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폭염
회원님들 출조시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출조는 2년 전부터 도전하려고 몇번이나 탐사를 갔었는데
마름과 청태 .....(다른이유 등) 등으로
낚시를 한번도 못했던 곳 입니다.
그러나 지나간 장마와 태풍으로
어쩌면 이번이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어렵게 도전을 해봅니다.
도착한 저수지는 배수가 진행되었던 것으로 선발대 간 지인분이
판단하고 폭염속에서 더위를 이겨가며 자리 개척을 시작합니다.
저도 이어 뒤 늦게 도착해 보지만
저는 폭우를 만나 대편성이 늦어집니다.
폭우가 한바탕 지나가고
조금 시원해지는 틈을타서
빠르게 대편성을 하고 주변에 뱀, 벌 등등
퇴치를 위해서 단단히 준비해 봅니다.
비가 온탓인지
경사가 심한 제 자리는 많이 미끄럽습니다.
하얀 신발도 진흙으로 더러워지고
(집에가면 이제 와이프에게 혼날일만 남았네요... ^^)
그래도 꼭 해보고 싶었던 저수지
이렇게 자리를 하고 보니
왠지
기대가 됩니다.
심한 청태 때문에
찌 안착이 쉽지 않아
10대만 편성해 밤낚시 시작합니다.
늦은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낚시를 시자하려는데
먼가 잘못된것을 인지 합니다.
배수가 끝난게 아녔습니다.
계속되는 배수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 되었네요....(무려 30cm) ㅜㅜ;;; 망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초 저녁 20시쯤에 정면에서 찌가 멋지게 올라 오는데
주변 정리를 하다 그만
내려가는 찌만 멍하니 바라보게 되네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붕어와 놀고 싶지 않았는데 ㅜㅜ;;;;
왜??? 왜??? 하필 그때
할 말이 없어 집니다.
대물터 한번의 찌올림을 보기 힘든곳에서
챔질을 못한 마음이 진정이 안됩니다.
분명...오짜 붕어 였을텐뎅...ㅋㅋㅋㅋ
아쉽지만
다음 도전으로
오짜붕어를 만나볼까 합니다.
( 찌올림은 유튜브 영상에 담겨 있습니다. )
새로운 도전은 항상 마음이 설레고 긴장감이 고조되어
힘들어도 이 맛에 계속 찾는것 같습니다.
붕어의 손맛과 찌맛이
그립기는 하지만......!!!
다음 도전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어딘가를 찾고 있을 찌낚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월척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집에가면 이제 와이프에게 혼날일만 남았네요... ^^)
@@@@@@@@@@@@@@@@@@@@@@
신발 때문에 혼난다면 낚시 그만 다녀야 되는거 아닙니까 ?
오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