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무안에서 즐겁게 낚시하고 왔어요.

안녕하십니까? 월향이 인사드립니다.
무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자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오전에 도착하여 소류지 3곳과 구정리 수로를
둘러 보았는데 소류지엔 얼음이,
구정리 수로쪽은 선객이 있거나, 

수심이 너무 낮은 관계로

5번 수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 제가 할 포인트 입니다.
매탕 지역이지만, 

수심이 깊어 붕어가 모여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오늘도 28대부터 44대까지 총 10대를 편성했습니다.
짧은대는 1.5m, 긴대는 2m로 수심도 좋습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 글루텐을 준비하였습니다.

케미를 끼우고 본격적인 초저녁 낚시를 했지만,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얼음에
찌가 밀려 낚시를 하기 힘들었습니다.
정면에서 보름달도 떠올라 낚시를 잠시 멈추고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11시경이 되어서 지렁이 미끼에
29.5cm 준척 붕어가 얼굴을 보여 줍니다.

잠시 뒤 떡밥으로 31cm 붕어가 연달아 나왔습니다.^^
새해 첫 월척 붕어라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 뒤로 6치 붕어와 강준치가 입질을 해주었고,
새벽 4시가 넘어서 33.5cm 월척 붕어가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해가 뜰 무렵 수로가 전체적으로 모두 얼어 버렸고,
아쉽지만 낚시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철수하면서 주변 쓰레기는 모두 챙겨서 차에 싣고와
분리수거 및 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저도 집 애기들이 확진되어 명절 이후부터 2주동안
격리되었습니다. 방역체계는 거의 무너져서
관리가 전혀 안되는거 같습니다.
항상 조심 또 조심 밖에 갈이 없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