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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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조행기] 임하(보조)댐 월척 쑥쑥

IP : 539cd49c1b89b9a 날짜 : 조회 : 4937 본문+댓글추천 : 0


가뭄이 극심한 요즘 저수지 및 댐의 수위가 낮고 안정이 되어있지 않아 낚시

꾼들의 손맛 보기가 어렵다.

6월2일 가음지에 하루를 보냈지만 잔챙이만 달라붙어 바람이 만이 불고 해서

고생만 하고.......

6월 3일 짐을 챙겨 임하댐으로 발길을 돌렸다.(가음지에서 1시간이내)

처음 가보는 곳이라 주의 낚시점을 들러 point 및 주변 조황을 듣고 혹시나 하

는 마음에 자를 잡으로 갔지만 이미 늦은 걸 상당수의 낚시꾼들이 여기에 다

몰려 있었다.

하지만 늦은지라 자리 잡기는 힘들고 주위만 멤돌다 일요일 저녁이라 내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간이 흐리니 자리가 하나, 둘 생겨 잽싸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왠걸 임하댐관리사무소에서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안내방송

댐의 방류가 시작되었다. 장시간은 아니지만 두시간 정도 되어서 수위가 안

정을 찾아지만 처음 온지라 어느정도 수위조절이 되는 지 몰라 밤새미 하면

서 낚시를 못하고 푹 하루를 쉬고 새벽 일찍 일어나 주변상황을 체크하고

본격적인 낚시 채비를 했다. 어찌나 큰 고기들이 수초주위에서 논는걸 본

이상 마음이 급해 있는데로 낚시대를 다펼쳤다....

30분이 지나자 반응이 왔다. 확실히 왔다. 찌가 월척사이트의 그림처럼....

30센티 붕어가 물었다. 얼마만의 손맛인지 휘청휘청 줄의 팽팽함이 느껴

졌다. (핑...... 핑.......)

역시 댐이 커서 그런지 붕어들 또한 큰 것들이 올라왔다.

아차 방심하는 순간 또 다른 낚시대에서 입질 그옆에 낚시대도 입질

양손으로 두대의 낚시대를 힘에 붙어 동료직원의 손을 빌려 두마리를 또

잡아 내었다.

역시 이맛이야...... 새벽이라 입질을 잘 해 주는지 알았는데......

오후 2시까지 연이은 입질속에 손목이 아플정도로 잡아 내었다.

족히 30여마리 정도.....

이만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사실을 빨리 전하고 싶어지만 밀린

업무처리를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낚시의 손맛을 늦게나마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여......

임하보조댐 상류로...... 수초주위를 노려라.......

이만 업무를 해야 하느라.......

(연락처 : 월척봉 011-839-8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