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잠시~이젠 겨울이다.
아침~저녁으로 불어데는 칼바람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옷장속 두꺼운 점퍼를 꺼내 입어야할 시기
이젠 물낚시~시즌도 끝이 날무렵
아쉬운 꾼은 또 물가를 찾아 갑니다
주말 출장이~길어져 포기한 낚요일
우여곡절 ㅜㅜ끝에 늦게나마 물가 나드리를 시작하게되고
추운 날씨탓인지~꾼들이 뜸하다
동절기~오늘은 깊은 수심에 자리를 잡고 저수지를 둘러본다
이제 한참을 창고에서 쉴장비들 ^^이번이 마지막인가?싶은 생각이 들고~
그리운 손맛에~알수가 없다.
어둠이 오기전~대편성을 서두릅니다
대편성이 끝이날 무렵~어둠이 찾아오고~
준비해온~지렁이,옥수수(지옥)미끼로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이밤 추위를 버틸 아방궁도 마련하고
홀로 소박한 저녁식사도 즐기며 희미한 케미불도 교체합니다
대물터에~초저녁부터 작은 붕어가 인사를 하고
멋찐 찌오름에 올라온 아가붕어들 ㅎ^^
사이즈가 아쉽지만 찌맛은 굿이네요 ㅋ
시간이 흐를수록 온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고
지렁이와 옥수수도 난로불에 녹여가며 밤낚시를 해야할 상황
구름에 가린 달에 모습도 보입니다
저멀리 고속도로 불빛만이 비칠뿐~고요한 저수지
상그럽게 불어대는 바람에 눈이 아린다
저멀리 슬금슬금 끌려가는~찌불 무엇일까 대를 들어보니
주인공은~요녀석^^
쫌만더~컷음 매운탕으로 변신할뻔함 ㅋ
사이즈 미달로 방생하고 커피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찌불을 바라 보아요
추운 날씨라~입질도 요상하다
이런날은 생각없이 챔질 ㅎ 챔질후~손에 전달되는 묵직함
준척급 이상은 되겠지 생각했지만 ㅜㅜ
쌍걸이가~올라온다
잔입질도~사라진 새벽타임
출출함이 밀려들고^^근처 옆조사님께 초대를 받아 야식을 함께합니다
야밤에~맛난 어묵탕으로 배도 채우고
추운 날씨라 국물도 일품^^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작지만 ~심심찮게 나와주는 붕어들 ㅎ
긴긴밤~난로불에 손을 녹여가며 밤을 세워보지만
오늘도 잔손맛에 만족 해야하나ㅜㅜ
붕애잔치에~바뿐나머지 몇대는 대를 걸어두고
아침장 꼬리걸기로 참붕어가 올라온다 ㅋ
지난밤 추위에 옥수수도 꽁꽁
작지만 고마운 녀석들 ㅎ잘가라
해가 떠오르며 철수를 시작합니다
얼음이 얼기전 까지 ~한번더 도전해 보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될지
^^지난밤 추위에 집생각이 간절했네요 ㅎㅎㅎ
이제 시즌 막바지죠~이곳저곳 납회 행사 소식이 많이 들려 옵니다
출조시 가스 조심들 하시구요 남은 시든 마무리 잘하시길 빌면서
노지는 다음 조행으로 인사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안출하세요
수고 했습니다
항상 건강챙기며 낚시하세요
붕어 이쁘네요
고생 많으셧 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