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올바른낚시를 이해한다면 자연은 우릴 버리지않습니다.

IP : b39f744da8610ee 날짜 : 조회 : 2637 본문+댓글추천 : 0

낚시란 무엇입니까? 저는 세월을낚는다 라고 정의를 합니다. 그럼 낚시의 道 와 禮 는 무엇입니까? 자신만의 꿈임없는 정직한 낚시행위를 원칙으로 道를세우고 아울러 남을 배려하는마음으로써 禮를 갖추어 스스로 부끄럽지않게 애써는모습에서 道와禮가 묻어나온다 여깁니다. 참 즐거움은 무엇으로 느끼십니까? 출조전 설레는마음으로 준비하는즐거움,찌맛과손맛의즐거움,자연과함께하는즐거움 아니면 조황정보에 모든 채널을동원하여 쫓아다니는즐거움..... 자신이 좋아서하는낚시 다같은 즐거움이겠으나 앞서 반드시 전재되어야할 원칙을 세우심을 잊고계시진 않으십니까? 예) 1. 자연을 코흘리게 어릴적친구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2. 포인터 접수및 찌 입수를위하여 지나친 자연훼손을 삼가며 과다한 밑밥투여를 자제한다. 강태공이 누굽니까? 중국 주나라 사람으로 곧게펴진 바늘을 물에드리우고 세월을 물가에 흩어보내며 결국은 세상을낚은 사람입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태공은 어떤 사람입니까? 다양한기법에 테크닉으로 숙련되어 아님 남들보다10배 부지런함으로 부러울만큼의 조과를 올리시는 분인지 조황.조행기를 통해서 좋은그림 보여주며 많은이의관심과 추천을 받으시는 분인지 지식 질문에 거침없는 답변을 토해내시는 달변가이신지..... 조과에 연연하지않으며 유유자적 물가를찿아 냇물에 낙엽을 실려보낼수있는 여유로움을 가지분인지....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올해를 마무리하면 다시찿아올 내년 春3월 산란철을 학수고대하며 나보다앞선 열정낚시인의 때이른 조과물에 찬사를 보내며 추카추카 추천 빵빵빵 >>>>>>>>>>> 너나 나나 사진은 다.찍을터이고 다수는 중탕 내림할것이고 지지리도 못난놈은 낚수방가서 자랑도 해야겠고..... 왠만큼 조력되시는분들은 경험하셨을텐데 산란철붕어 살림망안에서 알까놓은모습을 ㅉㅉㅉㅉㅉㅉ 엎질러진물은 줏어 담을수없다는말 태공의 일화에서 나옵니다. 낚시란 무엇이며 道 와 禮 무엇이고 즐거움은 어디에서 찿는것인지 이제는 깊이 되집어볼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태공이되든,절정고수가되든, 즐거움을찿는 평범한조사가되든 뭣이되든간에 이모든 선물은 자연만이 우리에게 주는것이기에 반드시 지키고 가꾸어 사랑함을 실천할때입니다.

2등! IP : 3eb76dade29b617
살림망을 거의 아쓰디 보니 산란철붕어 살림망안에서 알까 놓은 모습을 못보았고
찌에 알까놓은건 엄청 봤습니다..

찌에 까놓은 알을 딱아내노라면 다음에 오면 이것도 살아 노닐덴데란 생각 참 많이 했어요
추천 0

3등! IP : f84cebaf2a1fd59
다시한번 나자신을 돌아보게하는 글이군요

열심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천 0

IP : 56e42df63a6f4f3
제게 낚시는 "레져" 입니다.

낚시로 道 와 禮를 배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밤늦은 시간에 "무지" 또는 "뻔뻔함"으로 무장한 사람들에게 벼르고 벼른 출조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면 씁쓸해 집니다.
분명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능력이 되는 사람들 뿐인데...
저수지에선 이상하게도 열에 한둘 이상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껴 있습니다^^;;
조금만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올텐데...그 잠깐의 귀찮음이 그렇게도 강하게 머리를
지배하는 모양 입니다.

내 손에 의해 바늘에 꿰어 죽어가는 새우와 지렁이들을 보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해 지기도 합니다.

분명히 자연이 어느정도까지는 허락을 해주는 한계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지금의 세상에선 사실 그 한계선을 넘은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예전처럼 붕어 몇 마리로 맛있는 매운탕이나 찜을 해 먹는 수준이라기보단
웅장한 조과로 싹쓸어 넣어서 약내리는 등....
물 빠진 저수지에서 그물로 싹쓸이...
기회다 싶으면 살벌한 훌치기꾼들의 격동적인 살법..
기가 막히는 포인트임에도 불구하고 낚시대를 더 펼치기 위해...자기 "초식"을 보여주기 위해
수백줄기 부들과 갈대를 긁어버린 대공사....

예전에 한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붕어를 죽여야하나 살려야 하나의 논쟁에서 한 분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어차피 입에 바늘을 꿰어 놨으면서 도로 놓아주는것은 예의가 아니다."
.
........
우발적으로든, 재미거리로든 친구를 때렸으면 죽여야 예의다...?
붕어는 인간이 아니라구요? 그러면..

옆 집 강아지를 실수로 살짝 걷어찼으니 죽여버린다면..
그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끼는 주인은??

죽여야만 한다니...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낚시금지령이 내려야 할 이유가 되어 버립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생태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존재는 인간 뿐입니다.

사실 낚시라는 행위 자체를 약간 착각하시는 꾼들이 아주 많습니다.
채비를 던져두면 기다렸다는듯이 붕어가 꾼들에게 "승부"를 건다고...^^;;

인간은 그저 2일 정도의 시간과 약간의 몸고생만 투자해서 "재미"를 보겠다는 입장이고,
붕어는 "생존"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위험성을 감수하며 먹이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낚시꾼의 미끼에 관심을 보인것 만으로 이미 붕어는 낚시꾼의 바늘앞에 생사가 걸려있는 존재입니다.

이 모든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현실적인 문제만 얘기해 보자면...
인터넷이 나타나고부터 낚시기법과 기술은 그야말로 "전국적으로" 발전 했습니다.
그렇지만, 고기가 잘 잡히지는 않습니다..
저수지는 쓰레기로 가득차고, 붕어들은 외래종과 오염, 무차별한 남획으로 개체수가 줄어갑니다.
제가 눈 감기 전에...
붕어가 보호종이 되어 낚시도구를 싸그리 처분해야 하는 그런 세상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기" 라는것을 일찌감치 인식치 못하고 닥치고나서야 후회만 할까요...
낚시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道 와 禮 그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도 동감합니다.
추천 0