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를 한잔사서
마시면서 내려가봅니다.
언제나 내려가는 길은 즐겁고 설레입니다.
엄청 뜨겁습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내려가는길에 전화가 옵니다.
선발대로 먼저 길을 나선 떡밥왕에게 걸려온 전화입니다.
목적지로 선정한 저수지가 낚시를 못할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 그 주변의 저수지를 둘러 보았지만 전부 낚시가 현재 불가능 할꺼같다는 속보입니다.
차를 돌려야 겠습니다.
가까운 IC에서 바로 차를 돌립니다.
온길을 다시 갈려니 피곤합니다.
그래도 미리미리 먼저 저수지 상황을 봐준 떡밥왕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돌아가는중에 친구와 형님들께 전화로 저수지 상황을 좀 물어봅니다.
하지만 다들 정확하게 확신을 가지고 말을 못합니다.
워낙 저수지가 변화 무쌍하기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줄수가 없습니다.
이해하고 몇개의 저수지를 둘러보도록 합니다.
가는곳마다 쩔어있고..
햇살이 너무 뜨겁습니다.
폭염도 이런 폭염이 없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더울지...
이제 슬슬 이정도의 더위는 아니여도 될듯한데 아직도 이렇게 삼복더위니...
큰일입니다. 정말...
멀리 산이 보이는 갈대가 즐비한 이곳에서 하룻밤 낚시를 할려고 했지만
그늘이 너무 없고
파라솔이 박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포기합니다.
저녁에 비가 20미리 이상 잡혀있어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껄로 예상합니다.
파라솔 없이는 불가능 할꺼같습니다. 파라솔이 잘 박히는곳으로 가야할거같습니다.
저번주 젖은 장비를 밖에 널어놓고
짐을 옮기기전에
차에서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내리기엔 너무 더워서....
시간이 오후5시가 다 되어 갑니다.
이제는 빠르게 대편성을 해야할듯 합니다.
해가 넘어가길 바라다가 장비설치하고 저녁식사 할 시간조차 없을꺼같습니다.
짐을 하나씩 옮기는데도
땀이 비오듯 합니다.
그늘없는 평지형 전북의 소류지로 왔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수해야합니다.
토종터라 오늘도 잔챙이 붕어와 싸울것으로 예상합니다.
우측 부들을 작업하고 총12대의 낚시대를 셋팅합니다.
이 더위에 부들 갈대 작업까지..
정말 마스터WOO 대단한 열정입니다.
오늘 이 열정에 보답을 받을것인가...
나름 붕어를 노리기위해 열심히 했지만 뭐..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
큰 붕어 잡고싶은건 다 같은 마음이겠죠~!!
오늘은 작업해논 오른쪽 대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영상 보시면 저 오른쪽 2번대에서 많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해보시면 재미난 상황이 많습니다.
너무 더워서 차로가서 피신해 있어야겠습니다.
떡밥왕이 저녁을 사오면 그때 나와서 먹고
옷을 갈아입은다음 밤낚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일단 더운게 우선입니다.
쓰러지겠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6시30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떡밥왕이 밥을 사오면 바로 저녁 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더워서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ㅋㅋㅋ
차에서 에어컨 바람 없었다면 지금 쓰러졌을껍니다.
밥은 가까운 중국집에서 해결합니다.
예전에 콩국수가 맛있어서 많이 나가서 사먹은 적이있는데
역시 볶음밥도 맛나게 잘하더군요.
더운데도 불구하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물론 국물까지요.....(돼지라 ㅋ)
이제 슬슬 해가 넘어갈려고 합니다.
이제 옷도 갈아입고
슬슬 밤낚시 준비를 해야할꺼같습니다.
오늘 밤낚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 12대의 낚시대에서 큰 붕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바람 한점 없고 고요한 날씨속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주루룩 흐릅니다.
원래 소나기가 예보되어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예보에 시간이 미뤄지더니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멀리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데
여기는 비가 내리지않습니다.
그러니 비오기전의 후덥지근한 날씨속에 습도까지 높고
정말 너무 더워서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더위 때문에 죽겠네요 아주
초저녁에 대박이에게 카톡이 옵니다.
33붕어가 나왔다고...
하류 연밭쪽으로 앉은 대박이가 제일먼저 붕어를 낚습니다.
이번주 왕이 유력하군요... ㅠㅠ
바로 이어거 저에게도 입질이 찾아옵니다.
20cm .............
아니 대박이는 33붕어인데 왜 나는 20cm 냐고.....
하....
작업한 보람이 좀 있어야하는데... ㅠㅠ
떡밥왕도 제 왼쪽에서 열심히 낚시중입니다.
하지만 입질은 없네요...
멀리서 천둥 번개가 칩니다.
비가 올려면 오지...
비도 안오고 진짜 날씨만 무지하게 덥고...
바람 한점도 안불고 ㅠㅠ
와... 진짜 끝까지 덥네요....
대박이에게 또 카톡이 옵니다.
이제는 35cm 붕어입니다.
진짜 대박...
하..5주연속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나 ....
이미 왕은 글렀고...
우의정이라도 해보기 위해서 노려봅니다.
20cm 붕어로 현제 우의정이니 떡밥왕만 못잡으면 됩니다.
떡밥왕이 22/25를 잡아냅니다.
ㅡㅡ;;
아니... 그럼 내가 하꼬가 되는것인가...
아 25cm만 넘으면 되는데 진짜....
4주연속 왕의 자리에 있다가 한순간에 하꼬로 몰락할려니 이거....
진짜 내외적으로 미치겠습니다...
하!!!!!!!!!!!!!!!!!!!!!!!!!!!
붕어는 계속 나왔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면 어떤 상황인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우의정이 되었을까요. ㅋㅋㅋ
아니온듯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벽철수를 감행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낚시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다보면
또 좋은일도 생기고 좋은날도 있고
그러겠죠?
언제나 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결과는 꼭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
언제나 응원 감사합니다.
붕어 이쁘네요!
항상 안출하세요
함께하신 조우들이 있어 행복한 밤낚시가 아니었나 싶네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월척 축하합니다 고생 했어요
잘~~~~~~보고 갑니다
안출 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