고 햇볕은 쨍쨍>이라 낚시 조건이 좋은거 맞는지?
출조지 변경으로 필요 없어진 "새우" 미끼 오늘은 술 안주로 뽁아서 먹을까?
아니면 어쩔수 없이 미끼로 사용해야 되나...
형님들 오면 물어보고 판단해야 겠다...
더울때 꼭 필수 용품은? 얼음 물 낚시꾼에게 생명수죠!!!
한개로 부족하다 두개 정도는 있어야 하룻밤 버틸 수 있지 아 덥다 더워!!!
본부석에서 낚시 포인트 까지 언덕이 높아서 몇번의 이동에도 무릎이 아프네요
오늘 자리선택을 잘못한건지 에휴 빡시다.
늙어서 무릎 조심해야 하는데 오늘은 조금만 왕복 운동 하자
낮시간 새우, 아니 옥수수로 시작해본다. 간 보기 미끼 옥수수 들어간다.
님아 얼굴 볼 수 있겠지?
며칠 전 형님이 선물해준 낮캐미 엄청 크고 눈에도 잘 보인다.
이런게 있어나??? 요즘 낚시 용품에 관심이 없어서 ㅋㅋ
야간 캐미나 선물로 줄것이지 ㅋㅋ
"입질오면 색깔 바뀌는걸로" 형님 다음뻔에는 야간 캐미로 부탁해용
햇볕이 구름에 살짝 숨었을때 빨리 대편성을 마쳐 본다.
프로는 깔끔하게 스피드로 낚시하는거지 ㅋㅋ
"아하" 참 낚시도 프로가 있나?
프로 뭐뭐??? 뭐뭐 프로의 조건은 무엇인가???
한결 같이 열심히 낚시 하시는 형님 "형님"이 진정한 꾼입니다.
반갑습니다. "형님"
빠진거 없이 설치는 마쳤는데 파라솔 설치가 안되네 ???
새벽에 비 소식이 있는데 걱정이다.
청석에 파라솔 설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에휴 일단 오늘은 파라솔 없이 전투 낚시 해야겠다...
맛있는 새우!!!
넌 저녁에 미끼로 사용 할 꺼야 미끼가 안된다면 술 안주 뽁음으로 먹을꺼야 "이히히"
잠시 햇볕을 피해 고개를 쑥엿는데 이런 "자동빵" 넌 붕어니 잉어니 ???
붕어가 아닌 잉어새끼 쭈레기에 힘빠진 형님
이상하다 올해는 어딜가나 잉어새끼가 많네... <욕아님>
한방터 할 꺼 없이 저수지가 왜 이럴까???
장대신공이다...
장대로 대물급 붕어를 많이 잡으시는 형님!!! 오늘도 장대로???
여기는 대물이 나 올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장대가 좋다고 하시니!!!
첫개시 좌대까지 설치하시고 부럽습니다.
좌대 만족도 90프로 이상 이라는데 멀리서 보아도 좋아보입니다... 역시 장비는 돈빨이지
장대로 대물 잡으세용 !!!
지난달 모임과 다르게 이번달에는 형님들이 장비를 많이 바꾸셨네요 경기가 이제 좀 풀렸나
낚시는 뭐다 장비 빨이야 !!!
에 쿡
더운날씨 장비 셋팅하랴 형님들께 인사 다니랴 이곳 저곳 오늘도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본부석에서 종이컵도 없이 병으로 시원한 알콜 섭취 해봅니다.
역시 술은 병나발이지!!!
낚시터에서 빠 질 수 없는 먹걸이 오늘도 간단하게 국이랑, 밥 그리고 반찬까지
진짜 간단하게 준비했지요!!!
다들 이정도는 드시죵 ^^
허겁지겁 정신없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낚시하는 시간
초저녁 대물 입질 볼 시간!!! 대물이다.
전빵 3개를 감아 버리고 나온 대물? 슬프네 언제 또 채비하냐 ㅠㅠ 에 궁
어쩔수 없이 3대만 빼서 다른대로 다시 셋팅을 하고 대물이 나 올꺼란 기대를 가지고
새우 미끼도 달아봅니다.
