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몇해전 줄기차게 다녔던 낚싯터를 갔습니다
조용한 시골마을 큰길가 평지형 저수지인데
수초가 없는 평지형의 5천여평규모입니다
자원이 많고 수심이 깊어 약은채비로 채비공부하기 딱 좋은곳인데
다섯치만되도 깨긋한 입질끝에 앙탈진 저항을 맛볼수 있는곳입니다
도처에 저수지가 있지만 유일하게 수초가 없으면서 평지형에 수심이 깊어
색다른 재미를 주는곳입니다
옥수수도 잘받아먹고 참붕어도 넙죽 넙죽 잘받아
가을엔 월척급 황금붕어를 볼수 있는곳입니다
겨울내내 살기도 하고 아침 출근전 잠깐 .퇴근후 서너시간 손맛 보기좋아서
한때는 이곳 저수지 전용으로 사용할 찌를 쎗트로 사기도 했었습니다
1미터권 상류나 2미터권 중류에서 따박 따박 걸어내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 곳 입니다
아침 다섯시 요맘때 굵은 붕어가 햇살 받으며 올라오던 기억이있어
1년만에 그곳에 출조나갔습니다
역시 중류 2미터권에서 여섯 일곱치들이 옆으로 재며 앙탈을 부려오는데
금새 대여섯수 ..
아직은 이른지 씨알이 좋진 않은데 여전히 찌올림도 째는 손맛도 좋습니다
출근시간이 가까워 상류 산란터일것같은 수촛대 얕은수심에 넣었더니
전혀다른 입질 패턴을 보여줍니다
슬금거리다 밑으로 획 끌고 들어가는 난폭한 입질 ...
배스 입니다
40쎈티급 베스들이 연거푸 나옵니다
이런 ... 이곳은 100프로 붕어만 있는곳인데
누군가 일부러 방류했나 봅니다
몇년을 다닌곳이지만 베스는 본적이 없습니다
물이 유입될만한 수원지라곤 저수지 윗쪽 수렁논들과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정도인데
베스라니 ...
어떤 장르의 낚시이든 각각 즐기는것에대해 편견을 갖진 않습니다
다만 있는 글대로 즐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취미일지라도 비난하거나 폄하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지만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베스를 이식하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낚싯터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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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루어세트사려고 검색중입니다 .
누가풀어놓앗는지는몰라도
배스잡아서 나뭇가지에 꽂아 놓으면 그들도 기분안좋겟지요 .
눈에는눈 이에는이 입니다
요즘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 깊은곳에 붕어가 왜 있을까.. 그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어찌되었건 같은 이유로 배스가 살고 있지 않을까..
그럼 마음이 좀 편하실겁니다...
그냥 웃으게 소리로 루어 던지고 있으시면..모습보려고 고개 돌리기도 싫더군요!~~!
적당히 잡아다 몸 보신도 하시며 건강챙겨 베스낚시 하시지요..^^~!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ㅋㅋ
벌써 40여년이 됩니다만 자의던 타의던 전국각지로 퍼져나갔음은 기정사실이지요.
제가 다니는 산속 자그만 소류지가 있습니다만 이근처에 터널이 뚫리고 동내주민들의
감시(?)가 소흘하자 어느땐가부터 배스의 치어가 보이더군요.
이젠 배스도 토착화 되여 어느 누구도 막을수 없다봅니다.
피할수없으면 즐거라!!!!
이게 정답이 될런지요...
서식할 이유가 없겠지요.
누구 좋으라고 이식하는지 모르겠지만,,,
토종 민물고기가 와해되는 현실에서...
권형님 의견처럼 이를 즐겨야만 되는지 알수 없는 노릇입니다.
아무리 예기해봐야 이젠 늦었지요 베스~~
그럼 즐겨야지요..손맛? ....즉결...들짐승먹이감...등등
제 짧은 생각입니다...
국가가 들여온 외래어종이 우리의 토종붕어를 잠식하고 생태계를 교란함에도
외국의 대형 베스조구업체의 통상 압력으로 대대적 베스 처단을 하지 못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베스대회까지 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젠 블루길 베스 .... 외래어종 없는곳을 잧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농지없고 쓰레기없고 외래어종없는
삼무지... 꾼의 유토피아는 진정 꿈일뿐일까 ?
혹시 주변에 베스 낚시 즐기는분중에 은근슬쩍 베스 뿌려놓고 가시는분 계시면 이 사실 알려서 말리셔야 합니다.
한번 잡은 베스를 장소에 방생하는거 그 지역 시청에 신고 하면바로 벌금 물어야 합니다.
그 지역 토착민이나 대물꾼들에게 한마리라도 방생하다 걸리면 가차없이 신고 들어갑니다.
베스 낚는 취미도 좋지만 자기 사는곳 가까이에서 해보겠다고 하다 낚시채비값 보다 더 큰 벌금 맞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