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조우의 반가운 전화
예정에 없던 출조를 서두른다.
2년만에 출조하는 조우, 하루 전 부터 낚시하고 있는 조우와 일행들
자리하고 있는 조우들 사이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한다.
대편성 중 조우들의 낚싯대가 휘어진다.
마음이 바쁘다.
낚시 장소는 수위가 조금씩 오르고
날씨까지 아주 좋다.
그랬다.
봄은 이미 와 있었는데 꾼의 마음이
겨울이었는지도 모른다.
주말마다 궂은 날씨로 낚시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낚이는 조과가 시원치 않아서 꾼은 갈증이
더 심했다.
어려운 시기에 회사 업무를 1주일 중단했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숙제...
2박을 계획한 출조라 느긋해도 될텐데...
꾼은 물만 보면 흥분하고...
물에 취하고...
마음이 바쁘다.
완연한 봄날이다.
어느 봄날...
이렇게 일몰까지 황홀하다.
오후가 되며 따스한 햇볕이 퍼져
봄기운이 완연하다.
해거름이 짙어가도 영상의 기온이다.
드디어 밤낚시에도 조과가 좋아지는 시기
‘밤낚시가 안된다’는 수로지만
입질빈도가 적을 뿐...
그날 잘 듣는 미끼를 적절히 바꿔 사용하면 밤낚시에 대어를 볼 수 있다.
낚싯대 4대를 식물성 미끼로 바꿨다.
찌를 거침없이 쭉 올리거나 깔짝거리거나...
낚시의 참 맛은 밤낚시에서 느낄 수 있다.
불기둥 같이 거침없이 찌가 솟고 낚고...
그렇게 봄 붕어들을 맞이한다.
이날 새벽 시간까지 최저기온이 영상 3도
찌불의 괘적을 그리는 사이에 찌가 솟는다.
밤낚시에 낚이는 우리붕어들은 8치~턱걸이 월척이 주종인데 지렁이 미끼가 입질이 빠르다.
무료해진 밤낚시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 가던 조우들의 외침!
“찌 몸통까지 올라온다!”
찌 올림을 영상촬영하느라 챔질을 일부러 미루고있었다.
묵직한 떡붕어도 망에 더해졌다.
대부분 입질 후 바로 뱉어버려 해찰하면 어김없이 헛챔질이지만 밤낚시에는 붕어들 식탐이 더 왕성하다.
2년 만에 출조 한 조우는 부산하다.
조우가 자리만 비우면 조우의 찌는 몸통까지 올린다.
붕어와 숨바꼭질을 하는 듯~
“기어이 낚고 말겨!”
바로 옛 조우는 여러 번 입질을 받고 낚는다.
오랜만에 조과가 풍성하다.
날이 좋았고...
그리고 봄이 가까이 와 있었다.
주변에 버려진 흔적들을 모두 모았다.
내 흔적까지 모아 분리수거를 했다.
가까이 온 봄에게 미안하지 않게...
깨끗이 내 흔적을 지웠다.
기다렸던 봄이 오나 봄
꾼 낙엽비의 낚시이야기
조우들과 멋진 시간이었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붕어는
딴짓을 해야 입질 한다는 정석은
변함 없는 진리인듯?? ㅎㅎ
덕분에 손맛도 보고 칭구도 보고
즐거운 주말 보냈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 안전운전
코로나 조심 아시쥬?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하정인님
다녀가시고 응원 글 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소방대장님
항상 고맙습니다.
우연처럼 뵙길 기대하지만 이렇게 안부만 여쭙니다.
짱돌괴기님
참 좋았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출조에서 손맛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용용용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멋진 화보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유난히 빨리 찾아온 봄 소식에
계절 감각이 무디어졌습니다.
풍성한 조과가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1박2일님 오랜만이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다보니 주름이 더생기셨나봐요.
모쪼록 코로나19에 무탈하게 지나가시길 바래봅니다...
사진도 좋음다. 평택호 같아보이는데요 맞지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번에 거론하셨던 폐타이어를 해당군청에 질의 하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폐타이어는 참게들 산란장 역활로 쓰기위한거라고 합니다.
조금... 갸웃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오 l 길인생님
찌톱만바라봐님
케미인생님
반갑게 인사드립니다.
낚시장소는 삽교호입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캐빈이아빠님
다녀가시고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낚시 후 지나면 근처 물가에 계셨더군요.
우연히 조우하기는 쉽지 않은가 봅니다.
지금도 수몰나무 사이에서 수중전을 하고 있지만 닉네임만 봐도 스스로 감성이 깨어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봄붕어 구경 잘했습니다^^ 안출하세요 선배님
짱돌괴기님 조행기에서 뵙네요
좋아 보이십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