새우에 대물이 참 좋지 !!!
저녁 노을 보며 입질을 기다리는 시간 대물급 조금 안되는 붕어가 또 얼굴을 보여 줍니다.
그래도 넌 옥수수에 나왔지? 새우에는 대물이 잡힐 꺼야!!! 믿는다.
붕어와 잠시 대화도 나누고, 잉어새끼도 대화하고 새우도 심심할까 잠깐 대화 했습니다.
낮시간 파라솔 없이 햇볕을 너무 보았나 ? 사물과, 움직이는 생명체와 대화가 됩니다.
아 오늘 미쳤나봐 !!!
형님 저 새우랑 붕어, 대화 했습니다. ^^
조용한 시간 형님들에게 문자를 날려 봅니다.
야식 삼겹살에 소주 한잔 !!! 콜하시죵!!!
그리하여 모였다. 야식은 삼겹살이지!!! 저수지에서 삼겹살은 두점씩 먹어야 맛이 두배
냠 냠 깻잎에 양파, 마늘 그리고 고기 두점 마지막으로 쌈장까지 아 소주도 !!!
캬 잘 넘어간다... 딱이다.
오전 부터 낮시간 그리고 저녁 까지 낚시 이야기를 이어가며
먹는 야식 삼겹살 타임 죽인다. 소박한 본부석 우리들만의 자리...!!!
삼겹살 기름에 김치까지 뽁아서 아 또 먹고 싶다.
김치가 진짜 맛있네...
더 먹을 수 있었는데 고기가 없어서 ㅋㅋ 빨리 끝난 야식시간
아쉽다... 다음에는 고기 두배로 준비해야지
낚시는 역시 먹는거야 대물은 올 때 되면 나오겠지 ㅋㅋ
대물 잡을려고 시작한 낚시 아니잖아 ㅋㅋ 먹고 즐기고, 한번쯤 일상에서 벗어나 지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낚시...
그래도 남에게 피해는 안줍니다. 다른 꾼들이 있으면 조용히 먹습니다.
새우 , 옥수수 미끼 할꺼 없이 바쁜 하룻밤 이 지나고 아침이 왔습니다.
형님 일어나세요 !!! 아침입니다.
밤새 대물은 잡으셨는지요
멀리서 보아도 대물 잡고 있으시네영 땡땡 저수지 붕어 보다
잉어새끼가 더 많이 나옵니다.
공기만 좋은 저수지, 풍경 그리고 낚시 자리만 좋은 저수지...
꾼이 없는 곳에는 이유가 있나 봅니다.
그래도 좋은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붕어 님을 만나고 잉어님도 만나고 낚시도
편하게 즐기고 갑니다.
하룻밤 낚시 조과는 살림망 속에 가득합니다.
혹시라도 살림망 고기가 공개 되었을때 저수지가 걱정이 되어 공개를 할 수가 없습니다. ^^
묵직한 살림망 뿌듯합니다.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격주로 낚시 떠나는 꾼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출쫌 ~하시죠 ㅋ^^
사장님
사랑합니다.........
저 역시 그리로 늘 지나 다니지만 낚시꾼이 이상하게 없는 저수지인것 같습니다.
건너편에 절이있어 그런지 자우지간 궁굼한 저수지 낚시가 되는지 안되는지 덕분에 잘 알게되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삼겹이 쫌 꾸버주이소
먹거리도 풍부하고 원하는 붕어만 나와 주었으면 그만인데.....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더운 날씨에 파라솔 없이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그저 물가에서 조우들과 하룻밤 즐긴것 만으로도 행복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지인분과 함께 즐거운 낚시 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크 대단한 열정 이내유
그래도 님들에 얼굴을 봣으니 다행
대단하세요 잘 ~`봤어요
안출 하세요
항상 안출하시길 바랍니다
잘보고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날씨도 더운데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