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봄붕어 찿아서........2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서산에 성암지로 가니

도당리쪽은 사람이 너무 많고

탑곡리쪽도 다리부근과 석축부근은 낚시인들로 인산인해더군요.

그래서 작년가을에 낚시했던 한갖진곳에 자리하였습니다.

물색은 미역국색

당장이라도 붕어가 입질을 해줄것같은 분위기입니다.

차대고 바로 낚시포인트...ㅎㅎ

4짜의 꿈을 안고 낚시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오후 5시가 되니

지인도 도착..

바람이 심하게 불어 텐트가 날라갈거 같네요..

그나마 등바람이라 버틸만합니다.

밤낚시 준비완료.

먹거리와 방한장비.

밤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난방을 하니

따뜻하고 좋네요..ㅎ

지인이 준비해온 김치찌임.....ㅋㅋ

겁나 맛나서 소주가 금방 쓰러집니다..

낚시터에서 먹는 소주는 집에서 먹는거 두배로 맛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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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되어도 입질이 없고

새벽이 되어도 입질이 없습니다.

2시 30분이 지나도 찌의 움직임은 없네요.

잠시 자고 일어나니

정면 43칸대 찌가 낚시대 4대를 엉켜놓았습니다,

범인은 빠가~~~~ㅠ.ㅠ

바로 낚시대를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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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넣으면나오지로 이동..

포인트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주차하기 좋은 코너자리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편성

미끼를 달자마자 9치가 반겨줍니다..ㅎㅎ

살림망을 담구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이제 올해 첫월척만 하면 되는데....^^

첫수 이후로 지렁이와 글루텐에

7~8치들이 줄을 지어서 올라옵니다.

정신없이 잡다보니

점심시간이 지나가네요.

잠시 바람이 터져 허기진 배를 달래봅니다.

열심히 낚시중...

점심은 소불고기와 도시락...

그렇게 점점 어두워져서

케미를 밝혔습니다.

밤에는 입질이 거의 없더군요.

전날보다는 덜 춥긴한데

그래도 기온이 떨어지니 난로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시간..

맛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닐리리만보를 외칩니다.

아침해가 밝고

해가 정면에서 떠오릅니다.

눈이 아프네요...ㅠ.ㅠ

아침입질이 좋은 느믄나오지...ㅎㅎ

이번에는 튼실한 붕어가 지렁이를 물고 나옵니다.

밤새 많이 추웠습니다.

떠놓은 물이 얼었더군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입질에

잠시 휴식

라면 한저가락 하고 슬슬 정리합니다.

재미난 낚시를 하였네요.

비록 월척은 없었지만 손맛은 꽤 많이 봤네요.

짐을 다 정리하고 철수를 합니다.

항상 심하게 밀리는 장수,송내.

오늘따라 많이 밀리지는 않네요.

즐거운 낚시를 하니 발길도 가볍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조행도 재미난 조행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